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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현실 ..무엇보다 중요한 나라의 미래에 대한 과제.

익명_춤추는브로
8002 1 2

대학입시...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못 먹고 못 살던 시절 출세의 과정으로 반드시 거쳐야하는 교육과정의 끝판왕이었다.

 

공부를 잘해도 학비가 없어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고, 형제가 많아서 뒷바라지 하느라 학교 근처를

 

가보지도 못한 사람도 많았다. 교육에 대한 기회조차 부여 받지 못한 사람들이 꿈만 꾸던 대학.

 

지금은 너도나도 대학을 가는 시대라고 할만큼 그 문턱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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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 진학율이 낮아지는 이유는 어차피 대학 나와도 취직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취업을 위한 도구로서 대학의 효용이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 되었다)

 

서열은 나뉘지만, 입학생수가 현저히 낮다보니, 문 닫는 대학들도 수두룩하고,

 

간신히 운영되는 대학들도 언제 문을 닫게 될지 노심초사 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잡아서 돈 많이 벌어라는 명절날 덕담도

 

이젠 빛 바랜지 오래다. 좋은 대학 나와도 취직 못해 명절엔 얼굴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좋은 대학 = 월급 높은 직장으로 귀결되고, 결국 돈으로 마무리 된다.

 

대학, 큰 배움의 요람이 아닌, 큰 수입의 요람이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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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떄 수능 출제원이었던 사람도 풀지 못하는 수능 국어 문제,

 

영어권 유수 대학원생들도 무슨 뜻인지 몰라 틀리는 수능 영어문제...

 

그걸 풀어보라며 학생들에게 매년 던져주고 있다.

 

창의력을 발휘하라고 외쳐대지만, 창의력 따윈 집어 치우고 시험에 나오는 것만 외우라는 학교와 학원.

 

시험 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술 학교로 전락해버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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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점수로 학생들의 인생을 줄세우고 자존감을 갈아 먹는 교육이 잘 못됐다는 걸알면서

 

그걸 또 바꾸려면 여기 저기서 온통 날리가 난다.

 

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기득권이다. 

 

그들은 그들의 부를 나눠 주고 싶어하지 않고, 당연히 부의 축척을 알려줄 생각이 없다.

 

그저 자신의 대를 이어 나갈 말 잘듣는 후계자 양성에만 관심이 있을 뿐...

 

그래서 교육에도 벌써부터 양극화가 이미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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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기능을 상실해 버린 대학,

 

먼 산으로 가버린 대학 입시 평가...

 

문제가 있다는 건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바꾸려면 또 많은 반대에 부딛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

 

프랑스의 대학 입학 문제 "바칼로레아"가 생각난다.

 

우리나라 수능 시험과 비교 해보며 보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질문을 학생들에게 한다.

 

바칼로레아

 

 : 네 시간 동안 3가지 주제 중 1가지를 골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이 전부.

 

: 20점 만점에 10점 이상이면 합격. 점수는 절대평가. (우리나라 수능은 상대평가)

 

: 10점 이상 받은자는 점수에 상관 없이 원하는 일반대학에 입학 가능.

 

: 시험은 프랑스어, 외국어, 역사 및 지리, 수학, 철학이 공통. 그 외 각자 희망 전공에 따라 계열 선택.


=> 3가지 주게 중 1가지를 골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는게 그렇다고 먀냥 만만한게 아니다.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과 지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적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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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험에 답정너는 없다. 현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글로 적어내는게 헥심이기 때문이다.

 

(출제자 의도에 따라 답을 골라야하는 시험을 위해 수년을 준비한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발휘하라건 앞뒤가 맞지 않다.)

( 영어를 수년간 배운영어지만, 토익시험 고득점을 받고도, 외국인 앞에서 버벅대는걸 우리는 너무도 잘 안다.)

 

주말저녁, 우리나라 대학입시 현실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장문의 글을 여기에 적게 되었다.

 

대학의 진정한 의미와 역할은 이미 상실한지 오래고, 그 상실한 대학을 위해 학교며 학원에 매여 사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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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것을 당연시 여기는 어른들과 사회시스템...

 

이젠, 아니 이미 바로 잡았어야할 일인데, 그렇지 못하고 있음에 한숨이 나온다.

 

두 달 남은 대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인 만큼, 누가 누굴 지지하든 자유다.

 

정치 성향을 떠나, 누굴지지하느냐를 떠나,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 그리고 그들이 받고 있는 교육에 대해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약과 실천을 다음 대통령과 정부가 꼭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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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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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익명_뛰어난늑대 22.04.01. 09:44

교육정책이 정권이 바뀔때마다 변하다보니 그럴수도 있어요 어떤것이 정답인지는 모르지만 일괄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익명_춤추는브로 작성자 22.04.02. 21:17
익명_뛰어난늑대

맞아요. 정답없는 교육..그래서 더 혼란스러운 교육... 어떤 정책을 가져와도 한쪽에선 환영하고 또 한쪽에서는 반대를 하고.. 정답은 없지만, 4년제 대학 안 나오면 대우 못 받는 그런 사회가 아닌, 4년제 대학 아니라도 개인의 능력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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