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1개
  • 쓰기
  • 검색

🇹🇼대만 [대만]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관 여행기

초난감
2722 6 11

 


 

이번편은


 대구광역시의 쪽수와 비슷한 타이베이(250만+)를 둘러산 신베이시

 

(400만정도의 인구-왜 이모양으로 행정구역을 나눴는지는 모르겠다.)
 

 의 극히 일부를 돌아다닌 것에 대해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적어보고자함. 

 

 

 *여행개괄지도

타이베이인근지도.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고궁박물관과 중정기념당이 들어있는 점선(----)이 타이베이구역이고 타이베이를 둘러싸고 지륭과 타오위엔
 

-국제공항있는곳-과 접한지역모두가 신베이시(新北市)다. 

 

 

 

 1. 단수이(淡水)


  타이베이와 신베이를 가로지르는 단수이강의 하구에 위치한 지역이다. 꽤 큰강으로 나름의 뜻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한문그대로 읽어보면 맑은(淡)물(水)강이다. ... 뭐, 암튼 왕년에는 맑았나보다.

 

 

단수이상세.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단수이역 주변 지도)-강이 꽤 넓다.
 

 가는 길은 편하다. 빨간색 지하철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된다. (주의: 가끔 신베이터우방면으로 빠지는 지하철이 있으니
 

주의하자. 베이터우역 인근에서 열차내부안내방송이 뭔가 길다-싶으면 눈치봐서 내려 갈아타도록하자.)
 
 종점에서 내려서 좀만 걸으면 스타벅스(...)가 있고 그 옆은 옛거리(老街-라오지에)로 온갖괴랄한 먹거리들이 상설판매
 

되고 있다. 

 

 

단수이쪽나무.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사람이 꽤 많은 관광지고 강변공원도 넓다랗고 깨끗하여 대도시 근린공원 같은 시크한 모습을 보여주려하지만


주위를 조금만 주의깊에 돌아도 사진과 같은(후미진뒷골목아님. 강변공원메인스트릿바로옆이다.)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쌈마이같은 점이 대만여행을 더욱 찰지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암튼 위의 지도에서 빨간 동그라미 친 선착장(너무 소박한 규모다)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1. 빠리(八里)행 - 이거는 그냥 강 건너편으로 대려다주는것이다. 강 건너면 바로 빠리.
 
 2. 강을 거슬러 타이베이로
 

 3. 워런마터우 - 하구에 왕년 항구도시시절 부두가 있는 곳인데, 거기에 연인의 다리라고 일몰명소가 있다(사람개터짐). 
 

 4. 돌고오는 유람코오스

 

 위 네 종류의 배편을 이용할수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매표소가 너무 소박해서 주의깊게 찾아야한다.  
 

 암튼 나는 강만 건넜다. 
 

 위의 지도의 오징어튀김어쩌고는 잊도록하자. 빠리의 옛거리에 있는 가게인데 흔한 허름한 튀김가게다. 
 

 옛거리쪽과 안쪽으로 가면 관광지가 아닌, 재개발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도시외곽변두리느낌이 빡! 난다. 
 

 그러니 강을 따라 걷도록 하자.

 

 


 

상류방향으로본파리.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단수이를 마주보는 강변쪽은 그럭저럭 모던한 느낌이 난다. 많지는 않지만 깔끔한 느낌의 세련된 가게

 

(음식점들이지만)도 강변을따라 있다. 자전거를 빌릴수도 있다. 근데 추천하지는 않는다. 

 

팔리(八里)라고 적혀있고 바리(Bali)보다는 조금 쎈 발음으로 발음되는거 같은데 첨에는 파리(paris)를 빗대 말장난하나-
 

하고 생각했다.

 

 

 

파리쪽단수이풍경.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단수이방면풍경.pn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어딜가나 낚시꾼. 


 

강하나 건넜을뿐인데 풍경이 많이 다르다. (그래도 도시외곽VS 사람빠진 시골읍내)

 

 

 

파리의하트.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이거 분명 하트일거같은데 누구한테 외주를 줬는지 몰라도 참... 아무튼 이 조형물의 이름은
 

'鏡收幸福-행복(幸福)을 걷는(收) 거울(鏡)정도?' 이란다. 

 

 

 

파리뻑바위.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하구를 바라보는 방향에 왠 불경한바위가 있다. 

