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아리역 디디 피트니스 DD Fitness 방문후기

브로들 하이!

 

여행을 좋아하는 니콜라스야

 

내가 다녀온 방콕의 좋은 헬스장을 소개해보려고 해 👍👍👍

 

엠쿼티어 버진액티브를 다녀오고 나서 너무 좋은 헬스장을 경험해서 대조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주 나쁜 곳은 아니면서 적당히 운동하기에 괜찮은 한국의 동네헬스장 같은 곳 

 

마침 아리역에 괜찮은 곳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어 

 

아리역 디디 피트니스야

 

 

디디 피트니스는 아리역의 안쪽 골목에 작은 몰 지하에 위치한 로컬 피트니스야 

 

근처 지역은 스쿰빗 라인과 다르게 로컬 스러운 분위기가 조금씩 느껴지는 곳이었어 

 

물가는 확실히 조금 더 저렴한 느낌이 들어 한달에 500바트부터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 

 

물론 저 가격이 일반적인 한달 가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고 한달만 쓰려면 저거보다 좀 더 내야해 

 

근데 또 그 기준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이 가능한거 같기도 해 

 

 

시설은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었어 한국의 괜찮은 동네 헬스장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락카룸이나 이쪽은 생각보다 좋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어차피 난 미리 다 예상하고 운동복차림으로 와서 괜찮았어 

 

너무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실제 내가 운동할때 좋은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생각을 해봤어

 

괜찮은 곳이었어 

 

지금 보이는 것처럼 바닥도 미리 다 운동을 위한 바닥으로 깔려있고 트레이닝에 필요한 도구도 충분히 있어 

 

캐틀벨 메디신볼 바벨 등 소도구들이 충분히 있어서 웜업 훈련하기에 나쁘지 않았어 

 

버피 - 캐틀벨 스윙 - 클린 - 메디신볼 루틴으로 사이클 돌리니까 적응이 되는 느낌이야 

 

 

이렇게 타이어 들도 충분하고 트레이너들도 친절한 느낌이었어 

 

아마도 영업을 위해서 장기등록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참 유쾌하고 좋은 사람들이었어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자긴 케이팝 팬이고 한국드라마 엄청 좋아한다면서 한국에 대해서 엄청 물어보네

 

아마 여기서는 내가 외국인이고 어느정도 운동을 하는 사람이니까 포지션이 달라서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 

 

여기 사장님이랑도 대화를 했는데 운동 좋아하는 스코틀랜드 남자분이셨어 

 

 

여기 이분이야 ㅋ 실제로 만나면 굉장히 친절하셔 영어도 나한테 맞춰서 천천히 말해주시더라고 

 

우리 짐은 팬시하거나 럭셔리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네가 운동을 하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곳이라고 말해주네 

 

내가 트레이닝 하는거 봤는데 수행능력이 괜찮다면서 우리 짐에서 사람들이랑 같이 운동하자고

 

다른 곳들은 사장들이 짐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자긴 다르다면서 우린 자주 볼 수 있을거라고 ㅋ

 

자긴 운동을 좋아하고 우리 같이 운동하자는게 뭔가 굉장히 설득력 있었어 

 

하지만 난 이미 아속역 제츠에서 한달 멤버쉽을 이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아임쏘리했지 

 

 

유산소 기계들도 충분히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더라고 

 

 

근력운동을 하는 존으로 이동해서 전체적으로 훈련하는 것에 집중했어 깔끔하게 2시간 운동하고 종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오자 마자 옆에 바로 과일주스를 파는 가게가 보였어 

 

맛있는 과일주스를 주문하고 한잔 들이키니 정말 맛있더라 

 

굉장히 작은 가게였는데 사장님이 예쁜 여자분이라서 호기심이 생겨 몇마디하면서 물어봤어 

 

아리역 일대에 대해서 궁금하다. 아래 헬스장에서 운동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나는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에 와서 한적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사람 엄청 많다고 하네 ㅋ

 

그래도 여기 와서 운동하면 좋을것 같다고 이야기해주는데 웃으면서 말해주는게 참 반응이 좋았어  

 

아마도 손님이 나 밖에 없어서 가능한 타이밍이었던것 같은데 더 얘기하고 싶은 찰나에 배달기사들이 엄청 오더라고 

 

나중에 시간이 되면 아리역 쪽에 살면서 장기로 지내보고 싶었어 

 

스쿰빗과는 다른 매력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