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3개
  • 쓰기
  • 검색

🏴󠁧󠁢󠁥󠁮󠁧󠁿영국 [영국] Dorset Swanage : White Cliffs

로건 로건
7053 3 3
국가명(기타) 영국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그런가,

 

다른 나라가면 일부러는 아니지만 지나가다가 부동산 중개소가 보이면 

 

이 동네 집 가격은 어떤가 하고 꼭 보게 된다.

 

 

IMG_0174.JPG

 

전세는 없지만 월세 개념으로 주당 또는 월당 내기도 하고, 매매도 하는.. 뭐 아무튼 2011년도 이 동네 시세다.

 

이틀 동안 빡쎄게 옛 추억을 떠올리며 열심히도 걸었다.

 

 

IMG_0179.JPG

 

 

IMG_0180.JPG

 

 

 

IMG_0205.JPG

 

 

브런치로 피쉬 앤 칩스와 맥주도 한병하고...

 

피쉬 앤 칩스... 예전엔 배고픈 학생이라 뭐든 맛있었는데, 하... 진짜 맛 없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IMG_0208.JPG

 

 

IMG_0212.JPG

언덕위의 하얀집. 불이나면 빨간집, 타고나면 까만집... 이 집도 여전하군...

 

IMG_0215.JPG

 

IMG_0217.JPG

 

 

IMG_0252.JPG

 

이 벤치... 오래전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며칠 남지 않았을 때, 

 

이 자리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한국에 돌아가면 또 짜여진 듯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답답함에 그냥 여기 눌러 살아버릴까도 고민했다.

 

10년 뒤에 난 뭐하고 있을까? 10년 후에 다시 이 자리에 올 수 있을까? 등등

 

많은 생각을 하곤 했다. 그렇게 거의 10년만에 다시 왔고, 10년 전을 떠올리기도하고,

 

또 앞으로의 10년 후에 이 곳에 다시 오겠다 다짐했다.

 

그리고 가족들을 데리고 이곳에 오려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원래 계획대로하면 이번 겨울에 가족 여행을 왔어야 했다.

 

이놈에 코로나!!! 

 

 

IMG_0257.JPG

 

IMG_0280.JPG

 

 

IMG_0323.JPG

 

 

IMG_0334.JPG

 

IMG_0335.JPG

 

 

그나마 맛있었던 캐밥 집. 들어가서 물어보니 여기 주인장(중동계)도 그대로였다.

10여년 만에 왔다고 하니, 반갑게 인사를 해준다 ^^

 

 

IMG_0455.JPG

 

 

IMG_0581.JPG

 

IMG_0457.JPG

 

사과가 그냥 굴러다니는 산책길...

 

 

IMG_0467.JPG

 

소들도 굴러다니는 언덕...

 

 

IMG_0474.JPG

 

 

IMG_0475.JPG

 

 

 

 

IMG_0478.JPG

 

 

IMG_0483.JPG

 

 

IMG_0489.JPG

 

 

image.png.jpg

 

 

 

IMG_0497.JPG

 

 

IMG_0501.JPG

 

 

IMG_0504.JPG

 

 

IMG_0506.JPG

 

 

IMG_0518.JPG

 

펜스도 없는 그냥 낭떠러지다.

 

현지 주민이 너무 가까지 가지마라고 했다.

 

얼마 전 이 절벽이 무너졌다고 한다. 다행히 밤에 그래서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석회질이라 지반이 약하다고 조심하라했다...

 

이 사진도 땅에 엎드려 기어가서 찰칵~!

 

 

IMG_0524.JPG

 

 

IMG_0526.JPG

 

 

IMG_0531.JPG

 

 

IMG_0533.JPG

 

 

IMG_0565.JPG

 

IMG_0549.JPG

 

 

IMG_0554.JPG

 

IMG_0567.JPG

 

윈도우 배경화면같은 풍경이 막 널려있는 곳이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한국에서의 체감 시간보다 느리게 가는 듯하다.

 

뭔가 바쁘고 쫓기는 듯한 느낌 대신, 느긋하고 한가롭다.

 

그 동안 얼마나 바쁘게 쫓기듯 살았는지 걸음걸이도 나 혼자만 빨랐다.

 

이틀 정도 되어서야 내 걸음걸이도 느긋해졌고, 저 멀리 풍경까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신고공유스크랩
Madlee Madlee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3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Madlee 22.01.31. 17:03

뭐야...그나마 맛있는게 피시앤 칩스라고 했는데 그것마저 맛이 없어!?

 

저기가 그 세상의 끝이라는 절벽인가? 아니면 거기는 다른 곳인가?!

 

아무튼 조용하고 이쁜 절벽이네...

 

동산에서 굴러다니는 소들...

profile image
로건 작성자 22.02.01. 16:35
Madlee

저런 곳이 많다고 하는데, 내가 가본 곳은 그 많은 곳 중 한 곳.. 영국 남부 지역.. ^^

생선살을 그냥 튀겨서 소금 대충 뿌리고 감자 튀김과 같이 먹는 피쉬 앤 칩스...하..

치킨에 아무것도 안 바르고 그냥 튀겨도 훨씬 맛있는데, 왜 얘네들은 닭을 튀겨 먹을 생각을 안 할까...

맛있는게 없는 영국...쩝...

profile image
Madlee 22.02.01. 17:11
로건

그래서 영국에 가장 맛있는건 맥도날드라고 말하는건가봐 ㅋㅋ

 

저런 지형 한번 가보고싶다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