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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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기 5일차 - 파타야로 가는길

Madlee Madlee
2119 9 23
도시(City) 태국,방콕,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그렇게 4일차는 매우 여유롭게 지나갔어.

이제는 파타야를 가야할 시간.

 

어차피 체크아웃은, 12시 이전이니까, 늦장을 부릴만큼 부렸어.

그래도 10시...대충 가방을 싸고 나갈준비까지 끝마치니, 10시반.

 

' 뭐 좀 일찍가서 기다려야겠다. '

 

바로 그렇게 가방을 메고, 내려가 체크 아웃 및 돈을 돌려받고

마지막, 툭툭이를 이용해서, 팔람까오역으로 갔어.

 

팔람까오 > 아속 > 에까마이

 

한번의 환승이 있지만, 이제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빠르게 에까마이역까지 갔어.

 

그냥 아무생각없이 사람들을 따라서 지하철역을 내려가니까

바로 버스 터미널이 나왔어.

 

인터넷으로 검색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많은줄이 파타야 북쪽 터미널로 가는거였음.

일단 줄을 서서 기다렸지.

 

photo_8_2023-05-21_16-02-01.jpg

 

다른 창구에서 아저씨가 파타야~~파타야~~를 외치고 계셨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어.

아마도 다른 터미널이라서 아무도 안가는듯?

 

한 10~15분을 기다리고 내차례가 와서 바로 티켓을 샀어.

그리고 내가 티켓을 사자마자, 시간표가 바로 바뀌더라고.

나름 행운이였네.

photo_5_2023-05-21_16-02-01.jpg

 

이때가 11시였으니까...시간이 많네.

근데 밖으로 나가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

 

photo_6_2023-05-21_16-02-01.jpg

 

그래서 나도 모르게 줄을 섰지.

한참뒤에 내 차례가 와서 티켓을 보여주니 직원이 손가락으로 벽을 가리켰어.

 

" 일레븐 텐 버스 "

" 아..쏘리 "

 

나는 다시 뒤로 돌아갔어.

 

' 아...바보같이, 여행초보도 아니고...'

 

앉을만한곳을 찾아서 앉았어.

역시 여름이라 덥네.

 

photo_7_2023-05-21_16-02-01.jpg

 

다른곳으로 가는 버스들.

 

' 나도 나중에는 저 버스에 몸을 싣겠지? '

 

분명 나는 그럴꺼다, 나중에는 파타야로 가는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새로운 보금자리, 새로운 여자 집에 머물기 위해.

 

그리고 시간이 남는 틈을 타서.

 

photo_1_2023-05-21_16-02-01.jpg

 

울프 핸드 인증!

(아마 울코에 실시간으로 올렸던 기억이나네)

 

슬슬 내 차례가 되어서 줄을 서서 버스에 탔어.

배낭여행객의 짐은 가볍게, 버스에 싣고

자리에 앉았지.

 

photo_4_2023-05-21_16-02-01.jpg

 

운좋게 앞자리에 앉게 되었어.

덕분에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볼 수 있었지.

 

에까마이역에서, 도심을 빠져나가는건 쉽지 않더라고,

방콕의 교통체증을 느끼며, 한동안 방콕에 계속 있는듯 싶었지만

또 순식간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어.

 

가는도중 실시간으로 날씨가 바뀌고

비가 쏟아지고, 다시 날씨가 개이고...몇번을 반복했는지...

 

photo_3_2023-05-21_16-02-01.jpg

 

앞에 이상한 차량이 있어서 찰칵.

이야...태국에서 저런 차를 보게 될줄이야.

그것도 방콕도 아닌 파타야 근처에서...

 

이런저런 감상을 하며, 잠에 빠지려 할때,

 

" 띵똥 "

 

- 어디쯤 왔어? -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다.

 

- 거의 다온거 같아, 한 20분?정도면 도착할듯? -

 

- 나는 이제 친구집에서 출발했어, 조금 시간이 걸릴꺼 같아, 미안. -

 

역시 타이타임인가, 또 이러네.

 

" 띵똥 "

 

- 그리고 나는 지금 살찌고 못생겼어...-

 

그게 중요한가 몇년만에 다시 만나는건데.

 

- 괜찮아, 상관없어 -

 

그렇게, 버스는 파타야 북부 터미널로 들어갔고.

내리자마자 파타야의 뜨거운 햇빛이 나를 반겨줬어.

 

다행이 버스에서 에어콘을 틀어줘서,

짧게나마 이 햇빛이, 따뜻하게 느껴졌어.

 

편한 체크인을 위해서

바이크를 불렀지.

