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22년 1월 아이슬란드 후기 :)

유럽에서 교환학생 중 신년 연휴를 틈타 다녀왔음(01/20~23)

 

1일차
 

비행기는 루프트한자 왕복 250유로에 편도 4시간인데 기내식은 꼴랑 물한병에 초콜릿 하나 줌;;

 

프랑크푸르트 출발이었는데 편도 3000키로...

 

그렇게 도착한 아이슬란드

 

유럽에서 받은 유럽백신패스 있으면 입국사전신고하고 신속항원검사서만 있으면 입국 가능함
 

입국 10분컷 남. 그리고 한가지 가실분 팁 주자면 입국장 나갈때 면세점에서 술 사가는게 훨씬 쌈 거기서 꼭 사가세요

 

케비라비크 공항에서 레이캬비크로 예약해둔 버스로 이동햇음

 

 

레이캬비크 가자마자 먼저 본 할그림스키르캬

 

보면서 든 생각은 진짜 바이킹형들이 지었을꺼 같은 느낌 + 롤드컵 2021 오프닝이 생각났음ㅋㅋ

 

그러고나서 먹은 저녁 

양어깨요리+맥주

 

양냄새도 많이 안나고 되게 부드럽고 맛있었음, 맥주도 엄청 신선하고 맛있는 느낌! 하지만 독일에 비할바는 못됬음 ㅋㅋㅋ. 물가는 북유럽 스럽게 매우 살인적임 양요리 3.5만원 맥주 1만원 총 4만5천원 짜리 저녁이었음

 

 

장롱면허 4년차 살인면허라서 차를 차마 몰수 없어서 1박2일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 따라다님

 

2일차

 

아침 9시부터 투어 시작이었는데 아이슬란드는 워낙 북쪽이다 보니 겨울엔 해가 10시에 뜨고 4시면 짐... ㅋㅋㅋ

그래서 이동시간 내내 어두워서 찍은 사진이 없음 다만 기억나는건 지열발전하고 남은 물로 거기서 바나나 키운다고 함;; 그래서 북유럽에서 유일한 바나나 수출국이라고 자랑했음

 

첫날은 아이슬란드 남부 비크위주로 돌아 봤음

 

 

가서 제일 처음 본 Seljalandsfoss(셀자란드포스) 옆에 있는 작은폭포 foss 는 폭포란 뜻. 가서 보니까 프로메테우스의 오프닝이 생각나는 분위기였음

 

Seljalandsfoss(셀자란드포스) 뒤에도 가볼수 있는데 완전 샤워부스 저리가라 였음ㅋㅋㅋ

 

아마 아이슬란드 폭포중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인 Skógafoss(스코가포스) 옆에 폭포 올라가 볼수 있는데 진짜 멋있음 한번 올라가 보는걸 추천함

 

스코가 포스 옆에서 먹었던 양고기 버거.. 가격은 20유로 정도 었음. 맛은 그냥 잘 만든 수제버거 느낌. 같이 투어하던 뉴욕커 형님은 버거 반쯤 먹더니 감자튀김만 온뇸뇸하심
 

디르홀레이(Dyrholaey) 등대 옆 전망대 근데 바람이 너무너무 쎄서 제대로 사진도 못찍고 그낭마 건진게 이거 하나 ㅋㅋ

 

 

등대 옆의 Hálsanefshellir/ 옆에 주상절리 비슷한것도 있는데 되게 신기하게 생김

여기는 돌아가는 길에 가이드가 잠깐 들린 빙하 볼수 있는곳, 눈이 쌓이고 엄청난 압력속에서 얼음이되면 빙하라는데 몇천년동안 얼어온 빙하가 인간에 의해서 점점 녹고있다는 게 아쉬울 따름..

 

둘쨋날
 

둘쨋날 일정은 빙하동굴 + 요쿨살롱 돌아보는 일정이었음

 

빙하동굴은 이런 슈퍼지프 타고 들어가는데 ㄹㅇ 이거 없으면 못들감

 

여기서 인터스텔라 찍었다고 하는데 ㄹㅇ 그느낌 그대로 났음

 

 

아래 사진들은 모두다 빙하동굴에서 찍은 사진들

 

 

여행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문지가 바로 여기 얼음동굴이었음 진짜 장관 그자체임. 다만 매년 얼음동굴 위치와 형태가 바뀌고 4월이면 다 녹는다고 함...

 

 

빙하가 둥실둥실 떠나니는 요쿨살롱(jokulsarlon) 그리고 맞은편 앞에는 이 빙하가 떠내려 와서 부셔진 얼음조각들과 위의 검은 해변이 만나 Black and Diamond 라는 곳도 있으니 여기는 강추!

 

 

여기는 가이드가 가는길에 선물이라고 보여준 미니 그랜드케니언(Fjaðrárgljúfur) 근데 유명해진게 저기서 저스틴 비버씨가 구르고 난리쳐서 그렇다고....

 

 

3일차
 

레이캬비크로 돌아와서 비행기 2시라 애매한 시간이라 그냥 레이캬비크에서 유명한데 돌아봄

 

 

그중 하나인 Sun Voyager 바이킹들이 여기서 노래하고 춤췄다나 뭐라나..

 

대충 구경하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옴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는 못봐서 아쉬웠지만 대자연을 느끼기에는 엄청 좋았었음. 자연풍경 좋아하면 MUST 임.

다음번에는 무조건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운전면허 들고 여행하고 싶었음. 아이슬란드 한바퀴 종주하는 링로드투어도 해보고 싶음

 

버킷리스트에서 아이슬란드 한줄을 지웠지만 다시 돌아오겠다는 한줄을 추가한 아이슬란드였음

 

 

아 그리고 이거 SKYR 내가 먹어본 요플레 중에서 ㄹㅇ 원탑이었음 꼭 먹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