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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기타) [칠레] 대자연의 선물, 남미 여행의 중심지

홈리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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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리세르바 나시오날 데 파우나 안디나 에두아르도 아바로아(볼리비아 국립공원)를 뒤로 하고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로 넘어가는 버스에서 찍은 산의 사진.

페루 와스카에서 처음 설산을 보고 살면서 두번째로 보는 설산. 사막지대인데 설산이 유지되는게 신기하면서도 저기가 5천미터가 넘는 고지대니 어느 정도 이해는 갔음.

 

마침내 도착한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배고파서 먹었던 엠빠나다..

원래도 칠레 물가가 비싼데다가 산 페드로는 관광지 + 오지의 특수성까지 있어서 물가가 더 비싸게 느껴졌던 것 같음. 가난한 여행자였던 나에게 엠빠나다는 정말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음식이었음.

나폴리탄, 참피논, 피노, 뽀요(닭) 뭐 이런게 있었는데 산페드로 3일 있으면서 거의 매일 엠빠나다만 먹은 기억이..

 

원래 산페드로에서는 환율이 눈물나게 낮아서 볼리비아에 계신 지인이 칠레가면 쓰라고 용돈처럼 주신 2만 페소(약 3만원)으로 버틸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비싼 물가 + 투어비로 인해서 정말 눈물나게 살았던 것 같음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마을을 둘러보다 만난 ㅈ냥이. 그냥 하루종일 쳐다보기만 하고 하악질은 안해서 다행..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도저히 배고파서 못 버틸 거 같아서 성당 갔다오는 길에 사온 사과.

투어 신청하고 뭐하고 하니 정말 돈이 없었는데 사장님이 불쌍하게 본 건지 아니면 내가 쇼부를 잘 본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과 하나에 500페소에 사왔고 하나는 덤으로 주셨음. 배고픈 상태에서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호스텔 숙소에서 본 볼리비아 국립공원. 투어가 오후 늦게 시작했기 떄문에 정말 시간 넉넉하게 쉬며 보낼 수 있었음.

아타카마 사막 마을은 정말 작기 때문에 1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고 둘러보다 보면 보던 사람 또 보이고 또 보이고 그랬음.

나는 볼리비아 들어오는 길에 산타크루즈행 비행기에서 만난 한국분이 있는데 그 분을 이틀동안 여기서 한 3번인가.. 마주쳤음.

 

 

DSCF7727.JP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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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한 달의 공원 투어는 정말 신기한 곳이었음. 사막의 느낌과 암석사막의 느낌이 모두 공존하는 곳이었음.

페루 와카치나가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사막의 스테레오타입이었다면 여기는 또 다른 건조한 사막의 느낌. 근데 둘 다 더워.. 

 

 

DSCF7732.JP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사람이 있든 말든 신경 안쓰는 ㅈ댕이. 남미는 길거리에 개들이 정말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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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움푹패인 곳 이름이 콜로세움이었고 원형경기장을 닮아 붙은 이름이라고 함.

 

아무튼 그렇게 대충 둘러보고 달의 계곡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세 성모상을 보러 

 

 

DSCF7741.JP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짧은 언어로 가이드 말을 들어봤었는데 성모 마리아가 기도하는 모습을 닮아서 세 성모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고

하나는 관광객이 만지다가 부숴졌다고 함.

이제 두 성모상이 아닌가? 아무튼 하나가 부숴진 이후로 근처에는 출입제한을 위한 줄이 쳐져있었음.

 

마지막으로 일몰을 보기 위해 온 곳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화성을 본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어서 참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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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F7750.JP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일몰이 지고나니 생각보다 빨리 추워지더라 그렇게 투어는 끝! 

 

 

DSCF7758.JP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해가 지고나니 금새 어둑해진 곳

 

돌아와서 투어하며 친해진 형이 사준 엠빠나다를 먹으며 떠들다보니 하루가 또 끝..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다음 날 산티아고로 가기 위해 칠레의 큰 버스회사 중 하나인 뚜르부스에서 산티아고 행 버스를 예약함.

남미 버스들은 원래 정가가 있지만 비싸다고 쇼부치면 어느 정도 할인을 해줌..

원래 가격인 58000페소에서 38000페소로 깎았고 그 돈으로 산티아고에서 피로도 풀겸 호텔을 하루 예약함.

버스는 오후 6시 반 출발이었는데 도착까지 대략 20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음

 

페루버스에서는 먹을 거나 담요를 줬었는데 그런 거 하나 없었고 usb충전만 제공한다길래 출발 전에 먹을 걸 좀 사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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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아침 점심해서 총 3끼분의 엠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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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 엠빠나다는 이렇게 생겼음.

대충 싼마이한 탄산음료 하나 사서 엠빠나다랑 먹는데 옆에서 ㅈ댕이가 자꾸 달라고 눈치주더라.

쫓아내려고 하니 자꾸 오고 그래서 정들어서 고기 한 점 던져줌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다 먹을 때까지 안 가더라 그래도 애는 착했음. 짖지도 않고 앉아서 줄 때까지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기만 했으니까.. 

