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편 [국제연애] 남자들을 위한 데이팅앱 사용법 (3편) - 미프(Meeff) 이용방법

미프(Meeff: Meet Foreign Friends)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데이팅앱이야.

1. 미프는 개발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데이팅앱이 아니라 언어교환앱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언어교환'이라는 목적으로 전세계의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교류하는 것이 미프가 제공하는 서비스야.

하지만 앱의 작동방식과 감성은 언어교환앱이라기보다는 데이팅앱에 더 가까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앱을 데이팅앱으로 인식하고 있고, 데이팅앱으로 쓰여지고 있지.

2. 외국인 친구를 사귀자는 마인드로 접근하는 앱

'외국인 친구'라는 애매모호한 개념은 미프가 특별히 설계했다기 보다는 원래 언어교환 문화 자체의 특징이야.

오프라인 언어교환 밋업 시절부터 언제나 '언어교환이라는 목적'과 '남녀가 만나는 실익'이 동시에 존재했어.

언어를 교환하는 것을 명분으로 해서 실제로는 연애를 하는 오프라인 문화가 그대로 온라인으로 넘어온 거야.

초심자에게 미프를 추천하는 이유 : 상대적으로 여자와 매칭이 되기 쉽다

미프앱은 스스로 데이팅앱이 아니라 '언어교환앱'을 주장하고 있어.

심리적으로 명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좀 더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야.

실제로 미프를 돌리다보면 상대방의 자기소개란에 '언어교환(Language Exchange)'이라는 문구를 흔하게 살펴볼 수 있어.

물론 실제로 저런 문구를 달아놨다고 해서 그 여자가 데이트 상대를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야.

애초에 오프라인 시절부터 언어교환 밋업 자체가 명분과 실익이 다르게 운영되는 문화이기도 했고.

언어교환앱이라는 미프의 인식이 브로들에게 가지는 의미는 다음과 같아.

1. 브로들이 여자들에게 좋아요를 눌렀을 때 매칭이 될 확률이 비교적 높다는 거야.

데이팅앱에서 남자가 여자들과 매칭이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아.

하지만 미프앱은 어디까지나 언어교환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매칭 자체는 비교적 잘 받아주는 편이거든.

잠재적인 데이트 상대로서 매칭을 받아주는 것과 언어교환 상대로서 매칭을 받아주는건 약간의 차이가 있지.

2. 미프는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모여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기본적으로 케이팝, 한국드라마, 한국여행 등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남자를 만나고 싶은 외국인 여자들이 오는 거야.

원래 미프는 한류에 영향을 받은 외국인들이 주로 쓰는 앱이었어.

BTS 이후로 달라진 한국남자의 위상을 느끼며 브로들이 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서비스랄까.

3. 일단 외국인 여자와 대화를 하는 방법부터 익숙해지는 것이 맞아.

데이팅앱을 처음 이용하게 되면 모든 것이 미지의 세계일거야.

누군가와 영어로 대화를 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갑자기 익숙해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

그런데 시작부터 대화를 할 사람이 없다면 그건 정말 슬픈 일이 될거야.

미프를 통해서 외국인 여자와 대화를 하는 경험을  먼저 해보면 어떨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말을 기억해보자.

미프 초기 세팅

지금부터 미프를 세팅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할게.

처음 회원가입을 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게 될 거야.

필수 항목을 선택하고 다음을 눌러줘.

미프 내에서 사용할 이름을 정해주고 브로의 기본 정보를 세팅하자.

서양식 이름보다는 외국인들이 부르기 쉬운 한국인 느낌의 이름으로 만들면 좋아.

실제 브로의 이름이 아니라 발음하기 좋은 이름으로 영어 이름을 하나 만들어서 사용해 보자.

정우 Jungwoo, 도하 Doha, 민국 Minkuk 등

프로필 이미지 업로드 단계야.

데이팅앱 가입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

브로의 사진을 5개 업로드 진행하고 다음을 눌러줘.

데이팅앱에서는 상대방의 스와이프에 노출되는 첫 번째 사진이 제일 중요해.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퍼스널 컬러를 선택해보자.

브로가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어를 선택해줘.

관심 있는 언어는 브로가 여행갈 지역의 언어를 선택해주자.

태국으로 여행가는 브로라면 태국어, 일본으로 여행가는 브로라면 일본어를 눌러줘.

물론 해당지역의 외국인들을 만나고 싶은 브로라면 영어, 러시아어를 더해줄 수도 있지.

