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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여행 - 연말 홋카이도 여행기 1편

뱅콕시리
19660 0 0
도시(City) 일본

3은 여러모로 바빠서 개강전 3월에 마지막 여행을 다녀오고,

여름에도 못쉬고 겨울에도 못쉴 예정이었습니다만,

 

갑작스레 연말연시 장기휴가가 생겨버려서 여행 몇 일전에

비행기랑 호텔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가봣던데는 대충 넘어가지만,

처음 가보는 곳들은 가능한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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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간사이공항에서 출발합니다.

 

연휴때 출발이 임박하면 비행편이 적은 나고야출발은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참고로 나고야-신치토세 편도 약 3만엔,

간사이-신치토세 편도 약 1만엔...

킹쩔수 없죠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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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국제선 도착로비인거 같은데...

(간사이로 입국한게 몇년전인지 기억도 안남...)

썰렁하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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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할 항공사는 젯스타입니다.

젯스타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혹시 몰라서 서있는 직원분께 어플리케이션 화면

보여드리고 보안검색대 가면 되나요? 했더니

기내수하물 무게재자고 하셔서 무게확인후,

무게확인했다는 씰을 붙여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젯스타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이건데요...

1인당 2개만 기내로 들고갈수 있는건 어느 항공사나 같지만,

이렇게 철저하게 무게확인하고 확인완료씰까지 붙여주는 곳은

(저는) 젯스타밖에 못봤습니다 ㅋㅋ(피치도 이런건 안함)

 

그래도 후쿠오카에서랑 다르게,

캐리어만 무게 재고(약 6키로) 씰 붙여주시고

손가방은 따로 무게 안달고 씰 붙여주셔서 좋았습니다.

후쿠오카때는 전부 무게달아서 너무 팍팍하다는 인상이었거든요.

 

이게 바로 '간사이의 정' 인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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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땜에 외국인이 없으니,

때는 이때다 싶은건지 여기저기서 공사하더라구요.

 

덕분에 길이 좀 헷갈리긴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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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검색을 마치고, 게이트 앞 벤치에서 탑승대기하는데

기내수하물 무게확인 씰 안붙인 승객들은 무게확인후

씰받으라고 방송하시더라구요.

 

저울앞에 길게 늘어선 줄...

 

카운터에서 먼저 무게 재고 씰 붙이자고 해주신 직원분께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리고싶어집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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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비행기좌석의 가운데에서 어깨 구기고 버티길 1시간여,

드디어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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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뽕빼먹을 녀석은 바로 이녀석.

 

제가 예전에 소개해드린 어플로 여행전에 매번 체크하는데요,

이번엔 2월까지 발매, 3월까지 사용가능, 당일발권은 불가능한,

6일동안 특급열차까지 무제한(지정석 4회) 탑승가능하면서

단돈12000엔인 혜자티켓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물론 당일개시는 불가능하니, 다음날 개시하는걸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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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패스권 보고 눈치채셨듯,

25일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삿뽀로 시내 호텔은 전멸. 오타루도 전멸....

어쩔 수 없이 치토세역 근방으로 호텔 잡았습니다ㅠㅠ

 

사진은 치토세역 앞 도로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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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세 에어포트 호텔.

 

공항픽업 서비스도 있다고는 하는데,

혼자가는거라 굳이...? 싶어서 열차타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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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에서 이런 방식의 난방기구

초중딩이후로 처음봤습니다.ㅋㅋㅋ

 

그나마 다른거라면 초중딩때 쓰던건

온도조절 레버 돌리는 방식? 이었다면

이건 버튼누르는 방식.(정지 약 중 강 버튼이 따로 존재)

 

여기가 제일 저렴해서 온거긴 한데, 1박 5천엔이고...

이돈씨.... 싶은 룸컨디션이지만,

이런 연말에 미리 방을 확보하지 못한 제겐 선택권X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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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을 시간이라서 뭘먹을지 고민하다가,

스프카레 먹으러 갔습니다.

 

스프카레 체인점 가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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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모든 좌석이 이런 칸막이 형식.

나름 오픈주방.

 

전체적으로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가족단위 손님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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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1년전 삿뽀로에서 닭다리 들어간거 먹어봤으니,

이번엔 다른걸로 가보자 싶어서 카쿠니(돼지고기)로 주문.

맵기정도는 4, 밥은 미디엄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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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카레 꼴랑 2번째 먹긴 하는데,

저 노랑밥은 도통 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보리같은 잡곡이 조금 섞여있는데, 뭘로 노랑색을 입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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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쿠니 튼실한놈이 서놈정도? 들어있습니다.

 

맵기는 좀더 올렸어도 좋았을 정도로 매운건 못느꼈고,

부드러운 국물음식 먹는 기분으로 해치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로콜리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브로콜리는 바싹 구워서 바삭한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은 비싸서 가성비는 나쁘다고 생각...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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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이온몰에 갔는데,

여기도 가족, 저기도 커플....

케이크집은 줄이 미친듯이 늘어서있고....

내상만 더 입기전에 대충 사다가 나왔습니다.

 

일본은 크리스마스땐 kfc에서

치킨 사다 먹는 이상한 풍습?이 있는데요,

(미리 예약안하면 당일엔 절대 못삼...)

 

그 덕분인지 이온몰에는 저 닭다리밖에 안남았더라구요.

진짜 질기고 노맛입니다....

