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하러 갔다가 술 마실 뻔..부산 횟집

금요일 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술잔을 나누고, 여유롭게 늦잠까지 잔 후 짐 챙겨서 체크아웃.

갑작스런 일오 집이 아닌 다른 도시로 이동을 해야해서 점심 쯤 찾아간 식당.

강남대학교도 강남에 없듯이, 이 부산 횟집도 부산에 없는 집이다

부산 근처로와서 회를 맛보면서 식사까지 원한다면 "회정식"을 강력 추천한다.

회정식 "13,000원" !! (우측 상단 점심메뉴 중 위에서 세번째)

에이 그래봐야 회 쬐끔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으로 가보시길..

(모듬회로 13점.. 이 정도에 1만3천원이면 가성비 좋은 회정식!!)

매운탕까지 똭!!

(아.. 소주각인데.. (고민하던 사이 회 몇점 집어먹었음..))

공기밥으로 초밥 먹듯, 회 한점씩 올려 먹으면서 매운탕 후루룩..

'나는 소중하니까' 드립을 치면서 한 손으로 긴 머리 뒤로 쳐올렸을 때 챠르르 풀리는 머리카락처럼, 속이 술술 풀렸다.

그렇게 속을 풀고, 비타민C, 박카스, 시원한 아아를 사들고 다시 운전대를 잡고 다음 도시로 부르릉~~

결론 : 회도 먹고싶고 뜨끈한 매운탕도 먹고 싶고 반주로 소주도 한잔 하고 싶은데 뭘먹을까? 하면 "회정식"!

부산 횟집 : 경남 양산시 물금읍 야리2길 7-38 1층 (우)50653 (지번:물금읍 가촌리 1299-2)

카카오평은 별로네.. 이 지역은 해산물에 있어서 나름 고수들이 많아서 평이 냉정함.

(점심 메뉴들 추천. 본격적으로 회를 접하겠다고 하면 다른 곳(평점 좋은 곳)으로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