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산에서 유명한 게국지백반집 진국집

브~~~하(브로들~~~하이라는 뜻!) 🤟
Madlee (매드리)야 😎

일을 끝마치고, 서산에서 뭐가 맛있나 찾아서 뒹굴뒹굴하는 찰라

같이 일하는 브로가 말하길

불고기집은 걸어서 20분 진국집은 걸어서 5분거리 

"어디로 갈래?"

마음속에서는 불고기집이 땡겼지만, 그날따라 더웠길래

"고기 지..ㅂ "을 말하려는데,

"참고로 진국집은 서산에만 있는 거야" 라고해서

진국집으로 가기로 했어.

게국지백반이라서, 뭔가 게가 나오는건가?

간장게장백반같은건가!? 생각을 하면서 걸어갔지

골목길 사이사이를 가로지르면서 가다보면

보신탕집이!!

보신탕도 안먹은지 오래되었네..아무튼 조금만 더 들어가면

토속 음식점 진국집이 짜잔!

겉모습은 매우...옛날 식당느낌

" 옛날 식당 너낌이다!"

나무 간판까지 완벽히 옛날 식당 너낌을 준다!

식당에 들어가기전에는 그냥 사람이 없을꺼 같았는데

역시 사람이 없었네 ㅎㅎ

이곳저곳 블로그 리뷰나, 구글 리뷰등을 보면 평이 매우 갈리는게 확실해.

나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환영이라서 이런 토속음식을 좋아하지!

자리에 앉으니까 티비에 나왔던 집이였더라고.

벽지와 액자마저...빈티지

뭔가 사인이 있지만, 누군지는 모르겠어

자리에 앉고나니까 

종업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어

아앗..게국지는 내가 생각한 꽃게가 아니였구나!

아무튼 고기가 없으면 섭하니까

게국지 수육정식을 시켰어

조금 시간은 걸린듯하지만,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

게국지 수육백반 2인 세트

국이 4개에다가 밑반찬이 매우 많아!

반찬 한번씩만 집어먹어도 밥한공기가 뚝딱이지

주인아저씨가 가져다 주신 호박잎!

유일하게 호박잎만 계속 리필해서 먹었음 ㅎㅎ

호박잎에 수육을 싸서 먹어보세요~

냠냠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깨끗하게 비워져있는 음식들.

먹고나니까 주인아저씨가 들어오셔서 게국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더라고

이거때문에 그런듯

예전에 1박 2일에서도 게국지가 나왔는데, 사람들이 그걸보고 와서 그런지 게를 찾는다고;;

저거는 게국지라기보다, 서산에서는 꽃게탕이라고 불리운다고 하네

그리고는 이 종이도 보여주시더라고

게국지가 뭔지 정확하게 적혀있는 안내문.

간단히 말하면,

김장하고 남은 속재료와 배추, 무, 젓갈, 게 등등 한곳에 몰아서 넣고 발효시킨것.

게장처럼 게도 같이 넣어서 발효시켜서 국물맛이 시원하고 특유의 맛이 있음!

게국지를 먹어보고 처음드는 생각은...음..호불호가 확실히 갈릴수가 있겠다는거였음!

그래도 향토음식, 토속음식에 도전하는건 재미있고, 맛도 좋으니까ㅎㅎ

다음 토속음식은 어디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