 

 


 타이베이시에서 단수이까지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꽤 걸렸다. 단수이쪽에는 몇몇의 볼거리


(스페인성님들의 성, 일제치하 건물들, 영화촬영지 등)있지만 걸어돌아다니기엔 거리가 좀 있다.

 
버스가 있긴하다. 워런마터우를 가봤어야되나 싶다...가도 일몰 좀 보겠다고 사람들 모여있는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사방에서 들려오는 만다린어에 시달리는 짓은 좀...




 2. 먀오콩(猫空)

 


 야경어쩌구에 홀려서 여행전 미리 구매하게 된 먀오콩 곤돌라 티켓. 역시나 지하철 갈색선(...)종점에 있다. 

 

 사실 종점에 동물원이 있는데 시간이 시간이라 곤돌라만타고 갔다왔다.


 

랴오콩곤돌라 코스.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케이블카 비슷하게 생각했지만 정차역이 4곳이나 되고 중간에 드리프트 구간도 있다. 지도의 축척을 보면


 길이도 꽤 길다. 역마다 승하차를 돕는 직원이 있었지만 내리겠다는 신호를 적극적으로 보내지 않는이상


 다가오지 않아 혼자 안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있다. (이건 타는사람이 적은 밤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마오콩역.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지하철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먀오콩곤돌라(동물원)역.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역내 입점한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아 횡했다. 인터넷으로 미리예약한 내용을 보여주면 얇은 마그네틱카드로 바꿔준다. 이 카드로

 

개찰구를 지나 탑승하면 된다. 정류장은 동물원-동물원후문-(대드리프트구간)-지남궁-먀오콩. 

 

 

 

마오콩역종점.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정상에 있는 먀오콩역. 낮이라면 주변으로 차(茶)밭이 펼쳐져있는것을 볼 수있다고 한다.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다고 한다. 

 


 

역에서내려오는계단.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어두운 밤이었지만 주변으로 돌아다녀보면 꽤 최근에 신경써서 이것저것 시설을 지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핫플로 밀고있나?

 

 

마오콩종점의 가게들.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역 주변으로 좁지만 잘 닦인 도로를 따라 가게들이 늘어서 있었다. 茶, Tea 따위를 적어놓고 있지만
 

 술, 팔던데요...

 


 
 

마오콩종점의가게들2.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이 집도 티하우스라고 적혔지만 나는 진토닉이랑 감튀를 주문했다. 테이블을 둘러봤지만


 차마시는 사람은 찾지못했다. 직원이 와서 주문을 받지않고 내가 주문서를 작성해서 카운터에

 
 넘겨야한다.


 (*구글평점은 개판이던데 나는 딱히 불친절의 기운을 느끼지는 못했다.)

 

 


 

타이베이야경.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목이 좋은 자리였지만 도시야경을 감상하기에는 내 기준으로 좀 먼듯했다.

 
 그래도 분위기는 참 좋았다. 산속에 위치했음에도 날벌레도 없었다. 습기때문인지 도시 불빛들이


 부드럽게 번져 어딘가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101타워가보이는야경.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101타워쪽으로 확대해서 찍어본 사진. 
 

 


 

정체불명의조각상.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가게 1층에 있던 괴랄한 나무조각상. 머리가 빛난다.

 

 

타이베이도시외곽.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개인적으로는 산 정상보다 곤돌라를 타고 오르거나 내리면서 보는 야경이 더 좋았다. 가까워서...

 

 

 

곤돌라연속풍경합본.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면서 연속으로 찍은 사진. 멀리 우측에 높은 건물이 101타워다.

 
 타이베이 불빛이 밝은지 어두워야할 하늘이 흐릿하게 밝아져 구름이 보인다.


 이게 바로 천체관측의 최대의 적, 광해입니다.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경계부근에 있던 먀오콩.


 나는 비록 야경이라는 단어에 홀렸지만 엔간하면 낮에 가보도록 합시다. 


 주변으로 가게, 차집도 꽤 있고 차밭이나 주변으로 걷는 코스도 꽤 잘되어있다. 


 좀 더 걸어서 신베이쪽으로 넘어가면 은하동에도 가볼수있다. (두 유 라이크 트레킹?)


