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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 연애학개론 Step 02. 연애준비 - 초기검증

KEI 코어멤버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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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제들. 1편에서 연애를 준비할때 무한경쟁의 상황에 대해서 현실을 인식하고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글을 통해 브로들을 만나게 되었어.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내 스스로 진심을 담아 쓴 글이야.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남자들은 많아. 그런데 대부분은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에서 발전적인 다음단계로 나가지 못해.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냥 여자생각만을 하고 손쉽게 얻고 싶은 마음만 지속적으로 갖고 있으면서 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야.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봤지만 내가 방법을 알려주자 무슨 여자를 만나기 위해서 그렇게까지 해야하냐. 피곤하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지. 그 사람들은 달달 외워서 사용할 수 있는 어떤 비법이나 비밀이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아. 다시 말할게 그런건 없어. 그건 그냥 마법이야. 

 

여자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철저하게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로 한 브로들을 위하여. 다음글을 시작할게. 

 

 

1. 자신감을 키우는 습관이 있는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뛰어들었다면 '자신감'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을거야. 자신감은 남자를 구성하는 모든것이라고 해도 다르지 않아. 그래서 남자들은 때로 여자들 앞에서 과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해. 그것을 허세라고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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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편(https://wolfkorea.com/loveskill/87183)에서 무한경쟁이 이루어지는 연애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했던것은 어깨에 힘 좀 빼고 쓸데없는 허세를 부리지 말라고 부탁한거야. 부디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면서 근거없는 자신감을 남발하지 않기를 바랄게. 그게 밖에서 보면 정말 사람이 한심해보이는 모습이야. 이제부터 난 자신감 넘치는 남자다!라고 선언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지 않아. 

 

어떤 사람들은 남들을 비판하고 평가절하하면서 스스로가 올라가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 세상을 비판하고 사회에 대한 불만까지 드러내기도 하지. 응. 이것도 아니야. 이런식으로 모든것을 부정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쌓아올린 사람이 과연 멋지게 보일까. 어떻게 생각해. 

 

자신감은 철저하게 내면의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야. 내가 지금까지 어떤 역사를 쌓아올렸는지. 어떤 결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어떤 각오로 인생을 살아왔는지. 그런 작은 것들이 하나하나 층층히 쌓여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외부로 표출이 되는것이야. 

 

  • 그런 삶, 그런 인생, 그런 자신감을 갖고 있어? 
  • 그 자신감은 어떻게 나올 수 있는거야?
  • 누구에게나 당당할 수 있는 그런 자신일 수 있어? 

 

형제들이 이 글을 읽기 전까지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오지 않았어도 괜찮아. 그리고 난 지금 무슨 엄청나게 거창한 무엇을 요구하는건 아니야. 인생은 다양하고 무엇이 옳다고 이야기할 수 없지. 다만 무엇이 되었든 내가 한 질문에 스스로 대답할 수 없다면 지금부터 브로들의 내면을 꽉 채울 수 있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가.

 

꾸준히. 정말 꾸준히 인생 길게보고 승부하는 마음을 갖길 바랄게.  

 

 

2. 주변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가

 

브로는 자신의 가족, 친구, 선배, 후배, 친지들과 어떤 관계를 가져가고 있어? 그들에게 베푸는 편이야 주로 받는편이야? 사이가 좋은 편이야 좋지 않은 편이야?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쏟고 그들을 챙기는 것은 인간으로서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할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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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주변에 아무도 없고, 가족과도 사이가 좋지않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라고는 다 하이에나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그 인생은 얼마나 슬픈 인생일까. 그런 인생이 주변에 어떻게 보일까. 그런 문제를 하나도 해결하지 않고 바뀐것 하나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연애를 하고 여자친구를 사귈수 있는걸까. 브로는 그런 사람을 자신의 곁에 가까이 두고 싶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별로고 하나같이 문제있는 사람밖에 없다면, 그것은 곧 스스로가 별로라는 이야기 밖에 되지 않아. 어떻게든 좋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런 사람들으로 자기 주변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는게 인생인데 외톨이로 살거나, 무례한 사람들만 주변에 가득하다면 한번 자기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어. 

 

왜 이 문제가 연애를 하기 전에 중요한 이슈중의 하나인지 알려줄까. 

 

괜찮은 여자들은 정말 많은 방법으로 남자를 검증하려고 해. 브로가 자기 자신을 아무리 고치고 위장하려고 해도 이미 수많은 남자를 만나봤던 그녀들의 눈에는 태도, 습관, 행동거지, 주변사람 등을 통해서 그대로 스캐닝이 되는거야. 식습관 하나를 통해서도 얼마나 많은 것을 알아볼 수 있는데. 여자의 촉을 무시하지마. 그런것들이 한두개가 아니야. 

