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들 하이!
여행을 좋아하는 니콜라스야
내가 다녀온 방콕의 좋은 루프탑 바를 소개해보려고 해 👍👍👍
바로 BTS역에서 걸어서 옥타브 루프탑으로 이동
꽤나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이미 한참 어두워진 상황이야
옥타브가 있는 통로는 저녁이 되면 차가 엄청 막히는 곳이기 때문에 택시보다는 BTS를 타고 움직여야 해
인근 지역에 있다면 택시 타고 움직일텐데 진정한 방콕의 트래픽잼을 경험할 수 있어
이쪽 입구를 통해서 메리어트 호텔 안으로 들어가자
안쪽에 이렇게 옥타브 루프탑으로 가는 손님들을 위한 가이드가 있어
확실히 메리어트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고급지고 달랐어
루프탑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복장규정은 지켜야 할 필요가 있지
나는 방콕에서 캐쥬얼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라서 괜찮았어
이렇게 엘레베이터가 있는 곳에 가서 아무거나 빨리 오는 엘레베이터에 탑승하자
호텔 이용객들이 사용하는 엘레베이터이지만 혼란스럽지 않게 가이드가 잘 되어 있어
우리는 45층에 있는 옥타브를 눌러주면 루프탑으로 이동할거야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레스토랑이 보이는 층이 있고 직원이 안내를 시작할거야
하지만 우리는 레스토랑에 온 것이 아니라 루프탑에 온 거니까 여기서 다시 다른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해
즉 엘레베이터를 두번 타는 것이지 ㅋ
그리고 거기서 내려서 다시 또 계단으로 위로 올라가면 가장 꼭대기인 옥타브 루프탑이 보이게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이미 한창인 옥타브 루프탑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정신없어
내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 그리고 다들 정말 잘 차려입은 사람들이더라
칵테일 한잔 시켜놓고 마셔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서 오늘은 그냥 구경만하고 다시 오기로 결정했어
스탠딩으로 술을 마시는게 내 취향과 잘 안맞는 느낌이었어
반대편에 있는 거대한 빌딩이 보여 저기가 그 유명한 티츄카 루프탑이야
더 확대하면 SNS에서 자주보이던 그 장소가 보여지지
여기까지 구경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택시를 타고 통로의 다른 유명한 바로 이동했어
그렇게 그 날은 통로의 핫플을 구경하면서 신나고 즐거운 밤을 맞이했지
다시 찾아온 옥타브 루프탑
이번에는 제대로 예약을 하고 5시 경에 방문을 시도 했어
저물어져가는 노을을 보면서 제대로 된 여유를 즐겨보겠다는 야심이 있었지
이번에는 두번째 방문이라서 꽤나 여유가 있어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사람들이랑 대화도 해봤어
잘 차려입은 서양인 남자 한명 한명씩 두팀이었는데 어린나이는 아니고 나이대는 꽤 있어보이는 남자들이었어
한명은 굉장히 두꺼운 근육질에 캐쥬얼한 스타일이었고 한명은 슬림한 스타일이었는데 거의 뭐 영화배우 같은 느낌
나도 상당히 잘 차려 있었다고
서로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고 룩 나이스~하면서 칭찬해주고 서로 매너있게 대화하는 이 느낌이 좋더라
꽃 같은 것을 가져와서 기념일이라서 여기왔다고 해서 축하해주고 각자 이야기 공유하고
서로 좋은 여행하라고 인사하면서 마무리
확실히 일찍 방문하니까 느낌이 완전히 달랐어 옥타브만의 느낌이 굉장히 살아나는 기분이야
방콕에서 루프탑만큼 신나는 경험이 또 있을까 싶어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을 몇장 찍어두기는 했지만 솔직히 그냥 그런거 하지 말고 온몸으로 이 분위기를 즐기는 것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었어
이 사진들도 괜찮은 샷이기는 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부족해
옥타브의 매력이 100이라고 하면 10도 담고 있지 못한 것 같다고 해야할까
내가 보았던 그 느낌이 별로 잘 전달되지 않는거 같아서 사진이나 영상이 큰 의미가 없어
이건 정말 직접 가봐야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일찍 와서 좋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저물어져가는 방콕의 스카이라인을 구경했어
루프탑마다 뷰가 다 다르니까 참 신선한 맛이야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방콕의 매력일까
금방 어두워져버린 방콕의 시티뷰 밤의 방콕은 또 나름대로 강력한 끌림이 있네
브로들이 방콕에 방문하게 되면 루프탑에서 노을을 감상하는 여유를 가져봐 적극 추천할게
오 이것또한 멋진 옥상이네!!
매일매일 다른 옥상에서 방콕의 석양을 보는것도 멋진걸!
옥타브는 뷰도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마음에 들었어 칵테일은 390바트 정도에 목테일은 250바트 정도야 시로코 갔을때는 1000바트 달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
일단 이빨빠진 빌딩부터 점령하고 올께 브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