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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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기 3일차 밖으로 나가자(살짝 스압)

Madlee Madlee
1730 7 27
국가명(기타) 방콕, 아속역, 터미널 21, 피어 21,

그렇게

 

더위에 도망치듯 잠을 잔 뒤 가까스로 일어났어.

밖은 여전히 뜨거운 태양이 보였어.

 

' 하..이놈의 태양은 지질않네...어쩜 이렇게 하루종일 덥지? '

' 그냥 나가지 말고 에어콘 바람이나 쐴까? '

 

그래도 아까 세운 계획을 실행해야지..

 

저녁계획 & 주간계획

- 왁싱

- 마사지

- 여자 만나기

 

- 저녁먹기

- 주변탐방

- 환전

- 운동

- 여자 만나기

- 쇼핑 ( 바디로션 및 수분젤, 간식등등 )

 

왁싱은 너무 늦었고, 여자만나기는 일단 냅두고 

일단 환전과 저녁먹기를 목표로 두고 나가기로 했어.

 

대충 옷을 입고 방문을 나섰어.

방문을 나서자 뜨겁게 달궈진 공기를 느낄수 있었어.

' 이정도는 참을수있어 '

발걸음을 옮겨, 엘레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갔어.

 

경비아저씨가 날 보자 반갑게 웃어주면서 가볍게 목인사를 해주셨어.

나도 가벼운 미소와 함께, 인사를 했지.

 

" 캔 아이 유즈 툭툭 서비스? "

" 슈어, 웨잇 히얼 "

 

경비 아저씨의 손가락이 툭툭이를 가리켰고,

그곳에는 노란색 툭툭이가 있었어.

그리고 아저씨는 툭툭이 기사를 불렀어.

 

" 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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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툭툭이 뒷자리에 앉아서 기사를 기다렸지.

작은 정자에서 툭툭이 기사가 나왔어.

더위에 짜증이 나보였지만, 이내 익숙한듯 툭툭이로 걸어왔어.

 

원래는 정시마다 이용하는거 같았는데,

사람이 없을때는 그냥도 이용할수있는거 같았어.

 

기사가 와서 인사를 했고, 나도 인사를 했어.

그리고 툭툭이 시동을 켜고 이동했어.

한 10분정도 이동했을까? 지하철 역이 나왔고,

내려서 지하철로 이동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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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좋아하는 나의 눈에 띈 이것!

한국에서는 기껏해야 21~24g 이 최고인데, 기본으로 28g 이라니!!

역시 유제품의 왕국답구나!

(하지만 한번도 이 제품군은 한번도 사먹지 않음, 더 좋은거를 발견해서)

 

아무튼 아속역으로 향했어.

첫번째 목표는 환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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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인가 일본 편의점인 로손이 태국에 많아졌네.

그래도 7-11(세븐 일레븐)이 태국의 상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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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하러 가면서 본 아속역 제츠!

니콜라스 PD 브로가 여기서 운동했다지?

나도 한번 운동하러 가야겠다 생각하면서 환전소로 발걸음을 옮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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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21 옆출구를 보면 뭔가 말도 안되게

긴줄이 서있는걸 볼수있는데, 그게 아속역 환전소야.

 

이미 여러 외국인들이 돈을 환전하려고 줄을 섰더라고

나도 재빠르게 그 줄에 동참했지.

 

내가 줄을 선뒤에 더 긴줄이 내 뒤로 생기더라고..

이럴때는 기분이 좋지, 뭔가 줄을 잘섰다는 느낌?

 

아무튼 고이 숨겨놨던 나의 비상금을 환전하고, 뒤에 있는 터미널 21로 입성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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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21 중앙홀?에서는 커피관련 행사가 진행중이였어.

난 커피를 잘 마시지 않기에, 관심이 그렇게 가지는 않아서, 빠르게 올라갔지

배가 너무 고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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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왜 일반 에스컬레이터를 탔지?

' 아...배고파...진짜 배고파...'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계속해서 올라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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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피어 21! 급식소라 불리는 이곳!!

주린배를 움켜잡고..

 

' 어서 빨리 '

 

발을 동동 구르면서..카드를 충전하려고 줄을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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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받았어!

200바트가 충전된 나의 급식소 카드!

그리고 재빠르게 식당들을 살펴보았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쉽지는 않았지만

맛있는 저녁을 찾기위해서 열심히 메뉴를 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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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음식도 있군 '

 

일단 돼지고기는 몸에서 안받는거 같으니까, 닭고기 위주로 보았어

그중에 맘에드는 식당을 발견해서 줄을 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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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바쁜 주방과 긴줄 그리고 배고픈 나.