 암튼, 지금은 얼마나 더 개발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기준으로 (2018년 11월) 


 타이베이여행에서 우선순위에 놓기에는 부족하다. 
 



 3. 우라이(鳥來)

 


 지도만 보면 타이베이를 한참 벗어나 산 한가운데 들어가는게-맞다. 하지만 교통편은 그런대로 편하다. 


 초록색지하철을타고 종점 신당에서 내린 뒤에(지하철 종점만으로 타이베이를 벗어난다.) 버스를 타고 


 한시간반정도 가면 된다. 내릴곳을 놓치면 어쩌냐고? 그럴필요없다. 그냥 다 내리게 된다. 


 왜냐하면 버스종점이기 때문이다. 종점에서 내리면 우라이흔들다리가 있다. 건너가도 무방하지만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3층 높이까지 올라가야되는 특이한 형태였다.)


 건너지 않고 큰 길을 따라 메인스트릿(이라지만 옛거리老街)을 통해 들어가는게 나을것 같다.  

 

 

우라이주변지도.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꽤 확대한 지도지만 횡-한것이 인적드문 산속임을 알수있다. 


 화살표가 만나는곳이 우라이 관광열차를 탈 수 있는 곳인데, 굳이 타지않고 '연인의 길'이라는 별칭이 붙은


 강을따라 있는 길을 따라 걸어도 된다. 

 

 


 

연인의길을피해서.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물론 난 열차를 탔다. 열차라지만 실은 놀이동산에 어린이들을 상대로하는 미니기차


 에 가깝다. 도보의 코스와는 조금 다르게 열차의 철로는 인근의 마을 뒷쪽을 통과한다.


 일제시대 운반용 철로를 손봐서 만들었다고 한다.
 

 

 

노가와연결된다리에서2.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다시 우라이옛거리 입구로 가서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의 배경을 제공했다는 곳.


 옥빛의 강이 흐르는 양쪽으로 무성의하게 공구리칠을 한 흔적이 역력하다.


 뒤에 일본풍의 지붕을 이고있는 건물도 보인다. 암튼 머만은 좀 이상한맛이 있다. 



 

노가와연결된다리에서.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우라이 옛거리-이자 상가와 사람이 몰리는 메인스트릿-는 한때 좀 나가다가 쇠락해버린 관광지


 (예- 설악산인근의 수학여행을 노리고 꾸려졌던 관광단지)의 느낌을 준다. 

 

 

 

우라이확대.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사진일부를 확대한 모습인데. 깨진 창과. 텅빈내부등이 보인다. 우라이의 후미진 곳이 아니다.
 

  메인스트릿 입구다. 

 

 

우라이라오허.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옛거리를 다 지나와서 돌아본 반대편 입구. 생긴것부터 특이하게 생긴 음식들이 좀 있었다.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데 길거리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먹어보지는 않았다. 


 굳은 날씨에도 사람이 어느정도 있어 활발한 모습이지만, 지나면서 본


 군데군데 닫힌가게, 비어있는 건물, 낡은 시설, 공터등이 좋은시절이 이미 지나갔음을 보여주는것같다.

 

 


 
 

우라이폭포.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열차를 타고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우라이폭포. 낙차가 80미터 정도라고 한다. 


 참고) 폭포를 가리는 저 가게에 고양이 살고있음. 
 

 

 


 
 

우라이폭포2.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조금 더 옆으로 가면 우라이폭포 전체를 감상할수있는 장소가 있다. 

 

 

 

 

우라이폭포맞은편식당.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폭포 맞은편으로 작은 관광지구까지는 뭣한데-암튼 그런류의 가게들이 길을 따라 있었다. 


 내가 들어간 가게는 낡았지만 깨끗했다. 메뉴판은 모두 한문이었지만 번자체였기때문에


 어캐 알아먹고 주문할 수 있었다. 맷돼지고기 야채볶음을 시켰던 것 같다. 근데 질겼다. 

 
 좌측상단에 침투해있는 하이네켄맥주를 보고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다. 
 

 


 굳이 타이베이에서 거리가 있는, 그리고 그렇게까지 유명하지않은 우라이(鳥來)까지 온 이유는


  (탄산)온천과 폭포와 그리고 무엇보다 운선낙원이라는 뭔가 있어보이는 장소때문이었다. 

