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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여행기 10일차

radiohead
9316 2 2
도시(City) 일본

숙소에 돌아오고 나니까, 일단은 구린 곳이지만 개인실이기도 하고. 또, 음식같은 것을 포장해와서 먹기도 가능하다보니 일본에 오고 열흘만에 제대로된 야식을 쳐먹을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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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는 타마데 슈퍼가 크게 있었음. 옥출이 어서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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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산 키린 발포주랑, 닭꼬치. 아마 110엔인가 그랬을걸? 그리고 사시미들. 이게 400엔 언저리였을 거임. 그리고 이름은 까먹었지만 아무튼 돈코츠 라멘. ㄹㅇ 소박하게 조져보리고 숙소에 올라가서 꿀잠을 잤다.

 

자고 일어났는데, 알람을 맞추지 않고도 8시쯤 일어났다. 일어나서 오늘은 뭘 할지 고민을 많이 함. 친구를 만나러 갈지, 아니면 그냥 난바던 도톤보리를 구경갈지. 일단은 딱히 대책을 세우지 않고 아침식사를 하러 나왔다.

 

그렇게 주변 거리를 배회하던 도중, 어디선가 나는 향긋한 냄새. 호르몬의 향기. 우동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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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길은 이곳에서 멈췄다. 가게 안을 슥 보니까, 아침부터 맥주를 까고 있는 아재들도 있었다. 나는 이 가게의 기묘함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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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냄비에 달큰한 육수가 끓여지고 있었고, 거기에는 호르몬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우동과 소바, 중화소바와 함께 호르몬을 따로 파는 것 같았다.

 

나는 우동과 호르몬을 따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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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이게 다 합해서 내 기억으로는 420엔. 맛도 꽤 좋았고 아침부터 든든~ 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내가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서 돌아다닐 사람이라면 분명 최소 이삼일에 하루는 여기서 먹었을 것...

 

다음에 오사카를 가도 여기는 아침에 꼭 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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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신이미미야 특징 = 원래도 싼 500ml 거대뚱캔이 여기선 20엔 더 쌈. 80엔으로 코카콜라 500ml? 못 참지 ㅋㅋ

 

이걸 뽑고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니, 오사카 스파월드가 눈에 들어오더라고. 정작 이 근처는 매일같이 지나다녀놓고, 여기는 간 적이 없었어. 그래서 궁금증이 생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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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탕으로 이렇게 있다... 2월에는 유럽테마가 남탕이었어. 아. 각이다! 싶었지. 네이버에서 E 티켓은 만이천원정도 하더라고? 그럼 뭐다? 각이다!

 

내부는 꽤 좋았는데, 뭐랄까. 확실히 탕은 규모가 상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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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코로나 이슈가 스믈스믈 올라오던 때라 사람도 적었고. 근데, 찜질복을 입고 찜질을 하는 곳은 추가금을 내고 들어가야 했어. 또, 내부 부대시설이 뭔가 좀 텅텅 비어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음. 오오에도나 만요노유에 비해 건물도 크고, 탕도 비교가 안될만큼 큰데...

 

그래도 갠적으론 추천할만 하다고 봄. 탕이 진짜 예뻤다. 노천탕 하나는 사람 200명이 들어갈 수준이더라.

 

내부에 소금 사우나가 있더라고. 굵은 소금이 방에 가득 차있는데, 그거를 몸에 덕지덕지 바름. 그 다음 그게 다 녹을때까지 사우나를 즐기다가, 나와서 찬물로 샤워까지. 크으으으...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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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딱 뜨끈하게 몸을 조지고 콜라 자판기가 있더라고? 근데 이런식으로 병 채로 나오더라. 자판기에 병따는 것이 같이 있어서 똑 따서 꿀꺽꿀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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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노곤해져서 휴식장소에 와서 의자 뒤로 땡기고 한두시간 드르렁~~~ 했다.

 

자고 일어나니까 한 3시쯤 되었더라고. 그래서 한번 더 씻으면서 저녁은 뭘 먹을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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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니꾸 타베호다이가 땡기더라고. 전에 여길 갔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서 한번 더 가기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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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이래. 비싼 대신에 아래의 타베노미호다이는 시간내로 고기 및 술 무제한이라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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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도중에 밥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밥집과 콜라보하는 양반을 발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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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찍은 사진이다만, 항상 이런식으로 시켜먹음. 내장 위주로. 내장이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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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사실 2층에 있는 1인석으로 왔어. 여기가 편하기도 하고, 눈치도 안 보이거든. 여기가 워낙 사람이 많아서 7시에는 한시간씩 줄도 서는데, 4~6인석 혼자 먹고있으면 눈치 엄청 보임...

 

왼쪽 아래에 얇고 동그란 고기는 규탄이야. 소 혀. 일본 야키니쿠에서는 항상 규탄이 맨 먼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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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대충 이런식이니 메가로 시킨다면 좌 우 합쳐서 모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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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메뉴판은 안 찍었던거 같다. 와인, 하이볼, 소주, 사케, 생맥, 소프트드링크등 종류가 20개는 있어. 일단 사케 대짜를 시켰지. 300ml에 도수는 한 30? 되려나? 하지만 상남자 특 = 10분만에 다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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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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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시켰는데, 맛을 보니까 한국김치더라. 한국 김치 포장제품인거를 뜯어서 주는듯. 솔직히 일본 김치보다 이게 훨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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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불 올라오면 이렇게 얼음으로 잠재우기도 하고.

이대로 ㅁㅊㄴ마냥 사케만 4병 시켰고 생맥 500ml를 세번이나 먹었다. 중간에 츄하이도 시켜서 마셨었네?

 

이후 술기운에 기분 좋아서 히히 기분좋구만~~~ 하면서 숙소까지 30분 걸어와서 기분좋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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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2.05.17. 17:08

나도 떠나고 싶네요 비행기타고 딱 한달만 쉬다 왔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이번 여름에는 제주도라도 갈수 있을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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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톰하디 22.05.17. 22:54

와우 브로 중간에 우동과 호르몬?

호르몬이뭐야??

소내장같은건가! 맛있어보인다 역시 일본은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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