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상하고 정체 모를 술 문화
금지 규정 | 네 정치&시사 글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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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수년 전에 회식 자리에서 신입 사원이 술 따라주는데,
소주 상표 안 가리고 따른다고 혼을 내는 직원이 있었어.
내가 조용히 불러서 왜 그러냐고 물어 봤더니,
높은 사람에게 술 따를 땐, 소주 상표를 가리고 따라야 술 예절이라더군..
그래서 그런 게 언제부터 술 예의였나 물어 봤더니, 본인도 모르겠데..
난 그 때 그 후배 한테 처음으로 들었는데,
나름 술자리 많이 불려 다닌 1인인데, 뭔 X소린가 싶었음.
공식적인 술 예절이 어디 적혀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어디서 주워 듣고 전해 듣고 과장되고 가공되어서,
이상한 게 만들어 져서 툭 던져지는 듯한 느낌이네..
술 상표고 나발이고, 술 마시고 신입한테 개진상이나 부리지 말라고 한 소리 해줬음.
(근데, 소주 상표 가리고 따라주는 게 예의 맞냐? 아는 브로 있음 댓글 좀)
댓글 8
댓글 쓰기나이 물어보고, 출신지 물어보고, 군대나 학교 등등...
관심을 넘은 오지랖과 학연 지연 혈현.. 하다 하다 안되면 흡연이라도 같이 하고, 그 안에서 서열을 정하려는 이상한 문화가 만들어 낸 파생품 같은 쓰잘때기 없는 소주 상표 가리는 주법인 거 같음.
혈연지연학연은 아마도 전쟁을 겪고있기에, 이 사람이 우리편인가 아닌가를 확인하는거 같음 ㅋㅋ
근데 이상하게 변질되는거 같단말이야 꼰대문화로 ㅋㅋ
요오오오즘것들은 전쟁을 몰라! 우리나라는 휴전국가라고!!
술 상표를 왜 가려 ㅋ 내가 회사를 안다녀서 저런게 확실히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말도 안되는것 같다 ㅋㅋ
상하 수직 관계에 민감한 문화가 만들어 낸 변질된 위치 확인이 아닌가 싶네.
술을 마실 때, 아랫 사람 윗 사람 구분 지어가면서 말이지..
나도 조금 일찍부터 시작했지만 듣도 보도 못한 소리네.
자기네들끼리 만들어낸 문화같네~
술취하고도 가리는지 보자구.
서열 정해서 갑과 을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이상한 문화가 만들어 낸 잡스런 것이라 생각이듦.
울코에서 브로들 끼리 기본 에티켓과 예의를 지키면서 말을 놓은 거... 이런 문화 얼마나 좋아.
말도 안되는 술 문화 가지고 애기하는 사람한테는 저렇게 똑바로 애기를 해줘야함 아니면 그 사람은 잘못했다고도 생각안함
술 상표를 가려!?
" 너 임마 그 술에다가 뭐 탄거지!? 그래서 상표가리는거고!! " 라고 심하게 갈구면됨 ㅋㅋ
술에 문화가 어디있어 브로 이상한 문화가 있다면 옆나라에서 넘어온거라 생각하면 80%는 맞더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