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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와대 관람 후기 그리고 각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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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래 5월 22일까지였던 관람 기간이 어제자로 6월 11일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저는 개방 2일차, 그러니까 11일에 방문했습니다.

 오후에는 시간이 안되기도 해서 가장 이른 시간대인 평일 오전 7~9시로 넣었더니 무난하게 당첨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전부 직접 찍은 것들이며, 최대한 다른 분들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간다면, 마을버스로 환승하지 않는 경우 경복궁역이나 안국역에서 좀 걸어야 합니다. 

 광화문역에서도 청와대 가는 길을 안내하고는 있지만 꽤 많이 멀구요.

 

 

 아, 오전 9시 이후 타임에 가신다면 경복궁을 가로지르면서 구경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1.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마침 궁중문화축전기간이라 경복궁 입장이 무료거든요.

 평상시에도 3천원밖에 안하고, 청와대는 원래 경복궁 후원이 있던 자리라고 하니 보면서 올라오셔도 좋을 듯 합니다.

 

 

 어떻게 가건 간에, 청와대 앞으로 가셨다면, 입장할 수 있는 문은 총 3개입니다.

 

 

2.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경복궁을 통해서 왔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 정문에 도달하게 되고.

  

 

3.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안국역쪽에서 온다면 춘추문.


 

4.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경복궁역쪽에서 온다면 영빈관 앞쪽의 영빈문이 가깝습니다.

 

 

 사진들에서 분홍색 카운터가 보이시죠? 

 

 

 

 저기에서 당첨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보내오는 바코드를 마트 자율 계산대에서 흔히 보이는 인식기에 한번 찍으면 입장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신분증 확인, 소지품 확인 이런거 없습니다.

 

 

5.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정각 7시가 되면 이렇게 게이트가 열립니다. 

 

 다른 문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정문 앞에 모인 분들은 다들 일단 본관으로 뛰시더군요.

 

 

6.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출입 금지인 넓디 넓은 잔디밭 외곽을 돌아오면 앞에 펼쳐지는 본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남산 전망대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 같은 곳에서 저 멀리 있는 청색 기와집을 보면서 아 저기가 청와대구나 했던 건물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건 정말 느낌이 새롭더만요.

 

 

 

7.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8.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9.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정원 관리 상태는 알못의 눈으로도 좋아보이더군요.

 

 

   

10.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11.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12.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본관을 포함해 상춘재, 관저, 영빈관과 같은 주요 건물 앞에는 가볼 수 있지만, 내부 정리의 필요성으로 인해 건물 안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역사적 공간으로서의 기억을 돌이켜보는데 있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주인이었던 분들은 특별한 기념일에 자신의 흔적을 청와대 곳곳에 남겨두었습니다. 

 

 특히 주로 식목일에 말이죠.

 

13.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14.pn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15.pn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찍어온 사진을 문자 부분만 도려내서 크기를 맞춰 정리해보았습니다. 

 

 첫 두 대통령은 경내에 나무를 심은 적이 있긴 한 모양인데 이를 기념하는 비석을 남기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기념식수 비석은 청와대 내에는 없는 모양이고, 이번에 새로 개방된 북악산 등산로 중간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임 대통령은 임기를 시작한지 아직 1주도 안된데다가 아예 청와대에서 집무실을 옮겼으니 당연히 없습니다.

  

 정확한 위치까지는 기억이 안나고, 녹지원, 영빈관 근처, 춘추관 앞 헬기장, 수궁터 근처, 정문 근처 등에 있었으니 관심있으시면 역대 대통령의 흔적들을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러고도 둘러볼 시간이 좀 남아있으시다면, 본관과 관저 뒷쪽 산책로를 올라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6.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17.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이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19.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제가 방문하고 몇시간 뒤에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뉴스를 탄 불상이 보이고...

 

 

 

 

18.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뜬금없이 얘들도 볼 수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강아지를 키운단 말은 들었어도 토끼 키운단 말은 들은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좀 더 올라가면...

 

 

20.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여전히 청와대 담장 안에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21.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그리고 저기 멀리에 시가지가 보입니다.

 

 

22.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관저 뒤로 올라가니 광화문 광장의 모습이 너무나도 잘보이고 잘 들렸다는 말이 사실이란걸 여길 올라보니 알겠더군요.

 

 

 혹시나 이러고도 자연을 좀 더 느끼고 싶거나 운동량이 필요하신 분들은 새로 개방된 루트를 따라 북악산(백악산) 올라가보시면 좋습니다. 아, 전면 개방 이후에는 신분증 확인 후 출입증을 받는 절차 자체가 아예 없어졌습니다.

 

 

23.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24.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25.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계단이 너무 많은게 문제지만요.... 아이고 도가니야..

 

 

 

26.jpg (다소 장문) 청와대 관람 후기와 가실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들
 

 마지막으로, 청와대 경내에 화장실은 이곳저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뭘 살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습니다. 나갈때 바코드를 찍고 나가야하고 재입장은 불가능하니 생수 한병 쯤은 꼭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기념품은? 청와대 기념품은 영빈문 쪽으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살 수 있긴 한데.... 종류가 너무 적습니다.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많은 분들이 방문할텐데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샵처럼 특색있는 것들 좀 만들어 팔면 좋겠네요.

 

 

 여하튼 간에, 일기예보에서 하루종일 흐릴 거라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단풍철에나 눈 쌓였을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그때쯤이면 내부 개방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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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2.05.16. 12:51

장모님이 애들 데리고 같이 가고싶다고 하셔서 신청햇는데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안된것같아.

 

그래도 브로 덕분에 구경잘했네^^

2등 KO 22.05.16. 13:01

국민들에게 좋은 일들이 많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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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blueskykim 22.05.16. 21:28

브로 덕분에 안가봐도 돨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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