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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영국의 현충일? 동네 주민처럼 지낸 며칠...

로건 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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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명(기타) 영국

11월 11일은 영국에서 영령 기념일 또는 종전 기념일로 세계 1차 대전을 비롯한 전쟁들을 기념하기 위해

연국 연방 국가들과 프랑스 벨기에를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 지켜지는 현충일이다.

영국에서는 전형적으로 양귀비 화환을 올려놓는다고 한다.

(양귀비 꽃을 본적이 없어서 무슨 꽃인지는 몰랐지만, 여기저기 가슴에 꽃모양 브로치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도착한 날은 금요일이었고, 이러한 현충일 행사는 다음날 토요일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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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마을을 가로지르는 퍼래이드...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하고서야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이 작은 곳에서도 나름의 행사로 전쟁 참전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있었나 보다.

 

역사적으로 파고 들자면 영국은 전 세계적으로 잔인한 짓거리를 가장 많이 해댔지만,

 

교육인지 세뇌인지 우리는 그러한 것을 배운적도, 앞으로도 배우지도 못할 것이다.

 

(지들이 남들 때린건 안 알리고, 지들이 얻어맞고, 잘 한 것만 부각시키는...)

(이는 한 개인의 역사 뿐 아니라 단체나 국가적으로도 여전히 행해지는 것이다)

 

그런 복잡한 역사나 종교, 사상이나 이념을 따지러 간것이 아니었기에,

 

남의 나라에서 단 며칠 잠시 들은 이방인인 나는 조용히 그 모습을 지켜보곤,

 

길거리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오가는 사람들을 멍하니 쳐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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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없이 평화롭고 조용한 토요일 오후의 마을...

 

한국에서의 바쁘고 쫓기는 듯한 하루하루가 여전히 몸에 남아,

 

시계를 자꾸 보며, 이 다음에 뭘하지? 어딜 가지? 저긴 뭐가 있나 습관적으로

 

자꾸 그런 생각들이 났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해도, 어느 곳에 안가도, 난 이미 먼 영국땅에 와있었고,

 

길거리에 앉아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었고, 아무 생각을 안 해도 되었다.

 

그렇게 한 없이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과 공간을 느끼만 하면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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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지막 밤이 찾아왔고,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찍 찾아오는 밤이되면, 길거리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위험한 동네가 아니라서 밤 늦게 돌아다녀도 괜찮다... (라고 생각했다..^^)

 

매일 밤 마신 술이었지만,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그리고 또 언제 다시 와 보나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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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blueskykim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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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2.02.02. 08:57

양귀비 꽃을..? 

 

세계사에서 영국이 한 짓거리는 진짜 최악이지..

 

하지만 역사는 승자의 역사만 기록되기에...저리 변해버린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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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2.02. 13:51
Madlee

왜 양기비 꽃을 두는진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하네... 뭔가 이유가 있을 듯...

역사는 승자에 의해 만들어지니, 침략을 개척이라 부르고 말살을 개화라고 부르면서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 해 나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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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2.02.02. 17:13
로건

양귀비? 아편전쟁? 다시한번 중국을 X되게 만들겠다? 그런 의미인가...?ㅋㅋ

 

인터넷 유머로 세계사 문제 풀때 나쁜 짓하면 대대분 영국 찍으면 정답이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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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2.02.02. 17:39

로컬 느낌이 물씬 풍기는 좋은 여행기네.. 잘 봣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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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2.03. 22:11
blueskykim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고 있으니, 마음은 어느새 저곳에 가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ㅋ

여행에 어려움이 많은 요즘 시절이라 더더욱 여행이 더 그리워지네...ㅋ

코로나 언제쯤 잠잠해 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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