여기는 세트 메뉴가 존재하더라고, 다른곳과는 다르게

그래서 세트 메뉴를 주문했지

 

" 세트 에이 플리즈 "

" 세트 에이? "

" 예스 앤드 올 까이 플리즈 "

" 오케~"

 

요리를 기다리면서,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봤지

그리고 단 한가지 생각밖에 들지 않았어.

 

' 엄청 덥겠네...'

 

 

엄청난 웍질과 재빠른 손놀림에 내 요리가 완성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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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 닭고기 밥 그리고 똠양 까이 위드 코코넛 밀크.

 

내가 좋아하는 똠양 종류중 한가지.

예전에 먹어보고 반해버려서, 태국에 있을때 늘 먹던 나의 최애메뉴. 

 

' 일단 먹자 '

" 잘먹겠습니다! " 를 조그맣게 외치고 먹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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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이였어.

씹을수있는건 씹고, 못먹는건 냅두고,

그릇위에 있던 음식들을 모조리 씹어 먹었지.

 

' 아..아직도 뭔가 배가 고픈거 같아 ! '

' 한번 더 둘러봐야겠어 '

 

여전히 사람은 많고, 줄도 길고...

적당히 줄이 없는 식당을 찾아서 음식을 주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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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나!

 

나도 태국여행을 다닌지 오래되었지만,

그나마 최근에 먹기 시작한 음식이지.

걸죽한 소스? 국물에 당면 그리고 채소!

간단한 입가심용으로 좋지.

 

" 다시 한번 잘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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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마저 순식간에 끝내버렸어.

이제서야 배가 차는듯했어.

나란 녀석..돼지뇨속이 되는건가 태국에서.

한국에서는 이렇게 먹지도 않는데...

 

배가 부르니까

주변에 보이지 않던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의 패션, 인종등등

다양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배부른 몸을 이끌고 피어 21 나가서

중간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었어.

그러자 문득 눈에 들어온 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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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지만

별반 다르지 않네.

 

사진찍는거에는 금방 흥미를 잃고

터미널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만 여기는 쇼핑몰이지..

나와는 관련없는 공간..뭐 그럭저럭 돌아다니다가

뭔갈 사야하는데, 살게 없는 나는 그냥 돌아다녔지.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그것!

우리에게 빠질 수 없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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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핸드 인증타임!

 

가볍게 울프핸드 인증을 마치고..

 

' 아 이제 뭐하지? '

 

밥먹을때는 좋았지만,

혼자 돌아니까, 뭐 딱히 신나지는 않더라고

살게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 역시 여자가 필요한 시점인가? '

 

혼자서 생각을 한 뒤 터미널 21을 빠져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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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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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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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어멤버 NEO 23.05.11. 23:51

추억의 터미널21.

 

저곳에 정말 많은 추억들이 있지. 

 

아속역과 연결되어 있다보니 저곳에서 푸잉들과 마지막날 이별을 많이 했었는데 큰 눈으로 울던 그녀들이 떠오르네.

 

나도 조만간 가야할텐데 태국을 못간지 너무 오래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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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1. 23:53
NEO

네오 브로도 굉장하구만 푸잉들을 울리다니!!

 

나는 조만간 여행기에 쓸꺼지만 내가 울어서 ㅋㅋㅋ

 

그리고 나는 태국여행하면서 처음으로 터미널 21 가본거였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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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3.05.11. 23:59
Madlee

브로도 나쁜짓 많이하면 푸잉들을 울릴 수 있을거야. ㅋㅋㅋ

 

미움과 아쉬움이 복잡적일 때 여자들은 잘 울더라구.

 

감점 + 감정이라서 격해지는 느낌?

 

브로가 아속역 근처에서 숙박을 안 했다면 터미널21 갈 일이 없긴 하지.

 

방콕은 넓고 숙박업소가 너무나 많잖아.

 

나는 이곳저곳 다 지내봤지만 아속역 일대가 가장 편해서 그쪽 위주로 숙박을 하는 편이라서 터미널21은 정말 자주 갔지.

 

p.s : 나쁜짓 많이 하면 자지를 잘라버리겠다는 협박도 들을 수 있어. ㅋㅋㅋ 푸잉이 그렇게 말하니깐 진짜 같아서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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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00:04
NEO

나는 푸잉들 만날때 진심모드로 해줌!! ㅋㅋㅋ

 

A 한테도 진심 B 한테도 진심..다만 서로 알면 조금 복잡해져서 그렇지

 

그래서 최대한 안겹치게 만나려고 노력중이야, 그래서 각 지역 ,도시마다 한명씩 만드는중 ㅋㅋ

 

푸잉이 질리면 뭐 레보를 만나야지 ㅋㅋㅋ

 

남자마음은 남자가 잘알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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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3.05.12. 00:10
Madlee

맞아 도시마다 하나씩만 만드는게 가장 좋지.

