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 여행기 13일차

본인은 이번에 간사이에 온 이래로 난바에서 제대로 놀아본 적이 없었다.

자고 일어났더니 정작 난바는 그냥 잠깐 들르기만 하고 다른 곳만 쏘다녔다는 것을 깨달았음 ㅋㅋ

 

그래서 오늘은 정석답게 그냥 난바랑 덴덴타운, 신세카이에서 놀기로 결정함.

 

 

 

 

난바에 가서 뭘 먹을까 생각을 좀 함. 근데, 카무쿠라 라멘이 땡기더라고. 막 세간에 떠도는 오사카 3대라멘 ( 킨류 카무쿠라 사천왕 ) 이 진짜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그래도 카무쿠라는 개인적으로 맛이 괜찮다고 생각함.

 

 

 

 

언제나 지나댕기는 길거리. 여기는 덴덴타운이야. 난바로 가려 하면 꼭 지나게 되더라고.

 

이날엔 비가 좀 내려서 우산을 챙겼던 기억이 난다.

 

 

 

 

길가다 본 익숙한 얼굴.

 

 

 

 

 

 

그렇게 도착한 카무쿠라. 난 여기 특유의 개운한 국물맛이 너무 좋더라고. 특히 안에 들어간 배추가 마음에 듦. 솔직히 여기에 밥도 먹고싶었는데 카무쿠라는 주먹밥만 팔고 라이스는 따로 안 팔더라.

 

라멘을 먹고는

 

 

 

 

 

그러곤 덴덴타운 가서 이것 저것 구경좀 했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 매장이 아니면 찍지마라잉...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가, 갑자기 철권이 매렵더라고. 근데 일본은 게임비용이 비싸기로 유명함.

 

한국에서는 철권 7이 400원 내지는 500원인데, 일본은 100엔이거든 보통. 그래서 웹사이트를 막 뒤지면서 일본에서 철권 싸게 할만한 곳을 검색함.

 

내가 도쿄에 살 때도, 도쿄에서 좀 바깥쪽에는 철권 한판에 50엔 하던 오락실도 있었거든 ㅇㅇ

 

 

 

 

찾다보니 여기에 있다고 하더라고? 숙소에서 가깝기도 해서 땡잡았다 싶었지. 그대로 철권하러 우산쓰고 갔음.

 

 

 

 

 

 

오락실 철권카드 한국에서 쓰던걸 잊어먹어서 다른거로 했더니, 의도치않게 양학을 해버렸다. ㅋㅋㅋ 미안 친구들... 하지만 철권이 너무 하고싶었어...

 

 

 

 

이후로 숙소를 구글맵에 찍고 갔더니,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길래 보니까 오사카에서 유명한 녹차가게가 즐비한 곳으로 와버렸다. 이런 곳을 처음 지나쳐가게 되었는데 존나 놀랐음...

 

 

 

 

숙소로 와서는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레식좀 켜서 함. 그러고는 블랙아이스 얻음 ㅁㅌㅊ?

 

대충 7시쯤 되어서 배가 고파져서 일단은 신세카이로 감.

 

 

 

 

~ 이것이 오사카다. 희망편 ~

 

비가 와도 ㄹㅇ 사람 많드라. 쿠시카츠가 땡겨서 어딜 갈까 했는데, 쿠시카츠 타베호다이를 먹고싶어졌음. 저번에 봤던 1000엔짜리 타베로다이는 길거리 사람이 이리 많은데도 가게가 텅 비었더라. 그래서 거기는 걸렀음.

 

보니까 쿠시카츠 요코즈나 별관은 타베호다이가 있더라고? 1800엔에 120분 ( 라스트 오더는 90분 ) 그리고 노미호다이도 있는데, 오늘은 술을 엄청 마시고 싶진 않았음.

 

 

 

 

5개씩 주문하고 다 먹으면 추가주문이 가능라다더라. 일단 아스파라거스랑 새우, 치즈, 소고기였을 거임. 쿠시카츠 특 = 겉으로 구분이 빡셈

 

 

 

 

타베호다이여도 음료는 하나 무조건이라더라. 그럼 맥주지 ㅋㅋ 캬 ~ 산토리 ㅆㅅㅌㅊ ㅇㅈ

 

 

 

 

 

 

 

 

타베호다이에 포함인 녀석들. 맛은 쏘쏘.

 

 

 

 

 

 

 

 

가지도 시키고 연근도 시키고, 모찌도 시키고. 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이곳 별관보다 본관이 더 낫더라. 타베호다이라서 좀 더 저렴한 것을 쓰는건지, 덜 신경써서 튀기는 건지.

 

그리고 주문받고 나오는게 꽤 느려. 이건 리뷰에도 써있더라. 그래서 흠... 다음에 또 쿠시카츠 타베호다이가 땡기면 다른 곳을 찾기로 결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