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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뚜벅뚜벅 여행기 #2

초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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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빌리지

 

 

선셋비치에 위치해 있는 아메리칸스타일(...)의 쇼핑몰과 소호몰, 식당, 오락시설 밀집지역이다.

 

오키나와 관광지하면 자주 올라오는 곳 중 하나인데, 개인적인 소감은 잘 모르겠다.

 

그나마 낮보다는 어딘가 빛바래고 쇠락한 느낌이 가려지는 밤의 풍경이 낫다. 

 

특이한 식당이 몇 있으며 스타벅스(...)도 있고 일본 특유의 겜성이 있는

 

개인의류샵과 장신구가게가 몇 있었다.(엔간한 가게는 다 있긴하다.) 구역을 조금만 벗어나면 이미 하루를 마감한

 

사람들의 일상-어둡고 조용한 거리로 들어가게된다. 망망대해 한가운데 불밝힌 유람선같은 느낌이다. 

 

  이건 관광지를 돌지않고 길 건너 주거구역으로 산책한내 잘못이긴 하다. 

 

해변 산책로는 잘 되어있다. 해안산책로 턱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붙임성이 좋다면 쉽게 합석할수도 있을 것이다. 

 

 돌아오는 길 아메리칸 빌리지를 뒤로하고 걸으면 내 앞으로 길고 흐린 그림자가

 

여러개졌는데 그걸보고 걷다가 숙소로 들어갔다. 

 

 

 

적어놓고 보니 서글프다.   

 

 

 

 

아무튼,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이용한 시설은 이거 하나

 

 

 

아메리칸빌리지관람차내부.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대관람차.

 

오락실과 잡다한 물건을 파는 가게로 들어찬 건물 3층?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바퀴, 두바퀴로 표를 나눠 팔고 있었다.

 

지켜보니 두바퀴를 타는 사람이 올라간 관람차 호수를 보드에 별도로 자석스티커를 붙여 표시를 했다.

 

 

 

 

 

 

아메리칸빌리지대관람차합.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소나기가 와리가리 하던 날씨였고(이거찍기 몇 분전까지 비가 왔다.)좀 낡은 관람차에 비해

 

창문은 깨끗해서 맘에 드는 사진이 나왔다.

 

 

 

 

비가그친차탄죠풍경.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개천넘어 보이는 조용한 차탄죠(北谷町)풍경. 사진의 오른편으로는 군사기지(...)가 있다.

 

 

 

 

 

 

****************************************************************************

 

 

 

 

오키나와 북부(일부) 버스 투어

 

 

 

이 투어마저 신청하지 않았다면 정말 오키나와에서 관광도 여행도 개ㅈ도 안 될 뻔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단체버스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단체로 돌아다니며 사진 좀 찍고 잠깐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버스에 타서 떠나는

 

방식을 이용하는 사람이 괜히 많았던 것이 아니다. 경험해보니 차악이 아닌 차선이었던 것. 

 

 

 

 

투어 루트

 

아메리칸빌리지>츄라우미수족관>코우리대교>코우리해안>무덤만있는무인도(정차하지는 않았지만 인상깊어서)

>고구마타르트가 메인 상품이던 체인점 ???어전(???御殿)>만자모>아메리칸빌리지

 

시간은 오전 열시에 출발해서 오후 다섯시 반쯤에 끝났다.

 

 

허버허버구경했던수족관

 

 

 

츄라우미1.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중앙광장


 

 

과거 해양엑스포가 있었던 곳으로 수족관 말고 다른 해양관련 시설도 있었지만 버스투어안내양이

 

시간을 2시간 반 만 준다. 그것도 점심식사시간을 포함해서!! 소나기가 계속 오다 말다하는 날씨라 

 

외부는 덥고 습했다. 봐라, 오른쪽에 또 소나기가 오고있다. 

 

 

 

 

 

 

츄라우미수족관앞바다.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츄라우미 앞바다 코끼리를삼킨보아뱀이 생각난 섬.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바다건너 있는 섬 모양이 특이해서(이름은 기억 안난다.)사진을 찍었다. 어린왕자에 나오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이 생각났다.

