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담동 - 일식 오마카세, 미타스 청담 디너

22년 3월 26일 저녁에 방문하였습니다.

 

청담역에서 도보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가게입니다.

 

사케펍인데, 오마카세코스또한 준비되어있습니다.

 

 

 

요리 자체가 다 괜찮아서 단품으로 사케시켜서 곁들여먹기도 참 좋은가게인듯합니다.

 

사케펍답게 가게 내부가 사케들로 장식되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요

 

 

 

 

 

주소는 "삼성로 146길 10"

 

 

 

 

 

곁들인 술 - 세이슈 미도리 카와

 

총 3명이 갔는데 정작 쏘는 친구가 사케를 안먹어본 친구라 매우 베이직한 술을 주문하였습니다.

깨끗하고 앞으로 나올 오마카세 코스와 매우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비싼걸 시키시기 보다는 술에 대해 잘 모른다면 좋아하는 주종과 메뉴에 맞는 술을 추천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가게에 준비된 주종이 정말 많습니다.

 

가격이 기억이 안나는데....6만원정도였던거같네요

 

 

 

 

 

 

 

찬음식 -딸기 아보카도 두부 치즈

 

맛있었습니다. 안어울릴거같은데 잘어울렸습니다. 따로놀지 않는선에서 각자 캐릭터를 잘 나타내주는거같아요 좋았어요

 

 

 

 

 

 

 

문어조림

 

평범함, 젤리도 생각하는 그맛이지만 조화가 괜찮았음

 

 

 

 

 

수비드한 석화 + 수박 무 + 시소 + 참치

 

석화 식감이 일정하지는 않았지만 새콤한 맛이랑 석화 맛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고 중간중간 참치가 씹히는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삼치 + 봄나물 + 버섯 + 된장소스

삼치가 제철인가 생각할만큼 풍부한 맛에 물리지않게 잘 받쳐주는 봄나물 그리고 은은한 버섯향 마지막 마무리로 상큼한 소스 된장? 이라고 들었는데 첫맛은 머스타드라고 해도 믿을정도였습니다. 

 

 

 

 

 

 

 

 

 

스이모노 - 조개 국

 

일행이 베이컨 향 난다고 할정도로 기름진 향이었습니다.

조개에 뻘이 조금 씹히는게 흠이지만 맛으로 다 용서가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먹었던 술 해장해버리는맛이에요...조개도 큼직큼직 씹는맛이 좋았습니다.

 

 

 

 

 

 

 

솥밥 + 부산 기장에서 직배송해온 고등어 구이 + 김한장

 

말이필요없음 고등어 구이의 정도는 예술이었고 밥도 맛있고....

 

김은 평범했는데 나머지 두개가 압살, 같이나온 국이랑 먹으니 입안이 기름기로 범벅인데 사케로 입을 씻어주니 최고였습니다.

너무 기름지다싶으면 같이나온 츠케모노랑 드시면 될거같아요 맛있어요

 

 

 

 

 

 

 

 

사시미플레이트

가리비관자 , 단새우 , 참치뱃살 , 참치등살 , 광어 날개살 , 광어 뱃살, 초절임 고등어 , 줄무늬 전갱이 

 

관자는 트러플 뿌려져있어서 그냥먹음 향이 엄청쌤 ( 약간의 후추맛 )

 

각각 퀄리티는 좋았고 관자 근처 피스들에 트러플향이 많이 베여서 이부분이 살짝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생각하고 친구도 이부붐을 살짝 불편해하긴 했습니다.

 

전체적인 플레이트의 보는맛이 줄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트러플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다른피스의 맛을 온전히 느끼고싶으시다면 트러플이 뿌려진 관자는 다른 접시에 따로 요청하시는것도 방법이실듯 합니다. 생각보다 다른피스들에 영향을 많이끼쳐요

 

 

 

 

 

 

 

 

새우크림고로케

 

좋은 재료로 만든 평범한 새우크림고로케일뻔 했지만 같이나온 토마토 소스가 등급을 확 올려주었습니다. 너무 잘먹었어요 

 

 

 

 

 

 

 

닭다리살 비장탄 구이 + 감자샐러드

 

정말 잘구웠습니다, 겉바속촉 왠만한 야키토리 가게보다 높은 수준, 기본적인 간은 되어있으나 담백한맛이 강하기때문에 시치미를 곁들여 먹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토리시오라멘

 

닭육수 베이스 너무 좋았습니다만 배가 부르기도하고 원래 오마카세의 우동이나 면종류는 보통 면을 잘 먹지않는편이라 면은 남겼습니다. (맛없어서 남겼던건 아니에요 ㅎㅎ)

 

 

 

 

 

 

 

후토마끼

 

원래 후토마끼가 선호하는 요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가게만의 특색이라고 할만한건 새우튀김이 들어간 정도인거같습니다만 이것도 재료가 자주 바뀔테니 참고하시면 좋을거같아요

 

 

 

 

 

 

 

디저트

 

계피맛이 강하게나서 호불호 심할듯한 디저트, 과일맛이 계피향에 덮혀서 캐릭터가 뭍힌게 참 아쉬웠습니다.

 

저는 계피도 그럭저럭 잘 먹지만 앞에 나왔던것들이 너무 좋았어서 상대적으로 너무 아쉬운 디저트였습니다. 마무리가 좋아야하는데 ㅠㅠ

 

 

 

 

총평

 

재방문의사는 확실합니다. 서버분도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주류가 많이 준비되어있고 기본적으로 요리를 워낙 잘하는 가게라 오마카세 코스가 아니더라도 이후 방문해서 단품과 함께 술을 먹어보고싶은 가게입니다.

 

사케펍이니 술을 안시킨분은 없으시겠지만 기왕 좋은 안주 드시는거 좋은 술과 함께 곁들여서 좋은경험하고 가시면 좋을거같습니다.

 

저는 금전적인 문제도 그렇고 사케가 처음인 친구가 있었으니 타협해서 적당한 술을 시켰지만

좋은 술이 음식맛을 더 돋궈준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다들 좋은선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