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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산] 스시 오마카세 이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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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
 
매일 런치 12:00 - 14:00
평일 디너1부 18:00 - 19:30
평일 디너2부 20:00 - 22:00
주말, 공휴일 디너 1부 17:00 - 19:00
주말, 공휴일 디너 2부 19:30 - 22:00
 
일요일 휴무

 

 

 

 

 

캐치 테이블에서 당일 예약이 가능했던 곳이고, 런치와 디너가 모두 4.4만원인 곳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1인 1음료/주류가 필수였어요

 

술은 못하는 사람은 음료를 마시면 돼서

그나마 다행 ..

 

 

 

부산 내에서도 저렴한 가격이기에 궁금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디너 18시로 예약 후 다녀왔습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03.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자완무시라고도 하는 계란찜이었습니다.

 

 

자기 그릇에 아주 뜨거운 온도감으로 나왔는데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고3 시절 아침 대신 계란찜을 먹고 다닐 정도로 계란찜을 좋아하는데요.

 

스시야에서 나오는 자완무시들의 온도감이 좀 미적지근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뜨끈뜨끈한 계란찜을 만났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버섯이나 잣으로 추정되는 견과류가 주는 고소함도 잘 어울려서

 

 

처음부터 기대감이 UP 됐습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04.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기본으로 나오는 우엉절임과 생강절임입니다.

 

특이하게도 아예 통을 앞에 놓아주셔서 원할 때마다 더 먹을 수 있게 해주시더라구요.

 

우엉과 생강 모두 달콤함보다 새콤함이 강조되는 간이었습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05.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기본 셋팅입니다.

 

 

 

물도 일단 정수가 아니라 차로 준비하여 앞에 물통 채로 준비해주셨습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06.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그냥 토마토 + 참깨드레싱 입니다. 

 

토마토가 그렇게 당도가 좋거나 특별한 맛도 아니었고 드레싱도 그냥 시판용 참깨 드레싱이었습니다.

 

오마카세 치고 낮은 금액대이기 때문에 이런 음식이 등장하는 것 같았는데 

 

오히려 음식을 아쉽게 만들어서 그냥 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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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플레이트 입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08.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첫 음식으로 내어진 아부리한(토치질 한) 삼치 등살입니다.

 

 

토치질 하시는 동안 삼치의 고소한 냄새가 가게 안에 퍼져서 식욕이 당겼습니다.

 

 

맛은 뭐 삼치 맛인데 등살이라 그런지 많이 기름지지는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09.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마찬가지로 아부리한 참돔 등살입니다.

 

참돔의 지방 맛이 약간 느껴지는, 삼치보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서부터 느꼈는데 이 업장은 아부리(토치질)을 엄청 많이 쓰시더라구요.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10.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장국은 살짝 매운 맛이 나는, 특별하게 든 것 없는 무난한 장국이었습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11.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스시 첫 점, 아부리한 참돔 스시였습니다. 

 

 

무난했습니다.

 

밥은 살짝 드라이한 느낌이었고 간이 센 편은 아니었습니다.

 

 

입안에서 밥알이 풀리는 정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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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두번째, 고등어 초절임입니다.

 

따로 접시에 담아 내어주셨으며 위에 뿌리신 깨의 고소함이 강했습니다.

 

기분 좋은 비릿한 느낌이 났는데, 비린 걸 못 드시는 분은 좀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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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리한 연어 스시는 무난 그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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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다음으로는 청어가 나왔습니다.

 

꽤 기름진 맛이었고, 비리지 않았습니다.

 

안에 뼈가 조금 씹혀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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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무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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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리한 갑오징어 스시가 나왔습니다.

 

제가 이에 달라붙는 느낌 때문에 한치 스시를 좀 싫어하는 편인데

 

갑오징어는 달라붙지 않으면서 탱글하고 부드러운게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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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리한 꼬치고기가 나왔습니다.

 

 

꼬치고기는 처음 먹어보는데 살짝 기름짐이 있어서 

 

좀 더 가격대가 높은 스시야에서 나오는 금태 같은 걸 대체하려고 넣으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18.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국룰조합 단새우에 우니가 나왔습니다만

 

 

우니는 거의 장식 느낌으로 향과 맛이 강하지 않았고 양도 적었습니다.

 

다행이 단새우는 쿰쿰한 맛 없이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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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가 나왔습니다.

 

 

전갱이는 지방이 많이 기름지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비린 맛이 좀 강하게 났지만 기분 나쁜 비린향은 아니었고 저는 이 정도까지는 괜찮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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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가 나왔습니다. 

 

 

제철이다보니 당연히 무난하게 기름지고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표면이 좀 드라이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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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베스트였던 아부리한 삼치 뱃살이 나왔습니다.

 

아까 등살과 다르게 기름짐이 풍부해서 금세 목구멍으로 슉하구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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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새우가 나왔습니다.

 

 

어렸을 때 최고 좋아했지만 커서는 즐기지 않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스시집에서 홍새우를 먹게 되어서 반갑기도, 아쉽기도 했습니다.

 

 

씨알도 크고 육즙도 좀 나오고, 쫄깃쫄깃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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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속살이 나왔습니다.

 

색은 이뻤는데 여기서 좀 에러가 있었습니다.

 

주시기 전에 물기를 제거하신다고 도마와 테이블을 닦던 행주에 대고 꾹 누르시던데 

 

 

물론 중간 중간 물로 세척은 하시지만 위생에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해동지 같은 종이에 제거하시는 편이 보기도 좋고, 위생도 훨씬 좋아보일텐데.....

 

스마트워치를 계속 착용한 채로 스시를 만드시거나, 중간에 핸드폰을 만지시기도 하는 등

 

위생과 관련된 부분에서 에러가 좀 보였습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24.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그냥 배부르기 용 마끼입니다. 

 

 

 

유부, 참치속살, 연어, 계란말이, 오이 등등이 들어있었습니다.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25.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소면도 뭐 딱히... 

 

 

KakaoTalk_20211217_125715053_26.jpg 부산 스시 오마카세

 

디저트는 사과가 나왔습니다.

 

 

 

총평: 아무래도 금액대가 스시 오마카세 가게들 중 높은 편이 아니다 보니

 

요리나 디저트, 횟감 등에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맛이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고

 

접객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아쉬운 건 쉐프님의 위생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적어도 앞으로 스마트 워치 및 휴대폰은 별도로 보관하신 상태에서 진행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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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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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2.04.06. 19:00

일식은 뭐니뭐니해도 청결과 위생이 중요하지!

 

다른 음식점도 마찬가지지만 오마카세면 일단 손님이랑 바로 마주보고 있어서 더 신경써야할 부분인데

 

아쉽네!

 

그래도 적당한 가격대에 적당한 오마카세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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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울면안돼짜장면안돼 22.04.06. 21:27

디저트가.. 너무약하다 사과 두조각은 좀ㅋㅋ 음식의 마무리라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이 분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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