 

 

 

 

츄라우미메인수조고래상어1.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츄라우미메인수조고래상어2마리.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아쿠아리움의 세계순위를 정하는 큰 지표중의 하나인 메인수조. 오키나와츄라우미의 

 

메인수조에는 고래상어 2마리가 담겨있다. 수족관의 상징이기도 했고 기념품가게에서

 

젤 많이 보이는 생물이었다. 나도 고래상어 기념품을 샀다. 

 

분명 메인수조는 큰 편이었지만 고래상어에게는 충분치 않은것 같았다.

 

 수조가장자리를 따라 느리게 돌고 있었다. 천천히, 계속.

 


 

 

 

 

츄라우미수족관섹션카드.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카-드 라고 적혀있지만 A4 크기이다.

 

 

10섹션이나 있었는데 기억에 나는것은 많지 않다. 
 

다른사진도 있지만 대동소이한 물고기 사진이라 메인수조 사진만 올린다.

 

 

 

 

 

코우리대교와 코우리해변

 

 

 

 

코우리해변절반전경.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코우리 해변 전경이 아닌 반경이다. 남은 반경은 우측 '코우리대교' 넘어 펼쳐져 있다.

 

사진 중앙과 우측사이에  소나기가 보인다.(흐린얼룩같은거)

 

여기서는 20분 주더라. ㅁㅊㄴ들아!!

 

 

 

 

코우리 해변-1.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코우리 해변-4.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사진을 찍고 바다에 세족식만 하고 나왔다.

 

 

아름다운 해변이지만(코우리대교때문에 유명하다) 아름다운해변이 지천에 있어서 사람은 많지 않다.

 

 

 

 

 

차창밖나고시인근바다1.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그냥 투어버스타고 58번도로 타고 가다보면 보이던 흔한풍경.

 

차량을 렌트했다면 꼴릴때마다 서면된다. 하지만 독해파리나 이런거 때문에

 

수영은 위험하다고 한다. 

 

 

 

 

코우리 해변-2.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떠나는 길 다시 코우리 대교를 건너면서 찍은사진

 

밥공기 엎어놓은 듯한 둥근섬들 넘어로 또 비가 오고있다.

 

 

 

 
 

코우리대교를 건너며 소나기.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코우리 대교를 건너며 찍은사진 2

 

전망좋아보이는 곳에 건물이 있다. 부럽다.

 

 

 

 

코우리바다에얕게묻혀있던산호조각.pn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그리고 찾아낸 기념품 산호조각 얕은 바다에 잠겨있었다. 제멋대로 굳은 시멘트처럼 보이지만

 

손으로 튕기거나 막대로 때려보면 얉은유리잔같은 청아한 소리가 난다. 

 


 

 

어과자어전(御菓子御殿)?

 

 

 

고구마타르트가게.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우측에 세워둔 고구마타르트모형, 그것을 특산품(?)으로 파는 가게다.

 

개인적으로 맛은 별로 없었다.

 

이 가게는 나하시에서도 보았기때문에 별 다른 인상은 없었지만 이 지점은 매장이 꽤 컸다.

 

그리고 엔간한 과자는 시식할수있게 준비가 되어있었다.

 

버스안내양(양인지 부인인지는 확실치않지만)이 판매촉진을 위한 추가과자증정쿠폰을 뿌렸다.

 

 

딱 200엔치만 샀다. 기념품은 공항면세점에서만 해결한다.

 

 

 

 

 

만자모(만좌모라고 적혔지만 만자모라고 말하더라.)

 

 

 

 


 

만자모인근파노라마.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만자모 일대 풍경(빨간화살표가 만자모) 

 

유래는 누군가 만명이 능히 앉을수 있는 곳이라 감탄했다는 말에서 따서 지었다는데, 

 

바다로 향하는 좁고 완만한 오르막을 지나 다다른 해안절벽위는 평탄하긴하다.

