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압구정 - 술 마시기 좋은 야키토리 오마카세 '야키토리 코슌'

 

가격은 1인당 6만 8천원 1인 1주류 필수였는데 일행은 술을 거의 못하셔서 업장에 유일한 음료수인 분다버그 라임주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제가 곁들인 술은 스이게츠 토쿠베츠 준마이 입니다.

 

15도짜리인데 안주로 나오는것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혼자 한병 다 먹어도 취하지 않을정도의 도수라 좋습니다. 맛 자체도 깔끔해서 좋구요

 

그래도 술은 술이라 일행은 입만 한번 대보더니 기겁하고 라임주스 드셨습니다...^^

 

 

 

가격을 아얘 고려하지 않고 주문한건 아니지만, 혼자먹는 술이기때문에 가격을 생각해서 좀 저렴한걸로 골랐는데 만약 일행과 함께 먹을 술이라면 종류가 많기때문에 추천을 받거나 해서 더 좋은걸 드셔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차완무시

 

버섯, 닭, 은행이 들어간 계란찜 좋은 온도감으로 기분좋게 스타트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주는 샐러드(?)

 

뭐가 뿌려진지는 잘 모르겠는데 맛있습니다

 

 

 

 

 

 

깻잎+닭가슴살 꼬치

 

스트레스 받아서 15키로나 찐 상태라 다이어트한다고 깨작깨작 먹었던 닭가슴살을 정말 싫어하는데.... 잘구우니까 정말 맛있어요 ㅠㅠ 깻잎이랑 잘어울리는건 당연하고 소스가 뭔지모르겠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닭 날개 꼬치

 

치킨도 날개가 참 맛있다고 생각하는편인데, 잘 구우니 정말 맛있는거같습니다.

레몬 찹찹해서 양념 찍어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닭 국물요리 (도빙무시)

 

이건 이름을 몰라서 검색했습니다.

흙항아리나 질 주전자안에 흰살생선, 고기, 닭, 채소 등을 넣고 맑은 장국을 넣어 끓이거나 찌는것 이랍니다.

 

이걸로 해장조지면서 먹었습니다. 맛이 그렇게 뛰어나진 않았고 신기하고 보는맛이 있었던 메뉴에요 아래 소스랑 같이먹으라고 했던거같은데...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상세하게 맛 리뷰를 못하겠네요

 

 

 

 

 

 

 

 

 

닭고기 함박스테이크와 구운 토마토

 

개인적으로 토마토가 고기랑 참 잘어울려서 좋아하는편이라 좋았습니다.

 

모두가 아는 그 맛, 누가해도 평균은 되는 요리를 한층 더 끌어내는것이 정말 어려운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처음 나왔던 꼬치들도 그렇고...재료 본연의 맛을 참 잘 이끌어내면서 요리를 잘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닭 육전+ 브리오슈번 + 트러플 + 가지소스

 

계속 똑같은 말만 하는거같은데 생각하는 맛이긴 합니다...ㅎㅎ

부드러운 빵과 기름기있는 닭의 조화가 좋고 트러플향이 적당하게 감싸줘서 좋습니다. 소스는 무난해요

 

 

 

 

 

 

 

닭 다리 꼬치 + 메쉬포테이토

 

탱글탱글합니다. 역시 야키토리는 닭꼬치죠 

마요네즈랑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쯔꾸네 버거

 

제가 입이 작기도한데 일행도 입이 좀 작아서 먹는데 고생한 메뉴입니다.

맛 자체는 나쁘지않으나 썰어먹으면 다 부서지고.....수제버거는 어쩔 수 없는거같습니다.

 

그래도 일행은 이쁘게 잘 먹었는데 저는 다 박살내서 재료 따로따로 막 먹었던 기억이 ㅋㅋㅋ

 

 

 

 

 

 

오차츠케

 

닭육수 베이스의 담백하고 기름진 맛있는 죽이었습니다.

 

야키토리이기 때문에 닭요리인것까지는 괜찮으나 계속 기름진 메뉴가 계속 나왔기때문에 마지막은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긴 했습니다.

 

 

 

 

 

 

티라미수

 

특이점 없이 맛있는 티라미수였습니다.

 

 

 

 

 

가격

 

2인 13.6 

라임주스 0.9 

스이게츠 토쿠베츠 준마이 5.5

 

총 20만원입니다.

 

 

총평

 

닭요리를 좋아하신다면 가볼만하지만 비싼 가격이 발목에 잡힙니다. 가격대비 음식만놓고 봤을때는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좋은 분위기에 수준급의 요리 그리고 맛있는 술이 함께 있기 때문에 좋은곳에서 술드시고싶으시다면 추천드릴 수 있을듯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분위기가 중요하지않고, 술을 안드시는분들에게는 비추라는 뜻입니다. 

음식자체의 맛은 뛰어나지만 이 가격이면 어딜가도 좋은 음식을 드실 수 있으니까요

 

저는 지인이 닭을 선호했기때문에 이 가게를 고른것이지만 확실히 술을 먹어야 제 값하는 가게인듯해서 같은가격에 다른걸 대접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요약

 

술을 먹을건데 분위기 좋은곳을 가고싶다면 추천

 

닭요리가 먹고싶은데 분위기가 상관없다면 비추천 (비싸서)

 

술을 안먹을거면 왠만하면 비추천이나, 닭 요리 자체는 수준급이니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가볼만함

 

기본적으로 콜키지는 병당 3만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것으로 알고있기에 업장에 연락하여 문의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