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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내가 게스트 하우스로 간 이유...

로건 로건
7001 5 7
국가명(기타)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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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은 아니지만 만을 건너가느라 오갈 때 배를 이용했다.

 

짧은 거리 (배로 약 15분 정도?)지만 차로 돌아가려면 좁은 차로를 한참 돌아가야하기에

 

많은 이들이 이용한다.

 

그렇게 런던으로 돌아와서 다음날 일정 준비를 하기 위해 지정된 호텔에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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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배정을 받고 짐을 풀고...

 

런던 외곽에 있는 호텔이라 2층 건물에 넓직한 구조의 호텔이다.

 

다른 나라에서 온 직원은 저 열린 창문으로, (조금밖에 열리지 않음)

 

도둑이 팔을 뻗어 노트북을 훔쳐가서 난리가 났었다는... 어딜가나 도둑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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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짐을 푼 후,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픽업한 렌트카를 인근 Hertz 사무실에 반납했다.

3박 4일간 렌트비용 (약 28만원)

 

나중에 호텔에서 만난 다른 국가에서 온 직원에게 물어보니,

 

히드로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비가 약 30만원 나왔다고 한다.

(렌트비가 싸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차는 반납했는데, 호텔로 돌아올 떄를 생각 못하고, 어쩌나 싶다가 배가 고파 일단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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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있는 작은 중국 음식점이 있길래 볶음밥 주문. (소금을 씹어먹는 듯한 맛.)

(남길까 했지만, 악으로 깡으로 다 먹었다 - 저게 1만원 넘는 볶음밥... 다꽝(단무지)은 없다)

 

물어물어 택시 사무실을 찾아가서 목적지 이야기 해주고, 택시타고 호텔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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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수가 카자흐스탄에서 왔다고 한다.

말이 택시지 일반 승용차인데, 택시 회사에서 등록하고 운행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암튼 타고 오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기사와 나누는데, 불법 이민자인지, 합법 이민자인지도 아리송..

 

그래도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전 해줘서  도착은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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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간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미팅을 이어 나갔고,

 

밤이면 호텔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저녁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그렇게 금요일 오전까지 업무를 보고 점심 무렵에 See you again으로 악수나누고...

 

귀국까지 이틀정도 남아있어서 런던 시내를 둘러보고 가려고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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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도 타고 버스도 타고...

 

목적지는 호텔이 아닌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

 

호텔이 편하긴 하지만, 배고픈 여행자들의 휴식처인 곳을 찾은 이유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찬이라도 준비 해줄 요량으로...

 

그리고 나 역시 돈 없이 여행하던 때가 있었기에, 그때가 그립기도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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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중심가와 그리 멀지도 않은 주택가에 자리 잡은 게스트 하우스.

 

당시 30대 초반 여 주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 두고

 

해외여행을 하면서 외국에서 게스트 하우스로 성공하려는 야심찬 계획으로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해 가며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혼자서 하기에 벅차서 어학연수 중 만난 같은 반 학생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대신

 

게스트 하우스를 같이 꾸려나가자고 해서 별도의 월급없이 고용해서 운영하고 있었고,

 

집은 본인이 월세로 렌트해서, 인터넷으로 홍보, 여행객을 맞이하는 시스탬이다.

(이거 나라마다 다르지만 불법의 소지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나와 인도에서 온 직원 둘 그리고 한국에서 온 여행객 한명 이렇게 다섯이서

 

저녁을 거하게 먹었다.

 

마트에서 고기와 맥주를 왕창 사서 주인장과 다 같이 배부르게 먹었던...

 

여행 중에 누가 이렇게 한번 쏴 줘야 체력도 +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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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어디어디 갈 건지 대충 찍어 놓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이런저런 정보도 얻고...

 

그렇게 게스트 하우스에서의 첫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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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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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2.02.02. 08:57

영국도 만만찮은 나라네~

저 좁은 창문으로 노트북을 훔쳐가다니

어딜가나 도둑들이 여행객을 노리는구만.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이유가 있었군.

한국이 그리울때나 배를 채울땐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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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2.02. 13:47
닌자

생각보다 영국에도 이미 불법 체류자들이 많지... 취직하기도 힘드니 좀 도둑들도 많고...

게스트 하우스에 하루 이틀 정도 머물면서 현지 정보도 듣고 동생같아 보이는 친구들 밥도 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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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2.02.02. 09:01

저 조그만 틈으로 팔을 뻗어서 노트북을 훔쳐!?

 

그거 달심같은데..ㄷㄷ

 

브로가 시킨 볶음밥이니까 악으로 깡으로 먹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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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2.02. 13:48
Madlee

양쪽 창문 모두 조금씩 열리는데, 사건 현장(?)에 가보니 책상쪽 창분을 열어서 슬쩍한 모양이야.

CCTV로 흐릿한 사람 형태만 멀리서 보이는 영상이어서 결국 범인 못 잡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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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2.02.02. 17:09
로건

나중에 원숭이 훈련시켜 도둑으로 만들듯...

 

인도에서는 사람보다 원숭이가 물건을 더 많이 훔쳐간다지 ㅋㅋ

3등 cpwolf 22.02.07. 00:08

로건 브로 !! 너 글씨 정말 잘 적는다 :-) 아마 공부 벌레 였을것 같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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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2.07. 00:59
cpwolf

헙! 공부 잘하고 싶은 마음만 늘 가득했던, 수업 시간에 멍한 눈으로 딴 생각하던 학생이었음...ㅋㅋㅋ

공부에 별로 취미가 없어서 그런건지, 늘 세상에 재미있는 거 많을텐데... 라며 두리번거렸던...

(어쩌면 지금도 그러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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