 

근데,

 

 

 

 

만자모 해안절벽.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만자모 해안절벽-2.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바닷가 절벽쪽의 침식이 심해서 군데군데 출입금지 안내가 있고. 바다쪽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펜스가 쳐져있었다. 만명이 앉았다가 바다쪽의 몇 천명정도는 물에 담길 기세다.

 

 

더구나 만자모는 당사자는 

 

 

 

만좌모.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위험해서 접근 할 수 없고 멀리서 사진만 찍을 수 있다.

 

 

 

 

만자곶아래파도.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만자비치쪽 해안절벽 별로 안 높아 보이지만 가까이 서면 오금이 살짝 저릴정도는 된다.

 

여기서 고개를 들면 만자비치가 있는 넓은 만(灣)이다.

 

 

 

 

건너만자비치와ANA리조트.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만자모를 왼편에 두면 오른편에는 안으로 움푹들어간 만과 유명한 만자비치가 있다.

 

중앙에 있는 ANA콘티넨탈리조트의 프라이빗비치지만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천엔이면

 

입장을 윤허한다. (시설이용료는 별도인 것 같다.) 리조트 숙박비는 코로나로 관광수익이 

 

살살 녹아내리는 이 시점에도 일박 최저가 삼십만원 중 후반 정도이다. 

 

 

 

 

토베라바위.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좀 더 오른쪽으로 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토베라?바위가 있는데(사진에 줄로 연결된것처럼 보이는 바위)

 

 스노클링 성지로 나름 유명한 명물인듯한데, 돈나무바위라는 뜻이란다.

 

 

뭐임?

 

 

 

 

만자모-아이스크림자판기.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만자모로 올라가는 길 앞에 있던 주차장 및 기념품파는 조잡한 간이천막건물들 속에서 

 

유일하게 문명을 느끼게 해준 아이스크림 자판기! 나는 주황색표시를 한 메뉴를 골랐다.

 

이름은 세븐틴 아이스인데, 아무리 세어봐도 열여덟개다.

 

...

 

저기 민트도 보인다. 

 

 

우욱

 

  

 

 

5시반에 아메리칸 빌리지로 돌아와서 또 일몰보고 걷다가 고기먹고 잤다. 오키나와 관광중

 

가장 밀도있고 보람찬(?)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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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시 인근 해변

 

 

 

 

 

나마노우에비치옆비치.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다시 나하시로 돌아와서 머무른 숙소에서 본 바다 전경.

 

(좌측 화살표가 나하공항인데 굉장히 가까워보였지만 택시비는 천엔이 훌~쩍 넘어갔다.)

 

 

여행전 페러세일링을 예약해둔것도 있고 출국이 익일 오전이라 동선이 짧은 곳으로 잡았다.

 

 근데 막상 숙소주변의 환경은 별로였다.

 

 

 

귀찮아서못가본곳.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해수욕장옆의 시설인데 궁금했지만 귀찮아서 가지 않았다.


 

나하시 스찌 인근 숙소 일몰.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나하에서 보는 노을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미노우에해수욕장옆.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여기는 스쿠버다이빙을 강의하는 곳이고 나미노우에-해수욕장은 옆에 있다.

 

 

 

내가 쫒아낸 고양이.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윗 사진의 정자처럼 생긴곳에서 만난 고양이

 

곧 도망갔다. 

 

 

 

 

패러세일링출격.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페러세일링 가는길. 해변에서는 에매랄드 빛이었지만 해변을 벗어나 좀 깊은 바다로 오니

 

물이 시퍼렇다. 포항앞바다가 생각나는 색이었다. 

 

 

 


 

패러세일링출격1.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잔잔해보이지만 ㅈ도 잔잔하지 않다. 안내원들이 보관함을 열어 구토봉투를 꺼내주는 횟수가

 

점점 많아졌다.
 

 


 

 

페러세일링.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페러세일링은 저렇게 바람을 이용해서 연처럼 사람을 공중에 띄워보낸다.

