🇹🇭태국 방콕 여행 5부: 쫄라녀와 짜투짝 시장 데이트

체크사항 | 남자의 감성이 담긴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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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 방콕 |
여행 국가 | 태국 |
브로들 하이!
방콕을 즐기고 있는 니콜라스야 🤚🤚🤚
오늘은 쫄라녀와 같이 짜투짝 공원에 데이트를 가는 날이야 ㅋ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수영도 하고 조식도 먹고 준비하닥 아속역으로 나왔어
아속역에서 일단 시암역으로 가야해
거기서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거든
쫄라녀와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정말 애가 너무 착하고 순수해서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더라
태국에서 여자애들 만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쓸데없이 예민해지는 경우들이 많아
그냥 작정하고 남자 돈으로 호사누리려는 년들이 있어
자기한테 돈 쓰는걸 너무 당연하게 안다고 해야하나? 그러면 당연히 오고가는게 있어야 하는데 걍 집에 감 ㅋㅋㅋ
자기한테 더 투자하고 돈 쓰란거지 ㅋㅋㅋ 근데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그렇게 할 이유가 있나
다른 여잘 만나면 되는건데 ㅋㅋㅋ
내가 한국에서도 그렇게 안하는데 해외에서 그렇게 할 이유가 조금도 없지 ㅋㅋㅋ
걸러야 할 년들이 너무 많아 ㅋ 진짜 스튜어디스 직종은 내 나쁜 기억 때문에 커피값도 아까운 년들이 되어버림 ㅋㅋ
카타르 항공 걔 만나서 약간 좀 편견을 버리자는 주의로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기분은 x같아 ㅋ
어쩌다보니 난 만나서 일단 ㅅㅅ부터 하고보자 하는 마인드로 바뀌게 된거 같기도 해
내가 마음에 들면 만나자마자 시간낭비 하지 않고 바로 ㄱㄱ하는거고 거기서 핑계대는 애들은 싹 거르고
첫만남에 저녁식사가 어쩌고 저쩌고 루프탑가자고하고 이런 애들은 모조리 거름
일단 하고 ㅋㅋㅋ 나한테 잘하면 나도 조금씩 잘해주는 걸로 ㅋ
근데 쫄라녀 만나면서 아주 약간 나도 바뀌게 된거 같아
애가 참 매너있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니까 나도 나쁘게 대하고 싶지 않더라고 똑같이 잘해주고 싶어
나랑 같이 있으면서 마냥 좋아하고 신나하고 하나하나 반응도 막 좋고 그러니까 참 좋더라
뭐 특별히 어떻게 어떻게 스킨쉽 같은거 하지 않아도 같이 노래부르고 대화하고 이런걸로도 만족감이 느껴져
같이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다고 해야하나
내가 지금까지 만난 외국여자애들 중에서 인간적으로 가장 괜찮은 친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오늘은 특별히 bts원데이패스
이곳저곳 여러 역을 거치게 되면 이런걸 쓰는게 이득이야
시암역에서 쫄라녀와 만나서 같이 짜투짝으로 이동
오늘따라 무슨 어린이처럼 하고 나왔네 ㅋㅋㅋㅋ
밖에 더운데 돌아다닐거 감안해서 편하게 하고 온거 같은데
진짜 이거 괜찮을까 싶을정도로 완전 애기애기함
뭔가 굉장히 신나는데? ㅋㅋㅋㅋ
짜투짝역에 도착
그 전에도 와본적은 있었지만 오늘은 느낌이 다르네 ㅋ
이것이 진정한 기쁨일까? ㅋㅋㅋ
짜투짝 들어가기 전에 기념으로 쫄라녀와 같이 사진 한장
양갈래 머리 하고 와서 진짜 깜짝 놀랐어
어린이임 ㅋㅋㅋㅋ
괜히 애기 같다고 하는게 아님 ㅋ
나도 이런 타입을 만나는건 처음이라
짜투짝을 들어가보자
쫄라녀는 여기 어렸을때부터 많이 와봤다고 하네
학생때부터 왔냐고 하니까 그보다 더 어렸을때부터 왔다고 하네
역사가 오래된 곳인가봐
난 잘은 모르겠고 태국에 쇼핑하러 가는 여행자들이 엄청 물건 산더미처럼 사가는 곳으로 알고 있어
여기가 딴데보다 좀 싼거 같아
비누도 팔고 인테리어 소품?? 뭐 그런것도 엄청 사가나봐
라탄백?? 뭐 그런것도 팔고
방콕여행 필수코스라고들 하더라고
대충 알긴 하는데 내가 여기서 딱히 뭘 살 일은 없어서 ㅋㅋㅋ
브로들 중에 쇼핑에 관심 있는 브로들은 여기 꼭 들려봐 살건 확실히 많아
짜투짝 마켓 ㅋ
시장 구경하는 서양인들도 많고