 

 

  운선낙원의 위치는,

 


 

우라이폭포.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이 사진의 네모친 부분 
 

운선낙원의지리적ㅈ망함.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저 케이블카 정류장. 저기서 내려서 산 위로 걸어가면 된다. 우라이폭포가 되는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생각보다는 걷는다. 


 아니 위치선정을 왜 이렇게...

 

 사진에 막 정류장에 도착하려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케이블카 타러가는 길은 폐허에 가깝다. (주민들 모두 이사를 가 비어버린 재개발지구 빰치는 황량함이다.)


 케이블카 출발시간은 정해진게 없고 올라갈려는 사람이 10명 정도 되면 출발한다. 
 


 

운선낙원케이블카.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산 위의 케이블카 정류장. 산 사이로 우라이 밑의 마을과 강이 보인다. 케이블카 정류장이라고


 하지않고 사진만 보면 도저히 운행중인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몇 남아있는 부대시설도 폐허에 가깝다.
 

 사진상에는 나오지않지만 좌측산사면으로 산사태의 흔적이 있었다.  

 

 


 

운선궁.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정류장을 뒤로 하고 운선낙원가는길에 있던 운선궁.

 

 신통력은 신통찮은 모양이다. 안그렇다면 운선이 왜 이지경이 

 

 


 

운선낙원입구패방.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운선낙원 입구를 알리는 패방. 

 

 왜 아포칼립스류영화를 보면 종종 나오는 어디 대피소랍시고 조빠지게 찾아갔더니

 

 이미 재해,폭격,좀비등에게 털렸다거나 하는 그런 장면. 운선낙원을 찾은 나도 여기서 그런 장면을 본 것 같다. 

 

 패방지붕이 빽빽히 얹혀있는 이끼로 초록이 된 것을 보라. 낙원은 이미 갔다. 그것도 아주 예술로 갔다. 

 

 


 

운선낙원(패방옆안내판).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입구 패방 바로 옆에 있는 낙원안내문. 옆에 사람형상의 조각상은 과거에 여기 살았던 원주민을 본딴것이라고 한다.

 

 


 

운선낙원영업하지않는호수배.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낙원 가운데에 작은 호수. 옥빛을 띄는 물색이 곱다. 내가 갔을때는 나룻배는 운행하지 않았다.


 여기의 물이 흘러서 우라이폭포로 떨어진다. 배타다 폭포를 타지않도록 배수구에 철망이 씌워져있었다. 

 

 

 

낙원전경짜집기.jp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파노라마로 찍어놓은게 없어서 찍은사진을 짜집기 대충 해봤다. 


 낙원(...)에서 제일 맘에 드는 풍경이었다.

 

 

 

 

운선大飯店.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운선낙원 안에서 유일하게 제 기능을 하는 건물처럼 보이던 운선대반점(호텔).

 

 굳이 깊은 산골로 들어와 다시 산 정상까지 올라와서 숙소를 잡을 이유가 있을까 궁금했다.

 
 암튼 정상영업중으로 보였고 1층의 커피숍은 넓고 쾌적하고(제습!) 분위기가 있었다. 

 

 

 


 

운선낙원밀림.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관리가 조금만 안 되어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숲이 처들어와서 온통 초록색으로 


 덮어버릴기세다. 이미 처마사이에 풀들이...

 

 


 

운선낙원식수대는아니겠죠.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한쪽에 있던 분수대?(분수대겠지? 설마 식수대)

 

 사방이 초록이다.

 



 

운선낙원안쪽.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호텔옆으로 난 길을 따라 뒤쪽에 낙원의 다른 시설. 그네라던가. 조경이라던가, 산책로라던가로 갈 수있다고
 

 하는데 가보지는 않았다. 아직 뭔가 복구중인듯했는데...  암튼 낙원에 실망했다.


 
 
 

운선낙원원주민상.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낙원 한 쪽에 있던 왕년에 여기 살면서 여기를 우라이(온천이라는 뜻이란다.)라고 부르던 원주민 조각상.

 

 사실 우라이들 돌아다녀보면 원주민관련 건물이나 행사, 벽면그림,  도형장식을 볼 수 있다. 

 


 

운선낙원원주민상3.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위 사진의 남성과 여성의 조각상 사진. 아무리 봐도 오세아니아 쪽에서 오신분들 인 것 같다. 
 