 

20시간 가는 길이 직행이 아니라서 작은 도시부터 라세레나, 안토파가스타 같은 큰 도시들도 다 들리며 사람들을 태웠는데

사람들을 기다리는 도중에 노점상들이 와서 영업하더라.. 사람들도 많이 사먹고 궁금해서 빵 하나 먹어봤는데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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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로 많이 찾는다는 라세레나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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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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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도 오지게 봤는데 아직도 도착을 안하더라

 

페루에서 14시간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20시간 버스는 조금 힘들었음.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대중교통을 타려면 빕카드라는 걸 만들어야 하는데 이 빕카드는 시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짐.

새벽 ~ 출근시간 전은 제일 싸고 출근시간 ~ 퇴근시간까지는 제일 비싸고 그 이후 심야에는 다시 싸지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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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 개고생한 나에게 주는 호텔 1박 ㅠㅠ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5성급 호텔을 12만원 주고 묵었으니까 이정도면 정말 싸게 잘 묵었다고 생각함.

티비도 큼직하고 침대도 넓고 루프탑 바도 있고 무려 아침에 조식으로 더 이상 시리얼이나 빵쪼가리를 안 먹어도 되는게 너무 좋았다.
 

53일 여행하며 2번째이자 마지막 호텔이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음. 

 

칠레에 왔으니 과일을 정말 많이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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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큼직한 메론이 단돈 2천원, 곽에 포장된 체리는 1천원 뭐 이런 식으로 과일이 싸고 정말 맛있었음.

특히나 메론은 시장에서 사먹든 아니면 마트에서 사먹든 어딜가든 맛있어서 자주 먹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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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여행을 하면 그 도시의 술은 꼭 마셔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추천을 받은 쿤츠만이라는 맥주와 레이스 사옴.

쿤츠만은 일반 라거? 같은 느낌이었는데 맛있었음. 지금 후회하는 건 그 때 많은 맥주를 마셔보지 못한게 제일 아쉬움.

쿤츠만은 생맥도 맛있었고 병맥도 맛있었고 .. 너무 맛있으니 칠레가실 분이 있으면 추천드림.

사진은 못 찍었는데 맥주에 레몬 넣고 잔에 소금 리밍해서 마시는 첼라다라는 술도 맛있었음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다음 날 페루 호스텔에서 친해진 칠레 친구가 자기 집에 묵기 전에 맛있는 곳 가서 식사나 하고 가자고 소개해준 곳인데 메뉴는

빨따 레이나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마요네즈로 버무린 치킨 샐러드 같은 느낌? 아보카도도 적당히 들어가서 맛있고 좋았음

 

그리고 스타벅스를 왔는데 하트써주며 좋은 하루 보내라길래 증손자 이름까지 생각하다가 제가 놔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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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에는 옥수수빵 같은 것과 아보카도를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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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친구 빼고 친구네 집 가족들이 다 채식주의자라서 거기서 아침 저녁으로 이런 걸 먹었던 듯.

아보카도가 맛있어서 생각보다 잘 넘어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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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데 아르마스 가는 길에 이런 저런 건물들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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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이 사는 팔라시오 데 라 모네다(돈의 궁전)앞에서 이런 산체스국 국기도 봄;; 진짜 많이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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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가족에게 해줄 짜빠구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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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면서 마실 메로나도 사먹음. 해외에서 한국 제품 보니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일몰 보러 산크리스토발 언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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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는 케이블 카가 있지만 올 때는 케이블카 영업을 안 한다고 해서 걸어옴.

케이블 카를 타고 쭉 올라가면 언덕에 도착하는데 언덕에서 보는 경관이 참 멋있었음.

흐린 건 산티아고라는 도시가 산 주위에 둘러쌓여 있어서 먼지같은게 잘 안 빠진다네.. 그래서 미세먼지가 많은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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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길 봐 멋진 석양이야..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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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 둘러보고 30분을 걸어 지하철타고 집으로 도착 후 하루 마무리..

 

다음 날은 와이너리 투어를 하려고 혼자 돌아다녔음. 미사도 보고.. 햄버거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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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산티아고 대성당은 전 날 갔을 때는 안 열었다가 오늘은 미사가 있는 날이라 열려있어서 미사를 봤음

뭔가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장난 아니라서 미사 전에 사진 몇 장 찍었고 미사보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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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으러 나가는데 당시에 산티아고에서는 시위가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시위의 흔적들을 볼 수가 있었음.

 

Lucha y Resiste(싸움과 투쟁)

Estado Asesino(죽은 상태)

Despertamos!(깨어나라)

Fuera PiNERA! (피녜라 꺼져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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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플라자 데 아르마스를 지나는데 이런게 너무 많이 있어서 햄버거만 먹고 빨리 와이너리 투어하러 도망감

 

한 50분 지하철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라는 콘차 이 토로에 도착함.

