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 Dorset Swanage의 Purbeck House Hotel (19세기 건물)

 

 

 

도착하자마자 호텔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처음 들른 곳은 다음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처음 들른 곳은 내 기대와 전혀 다른 상황이라, 아쉬운 발걸음으로 예약한 호텔에...

 

예전엔 학교 기숙사에 있었지만, 이 동네 호텔에서 머물게 될 줄이야..

 

180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작은 성이다.

 

 

 

 

오래된 고성(19세기) 을 호텔로 개조해 3스타로 운영 중이었다.

 

인터넷 예약 때 호텔에 대한 큰 기대가 없어서 럭셔리 느낌이나

 

동남아 여느 호텔의 느낌은 없을 거란 걸 알고 갔지만,

 

방은 너무 좁았고 오래 된 느낌...

 

그래도 오래된 성 느낌의 그 어떤 분위기는 좋았다.

 

 

 

 

귀신 나올 것 같은 느낌의...ㅎㅎㅎ

 

 

 

 

 

 

 

방이 정말 작았다는...

 

물론 여기보다 훨씬 넓고 고풍스런 방도 있다.

 

혼자 방문한데다, 호텔에서는 잠만 잘 것이기에 가장 저렴한 방으로 3박을 예약...

 

 

 

 

 

아침에 간단한 조식과 홍차와 다과를 할 수 있는 영국 분위기의 느낌이 물씬...

 

 

 

 

 

 

 

작고 조용한 마을이라, 외지인도 별로 없는 곳이다. 더군다나 단순 여행으로오는 외국인은 더더욱 없는..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이 서울, 부산, 제주도, 경주 등은 많이 찾겠지만, 

 

작은 시골 마을에 애써 관광을 가지 않는 것과 비슷한...

 

밤에 호텔 로비에 들어서니 아무도 없고 차임벨을 울리자 누군가 나왔다.

 

예약을 확인하고 방 키를 주는... 호텔 밖 Pub에서 한 잔하고 들어와

 

호텔 Bar에 갔더니, 또 아무도 없어서 차임벨을 누르니

 

아까 그 사람이 바텐더로 와서 술을 내 주었다.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같이 한잔 하고, 첫 날이었지만

 

많이 친해진... ^^

 

이 남자의 아내도 함꼐 호텔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날 아침에 방을 나서는데 왠 여자가 반갑게 인사를 하길래

 

같이 인사를 했더니, 자기 남편에게 내 이야기를 이미 들었다고...

 

파트타임으로 객실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방을 나오기 전

 

습관적으로 배게 위에 TIP (3파운드 = 5천원)을 두고 나왔는데,

 

돌아가보니, 그대로 탁자위에 놓여져 있었다.

 

아참.. 여긴 미국이 아니라 영국이군...

 

TIP문화가 없는 영국...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