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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의 첫 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1

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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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도 못 가고 있는데, 제가 갔다 왔던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려 봅니다.
 

제 첫 해외여행은 오사카-교토 3박4일이었는데요. 당시 시기가 2020년 2월 말. 코로나가 슬슬 기승을 부릴 시기였습니다.

 

사실 이때 해외여행을 가지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당시 상황이 19년 11월 전역, 11월부터 바로 해외여행을 위해 PC방 평일 야간 알바. 3월 개강하면 졸업반.

이 이후에 느긋하게 여행을 다닐 수 없을 거라는 판단하에 여행을 강행하게 됩니다. (사실 여권도 이때 처음 만듭니다. 비행기라고는 제주도가 끝.)
 

물론 집을 나선 이후에는 단 1번도 마스크를 벗은 적 없었으며, 조그마한 손소독제도 항상 주머니에 챙겨 다니면서 위생에 신경 썼었습니다.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여행 사진 바로 보시죠.

 

 

1.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내리고 바로 라피트를 타러 갔습니다. 내리고서 파우치나 로밍 이것저것 챙기느라 정신 사나웠습니다.

저는 9시 비행기를 타서 11시쯤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때, 비행기 티켓에 영어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새로 편도 티켓을 구매해서 쓸데없는 지출을 늘렸습니다...

여러분은 조심하세요... 다행히 돌아오는 티켓은 수정해서 잘 사용했습니다.

 

2.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오사카 가신 분들이라면 다들 필수로 구매하신다는 라피트 특급을 타고 바로 난바역으로 향했습니다.

40분 정도 걸렸는데, 이때 배고파서 힘들었습니다.

 

3.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지나가면서 보이는 일본의 풍경. 아마 일본 여행을 하면서 이때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딱, 보면서 아! 일본에 왔구나! 라는 느낌을 가장 강하게 받은 순간입니다.
 

4.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도착한 오사카 난바역.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고, 제 기억으로는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던 걸로 기억합니다.
 

5.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걸어서 도착한 도톤보리의 글리코상.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다만 물은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식당이나 상점들이 엄청 즐비해서 여기만으로 반나절을 지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체크인하러 이동.

 

6.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도톤보리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잡은 호텔입니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꼭대기층에 온천이 있고, 가격이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2인실을 예약했는데, 2박에 20만 원 정도 지불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원래 친구랑 같이 가려고 예매를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코로나+돈 때문에 취소를 하는 바람에 저 혼자 쓰게 됐습니다...

 

7.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12시가 넘어서 너무 배가 고파 들어간 이치란 라멘. 한국어도 있으니, 부담없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부 보통으로 시켰습니다.
도톤보리 이치란 라멘, 진짜 그냥 프랜차이즈 라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뭐 맛은 있었지만 딱히 특별하거나 와! 하는 건 없는?

그래도 만족했습니다.
 

8.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바로 도착한 오사카성.

저는 오사카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이유가.

오사카성을 중심으로 정말 좋은 공원이 형성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월요일 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관광객, 산책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까지.

2월 말이었는데, 햇볕도 따스하고 정말 날씨가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덕분에 롱패딩 입고 간 저는 땀 때문에 고생을...
 

9.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제가 사용한 오사카 패스에 천수각 무료가 있어서 올라간 천수각.

사실 뭔가 큰 감흥은 없더군요...
 

10.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오사카성에서 내려와 다음 행선지로 향하기 전에 자판기에서 구매한 콜라.

오사카성 그림도 그려져 있고, 무엇보다 정말 싸더군요. 그래서 일본에 있을 때 물보다 콜라를 더 마신 것 같습니다.
 

11.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오사카성 근처에 있는 카레우동집입니다.

정말 만족했습니다.
 

대부분 세트를 시킨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미 라멘을 먹고 온 뒤라 그냥 단품으로 맛만 봤는데.

정말 맛이었습니다. 특히 카레와 튀김, 고기가 너무 맛있더군요. 분명 먹다가 남길 것 같았는데, 그 자리에서 다 먹었습니다.

 

오사카성도 봤으니, 다시 도톤보리로 이동.

그동안 지친 심신에 휴식을 주고자 했습니다.
 

12.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도톤보리 근처에 유명한 타코야끼집에서 사온 타코야끼.

그 노래 반복해서 나오는 그곳입니다. 사람 엄청 많더군요.
 

여기서 포장해서 호텔로 가져오자 팍 쭈그러들어서 맛없어 보였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당시가 오후 3시쯤으로 기억하는데, 이제 당일 오전 3시에 일어나 준비했던 저에게 낮잠을 주며, 공중정원으로 가 야경을 볼 준비를 합니다.
 

13.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지하철을 타서 도착한 공중정원.

저는 오사카에서 이렇게 걸어다닐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비극의 서막이 아닐지...
 

14.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15.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오사카 패스로 오후 6시 전 입장이 무료라 다급히 달려간 공중정원의 야경.

진짜 뷰가 맛집이라, 사진 똥손이 제가 아무렇게 찍어도 엄청난 사진이 나오더군요. 여긴 진짜 추천드립니다.
 

16.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17.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공중정원 바로 옆에 위치한 햅파이브 대관람차를 타러 왔습니다.

진짜 딱 남들 다 가는 곳 찍고 다니는 뻔한 여행.

하지만 그런 게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공중정원에서는 해가 질쯤이라는 어스름하고 몽환적인 느낌이었다면, 이미 햅파이브로 이동했을 때는 완전히 해가 진 이후라 일본의 야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불이 밝은 시내를 보면서, 일본도 야근은 많이 하겠지? 라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18.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19.jpg 생애 첫 해외여행 오사카 교토 3박4일! 1일차
 

다시 도톤보리로 이동해 먹은 저녁.
 

여기도 블로그에서 본 곳으로 한국어 메뉴판이 존재했습니다.

당연히 생맥주와 초밥. 맛과 서비스는 만족했으나. 일본 특유의 가게 안 흡연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후는 다시 호텔로 이동해서 꼭대기층 온천에서 온천욕을 한 후 오후 10시가 되지 않아서 골아떨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이때 알지 못했죠.

이번 일본 여행을 하면서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주식 시장을 정면으로 마주할 거라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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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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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편식금지 21.12.24. 01:43

와...놀랍도록 내가 돌아다녔던 코스 같아...ㅎ오사카는 짧게 다녀오기에 참 좋았던 곳이었는데...하...추억 돋네...잘 보고 간다...브로...

 

코로나 빔 맞았을때 엄청 암울했겠다..브로..지금은 다 복구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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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세주아니원툴 21.12.24. 03:03

브로 사진 구경 잘했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나도 한번 가거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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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철원신문 21.12.24. 07:12

저도 코로나만 얼추 끝나면 아이들과 함께 제일먼져 해외여행가려 합니다 언제가 됱지...

면수기 21.12.24. 12:00

나 이치란 라멘 너무너무 애정하는데… 정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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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12.24. 21:05

와...내가 친구들이랑 여행했던 코스랑 거의 비슷하네...

 

오사카성도 그렇고 햅파이브도!

마이클한 21.12.24. 23:22

해외여행 가고싶다 하지만 갈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여야지 ㅎㅎ

사진만 봐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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