 

  • 자신의 가족, 친구, 선배, 후배, 친지들과 어떤 관계를 가져가고 있어? 
  •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좋은 사람이 많아? 
  • 그 좋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어? 

 

괜찮은 여자는 남자를 판단하는 자신만의 체크리스트가 있어. 

평소에 주변사람들을 아끼지도 도와본적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아낄수 있을까. 그저 성적인 욕망에 취해 되는대로 말을 내뱉는것을 몰라보는 사람은 없어. 여자는 남자로부터 무수히 많은 대시를 받는 것이 일상이고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걸러내는 능력을 꾸준히 키워나가. 

 

좋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이야. 

 

 

3.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은건 자기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대하는지야.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더라도 그 동기와 내면은 전혀 다를수가 있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그럴수도 있고, 자기자신을 미워하고 증오하면서 혹독하게 몰아붙이는 사람이라 그럴수도 있어. 

 

스스로를 사랑하는가, 미워하는가. 이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는게 사실 정말 쉽지않은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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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를 아끼고 있어?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있어? 
  •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정확하게 어떤 마음으로 어디까지 스스로를 보듬어주는지. 
  •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이 단계에서도 마찬가지야. 스스로를 사랑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어. 있다면 그건 그런 모습을 연기하고 있는거겠지. 어떤 목적을 위해서 자기자신의 마음을 속이면서 상대방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겠지. 

 

다시 말하지만 그런 얕은 수는 통하지 않아. 상대방을 속이고 무언가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연애라는 건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나 세상에서 제일 가까워지는 사이가 되는 관계야. 부모형제친구보다도 더 가깝게 지내면서 상대방의 모든것을 바라볼 수 있는 관계가 되는거야. 네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게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보일수밖에 없어.

 

아무리 숨기려 해봤자 그럴수 없어. 전부다 티가 나게 될거야. 스스로를 어떤 마음으로 사랑하는지. 그런것까지 일일히 멘트를 외워가며 대응할 수는 없어. 무슨 교과서를 찾아서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오롯이 나 자신으로서 직면한 상황에 맞서서 스스로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오게 될거라고. 

 

좋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면, 먼저 자기자신을 마음껏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게 우선이야. 

 

 

내가 예시로 주어진 체크리스트가 아니라고 해도 괜찮아. 질문을 스스로에게 거듭해서 던져보면서 자기철학을 쌓아갔으면 좋겠어. 그렇지 않으면 힘들게 여자친구를 사귀었다고 하더라도 며칠만에 차이게 되는 대참사가 일어나게 될테니까. 다음편은 연애를 시작하는 방법, 어프로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
 

 

오늘의 과제 

-자기철학에 대해서 생각해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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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킨 Bro 포함 9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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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더 많은 연애 노하우를 공개하게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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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어멤버 NEO 21.01.11. 14:27

2편도 내용 정말 좋네.

 

연애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은 마인드셋 글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어도 연애스킬의 베이스가 되는 파트인만큼 신경 써서 읽어주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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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1.22. 00:28
NEO

많은 남자들이 허세가 너무 많아서. 이것만 없어도 상당히 나아질거라고 생각해. 말로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서 사실 본인이 원하는건 연애가 아니라 그냥 성적인 만족감을 얻고 싶은 얄팍한 마음에 머무는 것도 너무 많지. 외모. 직업. 돈 기타 등등 조건을 갖추는것만 생각하다보니 자신의 내적성장을 너무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쉬운 마음을 담아봤어.

2등 synapse 21.01.11. 19:14

정말 핵심적인 이야기라고 나도 공감해.

 

'자기자신을 사랑해라 '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스스로를 아끼게 된다면, 외적으로는 자기자신을 꾸미게 되고 내적으로는 자기개발을 하게 되면서

 

결국 여자에게 너무 목매지 않는 자세는 당연시 되어지고 그게 결국 '남자의 여유' 로 귀결된다고 생각이 든다.

 

내외적으로 탄탄하고 여유있는 남자... 너무 매력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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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3.02.07. 14:52
synapse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서. 이거 하나만 제대로 할 수 있어도 훨씬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대부분은 '나'라고 하는 존재가 없어. 누군가의 이야기를 법칙처럼 여기면서 세상이 원하고 세상이 기대하는 나를 연기하거나 그렇게 믿고 살아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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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강한마음 21.11.27. 01:13

나를 사랑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를꺼다 브로 매일 주문을 외워도 그게 얼마나 힘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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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23.02.07. 14:42

20~30대까지 나는 나를 엄청 사랑했는데 그 이후 나는 나를 사랑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어.

나를 사랑하기가 너무 힘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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