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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새벽에 추억하는 호주생활 사진

쩌리형
6552 1 1
국가명(기타) 호주

안녕하세요 브로들.

 

저는 약 호주에서 10년 조금 더 넘게 생활하고, 잠깐 한국 들어왔다가, 다시 호주 가서 대학교 졸업하고. 지금은 한국에 완전히 정착했습니다.

 

 

 

제 추억도 정리할 겸 사진 올려보고 싶어서요.

 

저는 골드코스트에서 조금 더 안쪽 내륙으로 들어가서 2 Zone의 Nerang이라는 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사진은 주로 제가 살았던 Nerang Station 근처인데, 아무도 네랑...이라고 발음안하고 느뤵...이라고 함.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네랑이라고 발음하면 못알아들어요.

 

그 때 사진이 많이는 안남아있고.. 당시에 페이스북에 올렸던거나 간간히 좀 있네요 ㅠ 

 

 

동네개.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망아지.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소.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젖소.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동네 풍경입니다.

첫 사진 개 두마리는 매일 둘이 붙어다녔어요. 깐부처럼.

 

2,3,4번째 사진은

당시 홈스테이 아줌마가 말 키우면서 comepetition도 많이 나가고 말농장 자주갔는데
 

저도 심심해서 같이 그 동네 따라가고 하면서 귀여운 것들 찍은 사진이예요

호주는 City를 기준으로 멀어질 수록 1,2,3,4 Zone 개념이 있는데 저는 2Zone에 살았습니다.

아마 말 키우는 곳은 3~4존에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도마뱀.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장지뱀.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야생동물의 천국답게

집 안에도 장지뱀이랑 도마뱀이 엄청 많습니다. 저건 엄청 작은거고

큰ㅅㄲ들은 사람 대가리만합니다.
 

겁은 엄청 많아서 사람 보이면 엄청 도망다닙니다. 저는 쟤네들 되게 좋아했어요. 모기 잡아먹어줘서.

귀엽기도 하고.

 

 

 

동네호수.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캥거루.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동네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호수도 나오고, 캥거루랑 코알라 있는 국립공원도 나옵니다.
 

야생코알라는 현지 오지들도 보면 신기해해요. 운 좋게 코알라가 움직이는걸 본 적 있는데 (거의 잠만 잡니다.)

존나 빠릅니다.
 

캥거루는 저 사진찍고 오줌 지렸던 기억이 있네요...캥거루들도 겁은 많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갑니다. 근데 가까이서 보면 근육 개지립니다.
 

호주는 고속도로 운전할 때 왈라비랑 캥거루가 존나 많은데

차량 불빛보고 카미카제 하는 애들이 많아서

차 앞에 방지용 더듬이 다는 차량이 많습니다.

실제로 운전교육 중, 캥거루가 튀어나오면 핸들 꺾지말고 그냥 갖다 박으라고 교육합니다. 더 큰 사고를 막기위해.

 

 

브림.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이름모름.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제가 살던 Nerang은 골드코스트 근처여서

Southport 쪽으로 낚시를 자주 갔는데, 저걸 사람들은 Bream이라고 불렀던 것 같습니다. Brim인가? 스펠링은 모르겠어요.

감성돔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냥 던지면 저것만 존나 나옵니다.
 

밑에 있는 물고기는 이름은 모르는데, 호주 사람들은 저 물고기 잡으면 그냥 바닥에 던져서 죽게 만듭니다. 맛없어서 안먹고,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의 배스같은 존재인가봐요.

 

 

씨에나.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씨에나2.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키위아저씨.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여자애는 제가 홈스테이 할 때 같이 살았던 귀요미 입니다.

이름은 씨에나였는데, 당시에 옹알이 중이라.. 저한테 워두이!! 워두이!! 라고 했던게 기억납니다.
 

What are you doing이라고 딴애는 말한거였는데 ㅎㅎ

당시 2살 정도였던거로 기억하는데, 무슨 말 할 때마다 Why, Why, Why, Why 끈임없이 묻던 귀여운 여자애였어요.

지금은 아마 첫연애도 시작했을지도??
 

아래 있는 아저씨는 옆 집에 사는 키워아저씨였는데

Yeah baby!! 하면서 흥이 많던...저한테 Kiaora 등 단어 알려주던, 대마 좋아하는 아저씨였어요. 아주 친절했고... 기억이 많이 납니다.

 

 

ㅆㅂㅅㄲ.jpg (스압) 포텐에서 호주 앵무새 보고 올리는 호주생활 당시 사진

Nerang에는 이런 앵무새가 정말 많았습니다.

색깔도 형형색색 다양합니다. 해뜰때와 해질녘에 보면 모여있는 모습들이 정말 멋있습니다. 장관입니다.
 

근데 ㅆㅂ 존나 시끄러워요.

새벽 5시부터 꿱꿱 거리면서 개ㅆㅂ같은 소리를 끊임없이 질러대서 도저히 사람이 잠을 못잡니다.
 

우리동네에는 여우도 많았는데, 여우가 제발 다 잡아먹어주길 바랬습니다. 도저히 해결이 안되더라고요.

앵무새는 사진으로 볼 때나 이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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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톰하디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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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톰하디 22.02.16. 06:27

와 브로의 찐 추억이 느껴지는 글이다!! 10년이면 정말 오래 지냈네 제2의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치않을듯하네 앵무새가 새벽 5시부터 시끄럽게 굴다니 그것만빼고는 너무 즐거웠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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