 

레보들도 착한 애들은 참 착한데 대부분의 레보들은 인생을 험하게 살다보니 성격들이 안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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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00:18
NEO

이번 여행중에 레보 만난것도 있는데, 이야기가 나오려면 한참걸릴듯 ㅋㅋ

 

나는 운좋게? 착한 성격의 애들만 만난듯 아니면 성격을 숨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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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니콜라스PD 23.05.12. 11:24

브로의 여행기에서 터미널21과 피어 푸드코트를 보다니 느낌이 진짜 좋네 ㅋㅋㅋ ' 역시 여자가 필요한 시점인가? ' ㅋㅋㅋㅋㅋ 한번 여자를 만나기 시작하면 이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거 같아 ㅋ 여행이 같은 여행이 아니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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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3:20
니콜라스PD

이게..여행이 목적인지, 여자들을 만나서 공략하고 꽁냥꽁냥이 목적인지 ㅋㅋ

 

물론 두개다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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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3.05.12. 13:29
Madlee

나에겐 여행 = 외국녀와의 데이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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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8:59
니콜라스PD

나는 외국여자와의 로컬탐방 없으면 혼자서라도 하는 여행!

 

데이트 아닌 데이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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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3.05.12. 11:38

툭툭이 이름 너무 재밌네^^

삼발이 오토바이같이 생긴거 맞는거지? ㅎ

난 모르는게 너무 많네.

 

그리고 음식에 코코넛들어간게 많구나.

니콜라스PD브로도 몇번 먹었었는데 코코넛 요리가 많은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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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3:32
닌자

그렇네 삼발이 ㅋㅋ

 

브로도 가족들이랑 동남아 여행가면 가장 쉽게 접할수있는 교통수단이 될꺼야 ㅋㅋ

 

재미있다고 툭툭이 타고 돌아다니면, 그리고 툭툭이마다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이 많아서

 

불빛이 반짝이는것도 있고, 꽃으로 꾸며놓은 툭툭이도 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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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23.05.12. 12:50

브로 여행기 재미있네 ㅋㅋ 얼른 여자 만난 얘기 듣고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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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3:32
하핫

너무 오랜만에 쓰는 해외여행기라서, 은근 빡시네 ㅋㅋㅋ

 

글쓰기 실력이...좀 더 필요한거 같아 ㅠㅠ

 

그래야 더 생생하고 재미있게 쓸텐데 말이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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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3.05.12. 14:02

나도 태국가서 푸잉들이랑 놀고싶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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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6:46
JOHNWICK

푸..푸잉!? 푸차이가 나올지도??ㅋㅋ

 

출렁출렁이 아니라 덜렁덜렁 레이디 보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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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3.05.12. 17:00
Madlee

아 형들은 무서운데...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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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7:41
JOHNWICK

경험해보지않은 이상 아무것도 모르는것!ㅋㅋㅋ

 

정말이쁜데 레이디 보이와

 

정말 못생겼는데 푸잉..과연 브로는 누구를 선택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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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9:04
NEO

그렇다면 두명을 섞은

 

정말 못생긴 레이디 보이를 선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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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3.05.12. 19:07
Madlee

그건 나쁜 것만 섞은 거잖아.

 

리펀드 해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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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9:28
NEO

몸매가 아주 못생긴 푸잉과 몸매가 끝내주는 대물 레이디 보이...ㅋㅋㅋ

 

얼굴은 똑같이 이쁨...남은게 요 두명밖에 없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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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9:43
NEO

부처가 그렇게 말했거늘...모든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 어두운 " 동굴에서, 해골물을 원샷때린 원효도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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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23.05.12. 19:16

저 카드로 꼭 충전해야하는거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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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12. 19:39
브라이언

무조건 저 카드로 충전해야지 먹을수있어!

 

나름 괜찮은 방법인거 같아 가게마다 돈 거슬러줄필요없이 카드만 슥슥 긁으면 되니까

 

그리고 남은돈은 다시 카운터에서 거슬러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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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3.05.13. 11:45
브라이언
저 시스템은 키오스크를 쓰기 전 과도기 단계에선 나름 괜찮은 거 같아. 인건비가 싼 태국이라 가능한 시스템이랄까.

피어21은 푸드코트인데 매장에선 주문과 요리만 하고 현금을 주고 받는 건 인포로 일원화 한 방식이야.

이를 통해 매장 직원들은 주문 접수 / 요리하기 2가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서 빠르게 일처리가 가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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