외곽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람. 나는 기본 투어(3잔시음) + 추가로 소믈리에가 소개시켜주는 와인 추가 4잔 투어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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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차 이 토로 설립자가 살았다는 저택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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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에 도착했는데 여기 있는 포도들은 다 실제 콘차 이 토로 와이너리에서 쓰는 와인 품종이라고 함

까르베 소비뇽, 메를롯, 피노 블랑, 샤르도네, 까르베 프랑, 시라 등등 여기 있는 포도는 얼마든지 먹어도 상관 없다길래

품종 별로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메를롯이 제일 맛있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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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면 이렇게 품종을 확인할 수 있는데 웬만한 포도들은 거의 없었고 포도알이 와인용이라 그런지 씨알이 작은게 특징이었음.

그래도 많이 달아서 꽤 많이 먹은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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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음한 와인은 소비뇽 블랑이었고 그랑 리제르바였음. 상쾌한 맛?이 좋았던 기억

 

그리고 와인 만드는 법을 설명해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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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압착기에 압착을 해서 포도즙을 짜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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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크통에 이스트같은 숙성제를 담아서 숙성한다고 했음 오크통 가격은 프랑스산이 1개에 1천달러 미국산이 600달러 정도 했다고 했던듯. 자기들은 다 프랑스산 오크통 쓴다고..

 

아무튼 설명 들었었는데 6개월 정도 지나니 기억이 안남..

 

만드는 법 설명을 듣고 온 곳은 Casillero del diablo(악마의 창고)란 곳이었는데 100년 넘게 지진이나

이런 자연재해가 있어도 안전해서 악마가 보관한다는 속설과 훔쳐가지말라고 이 창고에는 악마가 살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두가지 설이 있다고 함. 실제로 지진이 나도 안전했다고.. 

 

 

DSCF7838.JP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여기는 악마의 창고 가는 길에 오크통 숙성실인데 요즘에는 지하에다 보관하는게 아니라 웬만한 와인들은 다 이렇게 창고에다 보관한다고 함 대신 에어컨이랑 제습기를 일정한 정도로 켜두고 숙성한다고..

 

 

DSCF7839.JP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여기는 그 지하 안쪽인데 여기 있는 와인들은 알마비바같은 콘차이토로의 플래그쉽급 와인을 보관한다고 했음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왜 악마의 창고라는 이름이 붙었는지에 대한 동영상도 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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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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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끝나면 2잔을 시음하는데 마르케스 카사 콘차와 떼루뇨 였음. 사실 와알못이라 쓰다는 느낌밖엔 안 들었는데 마시다보니 포도향이 많이 나서 좋았음. 끝나니 잔은 가지라고 하더라고.

 

그렇게 투어가 끝나고 나는 4잔을 더 시음하러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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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잔은 시음할 때 마셨던 마르케스 카사 콘차였는데 포도 종이 다른 샤르도네, 메를로, 시라, 까르베 소비뇽이었음.

이런 저런 설명을 들으면서 마셨는데 사실 막 그렇게 맛은 없었던 것 같고 치즈가 정말 맛있더라.. 내 입맛에는 메를로가 제일 맛있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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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는 세냐 와인이 제일 좋다고 해서 기념품샵에 갔었는데 막 그렇게 싸지 않아서 포기.. 코스타네라 빌딩에 있는 와인샵이나 아니면 다른 와인샵에도 전화 돌려봤지만 면세해도 그렇게 가격이 좋지 않아서 포기! 

 

이런 저런 와인을 많이 팔았었는데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더니 한국에서만 파는 와인도 여기 판다고 설명해줬음 

 

아무튼 그렇게 와이너리 투어도 마치고 칠레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음

 

다음 날 공항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공항이 생각보다 시외에 있어서 버스터미널 > 셔틀버스 이렇게 타고 가야해서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마지막 끼니로 한국에서는 못 먹는 웬디스 베이커네이도를 먹었음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그냥 산 후안이나 한 끼 더 먹을걸 싶더라 생각보다 후회스러웠음

 

 

image.png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스압) 칠레 여행기

그렇게 나는 35일간의 남미여행을 마치고 집을 가고싶었으나 내가 살던 동네인 대구에 코로나가 너무 심하게 퍼져서

집에 오면 쫓아낼거라는 부모님의 말에 한국이 아니라 영국으로 가서 17일 정도 여행 더 하고 자가격리 2주 필수로 바뀌기 전에 한국 왔음..

다만 나는 타고온 비행기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결국 자가격리 엔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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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톰하디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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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1.11.15. 05:59

너무 재밌게 잘 봤어 브로^^

댕댕이가 너무 귀엽네 ㅎ

막판에 코로나로 고생도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다.

2등 마이클한 21.11.15. 07:31

오 대박

남미 진짜 한번 가보고 싶은데 부럽다 ㅎㅎ

나도 언젠가 갈 날이 있겠지

늙기 전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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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톰하디 21.11.15. 11:42

와 엄청 긴 여행기였네 브로! 성모상은 관광객이 만지다 하나가 부셔졌다니 ..정말안타깝네

햄버거를 많이 먹은 여행이었구나 브로 칠레의 멋진 하늘 잘 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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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11.15. 21:12

무지하게 긴 여행기네 ㅎㅎㅎ

 

그것도 흔치 않은 칠레 여행기!!!

 

언젠간 갈 수 있을까?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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