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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산공원 류니끄

깡촌러
9211 3 3
도시(City) 한국

점심에 도산공원에 가오픈 중인 류니끄를 방문했습니다!

 

가로수길에서 도산공원으로 레스토랑을 이전하면서 약 1여 년간 문을 닫았는데, 가오픈 하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바로 달려갔습니다.

 

정말 좋아하던 식당이었는데 한동안 문을 닫아서 정말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맛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1.jpg 도산공원 류니끄 다녀왔습니다!

시작은 3종의 아뮤즈 부쉬. 대저 토마토가 올라가져있는 아뮤즈 부쉬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2.jpg 도산공원 류니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제철인 대저 토마토(토마토/잿방어/레몬)로 만들어진 요리가 나왔습니다.

 

인생 최고로 맛있었던 토마토 요리였습니다. 짭짤하면서도 달고 맛있는 토마토에 향긋한 레몬 소스, 그리고 잿방어의 조화가 예술인 완성도가 매우 높은 음식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라면 매일같이 토마토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jpg 도산공원 류니끄 다녀왔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돼지감자(돼지감자/아귀간/트러플) 요리였습니다.

 

마치 흙에서 꺼낸듯한 비쥬얼의 요리였는데, 흙은 사실 껍질로 만든 것으로 돼지감자에 곁들여 먹는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돼지감자 밑에는아귀간 빠테가 있었고 아귀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는 즐거움도 있는 훌륭한 음식이었습니다.

 

 

 

 

 

4.jpg 도산공원 류니끄 다녀왔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건 우럭에 게와 봄나물로 우려낸 국물 요리였습니다. 우럭은 살이 두툼한 게 맛있었고, 국물은 맑고 시원했습니다.

 

한국적이면서도 일식같은 요리였습니다. 크게 임팩트 있지는 않았지만 깔끔한 게 좋았습니다. 

 

 

 

 

5.jpg 도산공원 류니끄 다녀왔습니다!
 

6.jpg 도산공원 류니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메인은 쇠고기와 돼지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하나씩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쇠고기보다 돼지 요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저온으로 오래동안 구우셨다고 했는데, 부드럽고 기름진 게 맛있었습니다. 고기만 따로 먹으면 다소 느끼할 수도 있는데, 같이 나온 한라봉 퓨레와 유채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게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온 당근도 달달한 게 참 맛있었습니다. 쇠고기에 같이 나온 비트도 맛있었는데, 셰프님께서 채소를 참 잘 다루시는 것 같습니다.

 

 

 


 

7.jpg 도산공원 류니끄 다녀왔습니다!

메인이 끝나고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디저트는 머위로 만든 아이스크림 그 밑에는 호두 그리고 그 위에는 꿀과 올리브오일, 레몬(아마도?)으로 만들어진 소스가 곁들어져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맛도 좋았지만 냄새가 좋았고, 호두는 아이스크림에 식감을 더해주었으며, 소스는 달달함과 상큼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옆에 체리도 함께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체리를 썩 좋아하지 않지만 나름 달달한 게 아이스크림과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코스 중간과 끝에 더 나온 음식이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찍은 것만 올려보았습니다. 보통 크게 기대를 가지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오랜만에 방문한 류니끄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직 가오픈인만큼 셰프님께서 말하시길 코스의 완성도가 8,90% 정도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더 발전할 수 있다니 다음 방문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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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콩 불콩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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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2.04.14. 08:49

와 대박 음식이 깔끔하네요 브로

너무 먹고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는거 같아요

대박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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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닌자 22.04.14. 10:11

상당히 고급지네. 나도 언젠가는 먹어볼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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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불콩 22.04.16. 01:21

레스토랑이면서 퓨전같은...

세프의 창의적이면서 정성 가득한 요리인듯하다

기회가 된다면 함 가서 맛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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