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던 그때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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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을 어려서부터 떠나서 살아서 수련회를 사실 가본적은 없다.
내 중학교 동창들은 한번쯤 다녀왔다고 한다. 근데 돈 내고 저런 고통을 당해야 하다니.
미국에서 수련회라는거 자체가 없고 간다면 보통 봉사활동이나 공연 때문에 가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의 수련회는 합창단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갔고 여행계획도 알찼고 자유시간도 많았다.
브로들도 수련회 경험이 있는거지? 다들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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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냥 아무 생각 없었던... 원래 그런가 보다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집단주의식 군대 문화가 짬뽕 되어서 일단 굴리고 통제하고, 오히려 학교보다 더 빡쎈 분위기... 그리고 막판엔 맨날 어버이 은혜 부르면서 부모님께 감사 하자며 분위기 잡고 애들 울게 만들고, 밤 9시 땡하면 큰 방에 애들 쑤셔넣고 넣고 일찍 자라면서 복도 순찰 돌고...나머지 선생들은 모여서 술 퍼마시고... 뭐 추억이라면 추억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없어져야 할 이상한 문화라고 생각함.

푸하하 완전 ㄱ같았지이, 훈계한다구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운동장에 세워 놓으면 난 일부러 꾀병으로 쓰러지고 그랬어 너무 싫어서
진짜 극혐ㅋㅋ
진짜 극혐ㅋㅋ

쥬드로
아 진짜 왜 저런걸 했는지 모르겠네 꾀병으로 잘 빠져나간 쥬드로 브로가 똑똑하네 ㅎ

지금보니 머 사이비종교 야유회 같은데~ㅋㅋ
수련회인데 도대체 멀 수련한다는거야??ㅎㅎ

울버햄튼
수련회라고 뭐도 못하게하고 ㅋㅋ 요즘은 해외로 가는게 유행이라던데??ㅋㅋ

수련회는 사실 선생님들 쉬고 놀러가는 곳 아니었나??
학생들은 싸구려 밥에 얼차려받고 마지막에 눈물 좀 짜주고...
예전 기억으로는 그런 것 같았던...ㅎㅎ
학생들은 싸구려 밥에 얼차려받고 마지막에 눈물 좀 짜주고...
예전 기억으로는 그런 것 같았던...ㅎㅎ

WOLFHODL
선생님들은 쉬로 가는 느낌이였구나. 요즘 샘들은 저런거 한다면 질색할듯 ㅋㅋ

WOLFHODL
맞아!! 브로 마지막에 캠프파이어 할때 촛불 들고 즙짜네는거 ㅠ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기도 안참 ㅋㅋㅋㅋ

그때는 그냥 아무 생각 없었던... 원래 그런가 보다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집단주의식 군대 문화가 짬뽕 되어서 일단 굴리고 통제하고, 오히려 학교보다 더 빡쎈 분위기... 그리고 막판엔 맨날 어버이 은혜 부르면서 부모님께 감사 하자며 분위기 잡고 애들 울게 만들고, 밤 9시 땡하면 큰 방에 애들 쑤셔넣고 넣고 일찍 자라면서 복도 순찰 돌고...나머지 선생들은 모여서 술 퍼마시고... 뭐 추억이라면 추억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없어져야 할 이상한 문화라고 생각함.

로건
나도 동감 백번 동감임

로건
맞아 사회 분위기 자체가 그랬어
요즘에는 많이 나아졌는데 2000년 이전에는 답이 없었음
요즘에는 많이 나아졌는데 2000년 이전에는 답이 없었음

우리는 수련회가아니고 극기훈련??이라고 했었던거 같은데 진짜 스트레스좀 받았었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