 

바람을 타고 그네에 앉은것처럼 공중에 매달려 밑에 보트가 이리저리 이끄는대로 가는 것이다. 

 

이거 표현이 어려운데 높이는 팔뻗은채 손바닥으로 가리면 보트가 다 가릴정도까지 올라가는데,

 

내려다보면 퍼런 파도가 물결치고, 보트에 탄 사람들은 디스코팡팡에 탄 것처럼 이리저리 튕기는 것과는 

 

다르게 귓가에 바람소리를 제외하면 고요하고 정적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쫄보라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모두 구토봉지를 하나씩 손에 들고 돌아오는 길.

 

나하공항은 참 많은 비행기가 이착륙했다.

 

 

 돌아오는길에 보트캡틴이 말하길 요새 사람이 없어서 벌이가 시원찮다고 한탄하던데

 

(다들 구토봉지 들고 있는데 거기서 꿋꿋이 퀴즈같은것도 냈다. 뭐라는지 도통 모르겠더라.) 

 

혹시 망했나싶어 검색해보니 아직 예약을 받으며 영업중이긴 하더라. 

 

 

 

 

아무튼 출발했던 작은 항구로 다시 도착했고 다음날 출국까지 계획은 없었기에 

 

헐렁하기 이를때 없던 오키나와 관광은 면세점 쇼핑을 제외하고는

 

모두 끝이 났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서 해안도로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과 고삐풀린 택시 미터기를

 

번갈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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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를 돌아다니다 보면 '멘소-레' 라고 적힌 글자를 많이 볼 수 있다. 

 

오키나와 말로 '어서오세요'라는 뜻이라고 한다. 일본어 그 말과는 전혀 접점이 없어보이는 멘소-레. 

 

문득 제주도방언 '혼저옵서예'가 생각났다.

 

 

 

 

분명같은 일본, 일본-오키나와현이지만(이제 독립요구는 거의 사라졌다.코어삭제!)음식도 다르고 풍광도 다르고 

 

어딘가 느릿해보이고 그리고 말도 다른 일본과는, 일본이 맞긴한데 확실히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여행중에 편의점을 들린적이 있었는데 얼굴이 탄 여자캐셔가 일본말을 잘 못 알아 듣는것이었다.

 

우물우물하면서 잠깐 사라지더니 좀 더 일본사람처럼 생긴 다른 직원을 데려왔다. 신선한 경험이었다.

 

 

 

 

WW2때 너무 많이 두들겨맞아서 철저히 파괴된 탓인지 유서깊은 뭔가가(가게든 유적이든)없다.

 

있어도 끊겼다가 부활했거나 남은기록을 토대로 복원했다거나 전역에 남은것들을

 

모아 한 곳에 두어 그럴듯하게 재현해둔것들이다.  

 

19세기말 일본에 병탄되면서 사람들이 본토나 해외로 떠났고, 오키나와 전투를 거치면서 한번 더 

 

걸러졌다. 그 빈터에 미군부대와 여유있는 본토인과 뜨내기 관광객들로 채워진듯했다.

 

잠깐 있었지만 중국,일본,동남아,미국 문화가 쓰까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만국진량의 원치않았던 버전의 부활? 

 

 

 

 

자연풍경은 아름답지만 도시나 역사가 주제로 되면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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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음식들

 

 

 

 

오리온맥주못먹어봄.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입국할때봤던 오키나와 생산맥주 오리온 맥주. 출국할때까지 못 마셨다.

 

고놈의 하이볼이 뭐라고... 암튼 씹후회중.(아쉬움+1)

 

 

 

 

가게메뉴.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국제거리에 있던 상대적으로 장사가 덜 되던 가게의 메뉴판

 

확실히 일본본토와는 조금 다른 메뉴 구성이다.

 

(좀 있어보이는 가게는 문열자마자 '예약했음?' 부터 묻더라...)

 

 

 

국제거리저녁상.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내가 주문한것. 좌측위에 밑반찬 같은 것, 그거 밑반찬인줄알았는데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가격이 

 

매겨져 있었다. 자리값같은은것인가보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지만, 기분은 좀 그랬다.

