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3개
  • 검색

KEI 연애학개론 Step 06. 본선진출 - 썸[라포르와 스킨쉽]

KEI 코어멤버 KEI
1073 8 3

안녕 브로들. 

잘지냈어? 

 

애프터를 통해 그녀와 가까워졌다면 이제 브로는 어설픈 썸남의 단계에 들어선거야. 참 썸남되기 힘들지. 그러니까 내가 무슨말을 하고 싶냐면 무슨 대화한번 했다고, 번호 한번 받았다고 해서는 썸남단계도 끼지 못한다는 거야. 적어도 애프터를 통해서 그녀에게서 턴을 넘겨받은 이후에나 될 수 있는 게 이 어려운 썸남이고.

 

수상한 남자 -> 잘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남자 -> 어쩌다 썸남 

 

image.png.jpg

 

썸이라고 하는건 뭘까. 애인인듯 애인아닌듯 애인같은 거겠지. 뭐가 되었든 아직 미완의 단계를 지칭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해. 그러면 이 썸남에서 벗어나서 그녀의 남자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걸까. 어떻게 해야 이 단계를 넘어설수 있는걸까. 

 

형제여, 라포를 쌓도록 하게나 

 

 

1. 드디어 대등하게 대화할 단계 

 

이전까지의 단계에서 나는 형제들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고, 아무말대잔치 좀 그만하라고 했어. 그리고 상대를 마주할때는 어그로를 끌고, 프레임을 놓고 주도권 싸움을 하라고 했고, 심지어는 애프터에서 대화비율을 9대1으로 하라고 하는 괴악한 조언을 전달했어.

 

왜냐하면 그전까지의 단계에서는 여자와 대등한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야. 여자는. 특히 미모의 젊은 여성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접근을 받고 있고 브로는 그녀에게 있어서 원오브뎀일뿐이야. 그런 상황에서 내 이야기를 해봤자 먹힐리가 없지. 그런데 애프터를 통해 그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반드시라도 할 정도로 데이트가 끝날 무렵에 나에게 기회가 들어오게 될거야. 

 

내가 굳이 나의 이야기를 할 필요 없어. 그녀가 갖고 있는 경계심. 우려. 두려움이 사라진 순간 나에 대해 궁금해하게 되고 내가 어떤 사람일까,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좋아하는것은 뭘까. 그녀가 물어보게 되어 있어. 그러니까 인내심을 발휘해서 이 턴이 넘어올때까지 반드시 기다리길 바래. 

 

기회를 얻은 순간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할 차례야. 

 

 

2. 라포르 형성

 

라포라고 하면 온라인 여기저기에서 무슨 자세를 맞추고 어쩌고하는 이상한 따라하는 행위를 라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믿지마. 기본적으로 '신뢰'라고 하는게 그런 작위적인 행동으로 형성되는 가벼운 마음일까. 한 사람이 누군가를 믿고 공감한다는건 어설픈 잔기술으로 흉내낼수 있는 것이 아니야. 그리고 이전까지는 그런 행동을 할 기회도 없어. 

 

중요한건 진심이야. 

지금까지는 어떤 마음을 갖고 있어도 진심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어. 이제 더이상 밀당이나 프레임 뭐 그런 것들은 잠시 넣어둬도 괜찮아. 상대를 인격적인 존재로 대우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 그게 제일 중요한거야.

 

상대가 하는 말버릇, 얼굴표정, 습관, 표현 같은것을 의식적으로 따라하는게 아니라 그냥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것에 가까워. 마음이 서로 통하고. 무슨 일이라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 그런건 기술이나 스킬로 할 수 있는게 아니야.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나와 함께 달려왔다면 브로는 이미 그녀에게 충분한 매력을 어필한 상황이기 때문에 드디어 기회가 주어지게 된 순간 대등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진심을 나눌 수 있게 되는거지. 나는 이 단계에서 밀당을 멈추고 여자에게 보상을 안겨줘. 그건 선물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무언가가 될 수도 있지. 

 

 

3. 스킨쉽 시작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스킨쉽. 드디어 이때부터 제대로 된 스킨쉽이 가능해지는 단계야. 상황에 따라서 그 정도와 단계를 조금씩 높여가는것도 가능하지. 

 

한가지만 조언을 하자면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해서 부드럽게 쓸어담는 느낌으로 어루만져주는 터치에 대해서 고민해봤으면 좋겠어. 입장바꿔놓고 2미터 짜리 근육질 떡대가 브로의 몸을 주물럭거리면 절대 기분이 좋을 수 없지않을까. 스킨쉽이라는건 정말 기분 좋은 행위라는것을 알았으면 좋겠어. 

 

 

4. 소결

 

여기까지는 피지컬이나 외적인 매력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는 단계야.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썸의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그녀와 본격적인 연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지. 왜 그런것일까. 단순한 엔조이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는 거야. 

 

이제 다음편부터는 연애의 시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

 

 

 

공유스크랩
헤리 헤리 Bro 포함 8명이 추천

댓글 3

댓글 쓰기
칭찬은 더 많은 연애 노하우를 공개하게 해주지.
profile image
2등 강한마음 21.11.28. 23:12

썸타면 스킨쉽 가능하지 ㅎ 그런 아슬아슬함과 긴장감속에서 썸타면 정말 스릴있을듯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