(다른 음식 1도 안남아있엇습니다. 다들 일찍 퇴근해서 파티하나?)

 

그냥 감자칩 사다 먹을걸 그랬어요 ㅠㅜ

 

그렇게 내상만 입은채 첫날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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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와서는 매일 아침마다 우유를 마십니다.

타 지역의 우유와 비교해서 확실히 고소한 우유가

타 지역에서 사면 프리미엄이 붙어서 비싼데, 여긴 이게 보통...

 

홋카이도 우유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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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체크아웃한 후의 거리전경.

 

이동을 위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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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정거장 옆 미나미치토세에서 환승해야합니다.

 

환승시간은 약 30분정도?

개찰빠져나가서 편의점이라도 갔다올라했는데

미나미치토세역 근처는 뭐 없더라구요 ㅋㅋㅋ

 

그냥 역내 매점에서 비싼돈 주고 맥주좀 사서

오비히로로 가는 특급열차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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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자유석 상황좀 보십쇼.....

 

지정석 만석이라고 방송 계속 나올때 눈치까고

제일 앞에 줄서서 탑승했는데요,

좀만 늦게 줄섰으면 얄짤없이 2시간반 서서 갈뻔....

(심지어 5량편성인데 자유석은 1량임...)

 

홋카이도 특급열차 꽤 많이 타보긴 했는데

자유석 통로까지 사람들이 꽉 차서 가는건 처음이네요.

보통은 사람 없어서 자유석도 옆에 누가 안 앉거든요...

 

토마무 근처에서 몇명 내리긴 했지만,

오바히로 까지 서서가는 분들 몇몇 계셨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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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역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좀 빠진 뒤(!)에

찍은 개찰구 전경....

 

1년전의 그 황량하던 오비히로역이 맞나? 싶은 감개무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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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환승시간 1시간정도 있어서 점심을 먹을 계획.

저기서 부타동 먹을라 했는데 줄이 미친듯이 기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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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빵과 우유로 첫끼니...ㅠㅜ

 

그래도 저 우유는 진또배기니까 꼭 드셔보세요.

가능하다면 큰병으로 사고싶은정도의 맛이 계십니다.

 

빵도 어찌나 쫄깃하던지,

빵 2개 먹었는데 턱이 좀 아픈 정도 ㅋㅋㅋ

이래 쫄깃한 빵은 처음입니다.

 

역시 토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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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시간 기다려서 쿠시로 가는 특급열차 탑승.

설마 했는데 역시나 자유석 사람 많더라구요.

 

그나마 자유석이 2량이라 그런지(전체 7량편성)

서서 가는 사람은 없이,

다들 착석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제 옆에 계속 다른분 앉아계셔서,

미나미치토세에서 구매한 맥주는 결국 뜯지 못하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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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반정도를 달려서 쿠시로역 도착...

이것도 사람들이 어느정도 빠져나간 후(!)에

찍은 개찰구 방향 사진입니다.

 

홋카이도에 사람이 이래 많았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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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바글거리는 쿠시로역.

내가 알던 그 황량했던 쿠시로역이 맞나?ㄷㄷ 싶은데

 

거리를 걷다보면 내가 알던 그 쿠시로가 맞네 싶더라구요.

저 많은 사람들 어디로 증발한건지 ㅋㅋㅋ

 

쿠시로의 시내는 여전히 썰렁하고 사람이 별로 안보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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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이런것도 설치해놓긴 했는데

어째 작년보다 여기서 사진찍는 사람이 줄었더라구요.

 

작년엔 나름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기 좀 그랬는데

이번엔 1팀이 전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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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오는 이유중에 하나, 산만마를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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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18시까지 영업이라고 하길래

저 사진부터 찍은건데, 알고보니 당분간 17시까지....

 

제가 도착한건 16시55분 ㅋㅋㅋ

제가 구매하자마자 셔터내리시더라구요.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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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를 이용한 쿠시로 명물.

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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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미된 밥위에, 시소와 구운 꽁치를 얹은,

오시스시(상자에 넣고 꾹 눌러서 만드는 초밥)같은 느낌.

 

제가 평소에 시소를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이녀석은 꽁치의 기름진 맛을 확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이 산만마 만큼은 시소가 맛나게 느껴지더라구요.

 

엄청 뜨거우니 드실땐 조심하시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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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가보면 요래 야타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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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느낌.

 

역시 휑하네요. 제가 알던 그 쿠시로 맞네요 ㅋㅋㅋ

 

왼쪽의 토리마사 노렌이 보이시나요?(새 조 들어간거)

저기에서도 산만마를 드실 수 있습니다.

1층의 우오마사 영업시간이 지나면, 여기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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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제가 간 날은 휴무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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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발송한다는데, 여기서 한개 800엔인데

2개 3천엔은 좀 오바구요(개당1500엔...)

5개 5550엔은  개당 1110엔 이니까 (배송료 포함)

5개는 배송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건물 1층 우체국이 17시?까지밖에 안해서

구매 실패....ㅠㅜ

 

다음에 쿠시로 가면 꼭 5개 발송할랍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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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홋카이도에 살고있는 친구가 쿠시로와서 접선,

로바타야키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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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가리비 고대로 구워서 얌념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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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느낌... 크으~~

 

덕분에 술이 술술 들어가는 하루도 마무리했습니다.

 

아직까진 가봤던 곳들이고, 소개할 관광지도 딱히 없어서

빠르게 이어붙여서 썼습니다.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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