중요한 포인트는 브로가 만나고 싶은 이성의 사용언어를 기입을 해줘야만 해당 여성과 매칭이 될 수 있다는 점이야.

자기소개 항목에는 핵심적인 것만 알려주도록 해.

키가 180이고 몸무게가 80KG이다, 커피 마시면서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등.

브로의 현지 여행일정에 대한 정확한 날짜를 기입해주는 것도 좋아

브로의 취미가 무엇이고, 뭘 좋아하고 이런 이야기를 지나치게 언급 할 필요 없어.

매칭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브로의 외모'지 다른 어떤 무엇이 아니야.

자기소개는 임팩트 있는 내용만 짧고 간단히 언급해주면 끝이야.

미프 친구설정 세팅

미프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외국인 친구에 대한 검색 조건을 설정할 수 있어.

언어교환 앱이지만 사실상 데이팅앱으로 이용되는 것은 바로 이 기능 때문이야. 

1. 친구와의 거리 설정을 근거리로 맞춰주자

브로가 위치한 지역으로부터 위치를 특정해서 상대방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야.

20km이내를 추천하고 30Km를 넘지 않는 것이 좋아.

물론 방콕이나 자카르타처럼 한국남자에게 관심이 많고 여자들의 수량이 풍부한 지역에선 10km 이내를 추천해.

2. 상대방의 연령대를 설정해 줘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연령대는 20~28살 까지 20대 초중반 여성을 구간으로 하는 것을 추천해.

물론 브로의 연령대와 취향에 따라서 30대 까지 범위를 높이는 건 상관없어.

3. 찾고 싶은 국적은 모든 국적을 기본으로 설정해 줘

간혹 그 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여행자들을 만날 수도 있어.

특별히 원하는 조건이 있다면 이 기능으로 브로가 원하는 나라의 여자들만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리고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브로가 만나고 싶은 해당 국가의 언어를 추가적으로 기입해두도록 하자.

미프는 언어를 같이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앱이거든.

미프 이용방법

이제 미프를 통해서 외국인친구를 사귀어보자.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해.

친구 찾기 탭에 들어가 보면 브로의 선택을 기다리는 상대가 있어.

1. 여성이 마음에 들면 하트 버튼을 눌러서 여자에게 대화를 요청하는 거야.

2. 여성이 마음에 안들면 엑스 버튼 혹은 왼쪽으로 스와이프를 해서 거절할 수 있어.

3. 이 작업을 계속 반복하면 브로의 라운지에 매칭이 된 여성들이 쌓이게 되는 시스템이라 이해하면 좋아.

라운지는 브로와 매칭이 되거나 브로에게 대화를 요청한 여성의 프로필이 보이는 공간이야.

상단에는 브로와 매칭이 되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노출되고

하단에는 브로에게 대화를 요청한 사람들이 노출되는 시스템이야.

시간을 중시하는 브로라면 양손으로 스마트폰을 잡고 왼손으로는 빠르게 거절의 스와이프로 밀어내면서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오른손으로 하트를 눌러주는 방식으로 빠르게 라운지에 이성의 숫자를 늘릴 수 있어.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친구찾기에 노출되는 모든 상대에게 하트를 눌러주고 그중에 매칭된 여자들 중에서 브로의 스타일인 여성들만 대화를 하는 방식도 있어.

미프 멤버쉽 결제

미프는 무료로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그게 미프의 큰 장점이지.

대신 5-8명정도에게 대화를 신청하면 주기적으로 광고가 노출되는데 전체 팝업광고라서 그 광고를 다 봐야지만 다시 미프앱을 사용할 수 있어.

시간이 남아도는 브로라면 그냥 써도 되겠지만 시간이 소중한 브로들은 미프의 유료 부가서비스(아이템)를 구매하면 좋아.

친구찾기를 돌리면서 광고를 보는 시간이 아까우니까 시간을 아껴보자. '광고그만보기' 부가서비스(아이템)는 가능하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

위치 변경 서비스는 현지에 가기 전에 외국인 여자와 매칭 될 수 있는 좋은 기능을 가진 아이템이야. 구매할 가치가 있지.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브로의 소중한 시간을 줄여보도록 하자. 여행이 행복해질거야.

이상으로 미프의 사용법을 간단하게 알아보았어. 다음 편은 글로벌 데이팅앱의 최강자 틴더(Tinder)편이야.

작성:  KEI

감수 : N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