 
 
 

운선낙원꽃.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여기서 동백꽃을 보니 신기해서 한 컷.

 

 


 

우라이온천안에서.JPEG [스압-인기없는 여행기] 타이베이 인근여행


  우라이 입구에서 버스정류장으로 한 정거장 정도 떨어진 거리에 예약해둔 온천에서 바라본 강. 흘러서 


 단수이 강에 합류한다. 호텔인데 굳이 숙박없이 온천만 이용할수있다. 개인온천이고 이용시간은 기본 1시간

 

 인데 생각보다는 널널한 시간이었다. 탄산온천이라 냄새는 나지 않는다. 개인욕조에누워서 밖을 감상할 수 


 있게 해놓았다. (욕조는 두 사람이 써도 충분하다.) 온천욕 전후로 별도의 식사나 차(와 간식)를 예약


 해둘 수 있다. 물에 떠 있는 하얀것은 비닐이 아니라 새다. 사실 새 때문에 찍은 사진인데...
 

 

 

 

 

 
 타이베이 인근 온천은 베이터우(양명산)와 우라이라고 하는데 서로 유황온천과 탄산온천으로 수질도 다르다.


 베이터우쪽은 일제시대에 개발의 손길이 있었고  타이베이랑 보다 가깝고 시설도 빠방하고 암튼 그런이유로


 베이터우 말고(!) 밀림한가운데의 우라이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덜 개발된 곳이 아닌 쇠락한 곳이라는 인상을

 
 받게되어 좀 놀랐다. 산정상의 낙원도그렇고, 폭포도 멋지고, 밀림가운데의 온천이라는 독특함으로도 좋긴한데

 
 아무튼 지금은 그 쇠락한 인상이 좀 지워졌길바란다. (구글맵으로 보니 그른것같다만.) 

 


 유니크한 뭔가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그리고 운산낙원도 내가 비록 욕은 했지만 추천한다. 케이블카 타라.

신고공유스크랩
dsasawdlkjaw Bro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11

댓글 쓰기
1등 뽕스랄라 21.10.06. 02:09

정성이 가득 담긴 야행 후기 잘 봤습니다~~ 추천 꾸욱

profile image
2등 편식금지 21.10.06. 02:35

와..정말 글 쓰느라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네...우라이 저기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ㅎ

profile image
3등 Madlee 21.10.06. 08:29

워 타이베이에도 뭔가 신기한 기운의 동네가 있구나...

 

어느곳이나 산은 매력적이고 웅장함이 있지!

profile image
닌자 21.10.06. 09:27

여행기중에서는 처음보는 코스같네.

 

그다지 복잡하지도 않고 로컬스러운 분위기가 더 좋은듯 싶어.

 

멧돼지 고기는 질겨서 아쉽다;;

바람으로 21.10.06. 09:31

기회가 되면 한번은 꼭 가고 싶은 나라 대만!!!

profile image
선한망둥어 21.10.06. 14:42

우와~엄청난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충분히 분할해서 올릴만한 글이었는데~ 정리하신거 보면 대단하세요~

하나 질문요~ 초반 지도에 오징어튀김이라고 되어있던데~ 저기에 있는 마크가 가게 마크인건가요??

profile image
데릭 21.10.06. 23:21

정말 글쓴이의 정성이 느껴지는 여행기네.. 세계는 넓고 갈곳은 많다..

dsasawdlkjaw 21.10.07. 23:58

동남아안가봤는데 엄청나네요 ㅋㅋ 꼭가보겠습니다

profile image
blueskykim 21.10.08. 07:39

응..? 고궁박물원 여행기인데... 박물원 사진이 너무 없어서 아쉽다...

profile image
zzzzjin 21.10.08. 22:40

진짜 너무 꼼꼼한 여행 후기다. 너무 좋네. 안그래도 여행 너무 가고싶었는데 여기에서 대신 힐링하고 있어. 소중한 후기 너무 고마워. 잘봤어.

profile image
톰하디 21.10.09. 17:06

브로 정리 정말 잘해줬네 옥빛호수가 아름답지만 뭔가 무섭게도 느껴지네 동생이 대만여행갔다가 사다준 빵?같은거 먹고싶네 ㅎㅎ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대만]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관 여..."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