저렴한 물건 사러 온 현지인들도 많아
쫄라녀와 같이 미로처럼 생긴 곳을 걍 돌아다님
내가 상품 자체에 크게 관심이 없다보니 구경하는 것 자체에 엄청난 관심은 없었어
그냥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게 이런저런 상품이 많구나??
가격대가 싼거 같긴한데 이거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냥 여자애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같이 다니는게 좋았을뿐
낡은 시장은 낡은 시장 나름대로의 멋이 있긴 하더라고
흥이 올라오는 중 ㅋ
더워서 여기 돌아다니는게 쉽지만은 않더라 ㅋ
센트럴월드 같은 쇼핑몰이면 계속 구경도 하고 돌아다닐텐데 넘 더워 ㅋ
그래도 더워서 땀 흘리는 나름의 즐거움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
나름대로 재미는 있어
하나씩 하나씩 보이는대로 먹는게 제일 재미있지
일단 망고주스부터 하나 먹고 시작 ㅋ
이런저런 옷가게들도 참 많아
차가 돌아다니면 안되는 곳인데 어떻게 들어온건지 차가 있기는 해
짜투짝이 참 넓어서 걷는것도 힘들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이거 먹어야 한다고 같이 왔어
에인션트 아이스크림??? 뭐지???
나한테 하나 사줬는데 뭔지 모르겠네 이게 아이스크림이 맞나???
에인션트라는거 보면 예전에는 이렇게 먹었던게 아이스크림인가??
아무튼 난 알수는 없었지만 쫄라녀가 이거 먹으면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오른다고 좋아함 ㅋ
두개나 먹겠다고 ㅋ
와 손등에서 느껴지는 피부색 차이 봐라 ㅋㅋㅋ
어떻게 된거지
내가 한국인인데 누가봐도 얘가 한국인처럼 느껴지네 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은 잘 모르겠어 이건 아이스바라고 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나랑 같이 다니고 애가 피부색이 많이 하얀편이니까 아이스크림 파시는 분이 쫄라녀한테 영어로 말하더라고
태국어로 얘가 말하니까 서로 뭐라고 얘기한다음에 나중에 나한테 얘기했는데
아이스크림 사장님이 자길 외국인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상한 기분이라고 ㅋ
난 너무 익숙한 상황이네 여러번 경험했거든 ㅋㅋㅋㅋ 내가 같이 있는 여자애를 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이 상황 ㅋ
처음 경험하는 여자애들 입장에서는 묘한 느낌인가봐 ㅋ
예전에 재밌는 친구랑 외국인 놀이 하면서 놀았던 적도 있고 내 한국인 여자친구인것처럼 하고 다니자고 했더니 싫다고
가짜 말고 진짜로 걸프렌드 하고 싶은거라고 프리텐드~하는거 싫데 ㅋ
얜 다 좋은데 이게 좀 나한테 문제임 진지하게 사귀는 관계를 원함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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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딸랏롯파이 평일에 갔다가 같은 일을 경험했지 ㅋㅋㅋ 야시장에서 팟타이 먹고 놀려고 왔더니 문을 닫음 ㅋㅋㅋㅋ 쫄라녀는 정말 나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준 좋은 친구야 ㅋㅋ

사겨라~ 사겨라~~ㅋㅋㅋ
이정도면 여친아닌가 브로!! ㅋㅋㅋ

고민을 많이 했지 쫄라녀가 나한테 원하는건 시리어스한 릴레이션쉽이거든 ㅋㅋㅋ 근데 얘가 좋지만 내가 그렇게 해주기는 힘들어서 난 많은 여자와 ㅅㅅ를 원하거든 ㅋㅋㅋ 근데 쫄라녀한테 거짓말하거나 지킬수 없는 약속 하는것도 싫고 ㅋㅋㅋ 고민이다 고민

그러니까 다들 그게 문제임...다 시리어스 릴레이션쉽이야...ㅋㅋㅋ
그러면서 자기들도 여러명 만나잖아 ㅋㅋㅋ
푸잉입에서 나오는 말은 90%가 거짓말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짐
중요한 정보를 빼먹었군 브로!
짝뚜짝은 주말에만 연다고 ㅋㅋㅋ 내가 평일에서 가서...젠장..
그나저나 얼굴은 가렸지만 양갈래 머리는 얼굴이 아기가 아닌이상 어울리지않는건데 굉장한 아기군 ㅋㅋ
그리고 브로의 티셔츠 뒤로 숨겨진 가슴근육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