 

 

 

그리고 좌측하단의 두부, 淡紅이라는 예쁜이름의 요리는

 

 

국제거리개노맛취두부2.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냄새가 나지않는 취두부였다.
 

나중에 회사에서 일하던 중국출신 사람에게 

 

보통의 주사위만한 크기인데 냄새가 나지않고 붉은 소스를 끼얹으며

 

먹을때 작고 얉은 막대로 아주 조금씩 때서 먹는 취두부에 종류에 대해 듣고 소름이 돋았다.

 

막대로 아주 조금씩 때서 먹는다고?

 

나는 사진의 막대를 이쑤시개인냥 두부를 찔러서 한입에 베어먹었었다.

 

어쩐지... 어쩐지, 시발...

 

입에서 존나 냄새나는것 같았다. 개토할뻔

 

 

 

 

 

국제거리개노맛취두부.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아무튼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혹시나 오키나와에 가게되는 친구가 있다면

 

 

 

조심해라.

 

 

 

 

슈리성간식난맛있었는데.JP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슈리성 입구 스이무이관에서 팔던 오키나와식 팥빙수

 

대충 간 얼음에 팥맛이 조금 나는 설탕물을 끼얹은것 같다. 심심한 맛이 나름 맘에 들었다.

 

 

 

 

 

 

고기고기고기.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점보는 곱하기 쩜오여!!

 

당연히 점보 시켜서 처먹었다.

 

마지막 한 점은 좀 힘들었다.

 

가장 많은 돈을 쓴 식사.

 

 

미군정기시기를 거쳐서 그런지 스테이크요리점은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마치 90년대 패밀리레스토랑St에 네온싸인간판 등 쌍팔년도스런 분위기는 덤.)

 

 

 

 

 

일본먹거리.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일본 편의점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내가 본 맛살중에 가장 게살의 모습을 충실하게 구현한 제품.

 

물론 성분은 여타의 맛살처럼 어육 백프로 :)

 

 

 

 

 

 

츄라우미 식사.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츄라우미수족관에서 식사.

 

만석이 되어 웨이팅을 해야되는 식당 몇 군데를 돌다 찾은 스넥바에 가까운 식당.
 

치킨과, 감자셀러드와 구석탱이의 나폴리탄스파게티, 레몬에이드

 

시간에 쫓겨 허버허버 먹는 와중에 수족관 구경전에 밥을 먹었으면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들고 말았다.

 

머리가 나쁘면 밥을 허버허버 먹게 된다. ㅠㅜ

 

 

 

 

개짠타코야끼.JPEG [씹스압] 오키나와 관광기 (2018.08월 말)

공항 푸드코너에서 먹은 타코야끼와 핫바

 

타코야끼는 염화나트륨폭탄이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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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철원신문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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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1.10.03. 07:35

위드 코로나가 하루빨리 시행되길

그래야 나도 가족들과 여행을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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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10.03. 14:06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정말 가보고 싶어

 

고래상어가 더 큰 수조에서 유영하는 광경만으로도 가치있는 여행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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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코맹이 21.10.04. 23:47

와.. 바다 랑 구름... 둘다 내가 좋아하는건데 참 절경이다. 특히 중앙공원에서 아래로 찍은 사진은 정말 마음에들어.

수족관도 영화에서만 보는 수족관이고 (본인 수족관 안감)

바다 옆이라 그런지 해산물이 아주 맛나보이는구만 ..ㅎㅎ

9월27일목요일 21.10.08. 21:29

오키나와 진짜 이쁘네ㅠㅠ 중앙광장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이쁘고 오키낭하 해변에서 서핑도 해보고싶고 수상레저도 즐겨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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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1.10.10. 00:04

ㅋㅋ 취두부 글 보고 빵터졌네 난 취두부는 절대 먹어보지않을것이야 ㅋㅋ만자모는 아름다운데 위험해보인다 부식되다가 결국 떨어져나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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