 

5분도 안되서 바이크가 도착했고,

파타야의 뜨거운 바람과 햇빛을 맞으며 도로를 달렸어.

 

photo_2_2023-05-21_16-02-01.jpg

 

늘 울코에서 보던 터미널 21이네.

얼마나 궁금했는지...니콜라스 브로가 매일같이 포스팅했었지.

 

터미널 21을 지나 호텔로 슬슬 도착할때쯤 다시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어.

 

- 어디로 가면되? -

 

- 호텔로 와, 나도 이제 호텔로 가고 있어, 아직 체크인 전이야 -

 

어째 늦게온다더니, 또 갑자기 도착했다고 하네.

뭐 같이 체크인을 하는편이 편하기는 하니까.

 

그렇게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고

나는 호텔에 먼저 도착했고, 먼저온 사람들이 있어서

뒤에 앉아서 체크인을 기다렸어.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소리쳤어.

 

" Long time no see !! "

 


 

에까마이역에서 버스 터미널 가는법?

>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있음.

 

파타야 가는 버스창구?

> 터미널 들어가면 바로 긴줄이 보이는 곳에서 표를 구매하면 됨!

> 다른곳에서 파타야~파타야~라고 외치는데, 가장 긴 줄이 파타야 북쪽 버스 터미널임!

다른곳으로 가고 싶으면, 창구에서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줌.

잘못타면 길거리에서 내림ㅋㅋ(이것도 나중에 포스팅해주겠음)

 

 파타야 도착해서 호텔로 가는법?

> 볼트를 부르거나 썽태우를 탄다!

> 근데 처음 체크인할때 그냥 볼트 불러서 가는게 편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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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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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브라이언 23.05.25. 22:44
브로의 옛 친구인가보구나 long time no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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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25. 23:41
브라이언
후후훗...내 여행 시리즈중 나오시는 분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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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로건 23.05.26. 01:30

파타야에서의 일정이 드디어 시작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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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26. 13:00
로건
드디어 시작되어버렸어!!

마음이 아펐던 ?? 이야기가 나올차례가 되어버렸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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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쥬드로 23.05.26. 13:08
뱅콕에서 파타야 얼마나 걸려? 버스타공?
프로호갱님 23.05.26. 15:35
쥬드로
수완나품 기준해서 버스로 3~4시간 걸림. 가격은 싸지요 150인가 200인가??? 여하튼 별로 추천 안함.
그냥 우버나 택시 1400~ 1600사이 흥정해서 가세요. 그게 편하고 빠르고 대충 1시간반~ 2시간 사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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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26. 17:21
프로호갱님
그치 시간이 아까우면 택시나 그랩, 우버타는게 좋지!

버스는 현재까지 131밧이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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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23.05.26. 19:15
프로호갱님
😂 딱 10배 구나아~ 예전에 4명이 쉐어하니까 대절해서 갔지만..혼자가면 버스도 생각해 봐야겠넹
ㅇㅇ 23.05.27. 11:25
프로호갱님
나도 이 브로의 말을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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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26. 17:19
쥬드로
넉넉잡고 2~3시간?? ㅋㅋ

나처럼 시간이 많다면, 버스타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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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로 23.05.26. 19:16
Madlee
버스가 여행의 묘미도 있지이~시간이 많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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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3.05.26. 22:41

오~ 그녀를 만나는 거였군^^

너무 기대된다 ㅎㅎ

왜 내가 더 기대가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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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26. 23:25
닌자
사실 별거 없는데 말이야 ㅎㅎ

그저 6년만에 만나는거였지!!

근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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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3.05.26. 23:30
Madlee
와 6년만이라니~ 시간이 많이 흘렀네 ㅎ
빨리 다음이야기를 알려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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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27. 00:01
닌자
코로나 터지기전에 만났고, 코로나가 끝나고 만났으니까...거의 6년만인듯...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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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5.28. 14:53
6년만에 만나는 그녀라..기대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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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29. 21:37
톰하디
하지만 크게 엄청난 일은 없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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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23.05.29. 12:58
Long time no see에서 끝나다니 화장실에서 볼 일 보다만 느낌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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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5.29. 21:38
하핫
그래야지 다음편을 이어서 볼테니까..ㅋㅋ

근데 브로들이 생각하는 그런 수위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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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23.05.29. 21:43
Madlee
아니 수위 없어도 된다고 브로 ㅋㅋ 이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에서 엔드게임 넘어가는 정도의 기다림 이자너 ㅋㅋㅋ
데카르트 23.06.06. 17:36
난 게을러서 택시타고 갔는데(나나역에서 파타야로)

연휴일 때 택시를 잡아서 그런지

1200밧에 톨비 포함으로 가더라고..

가는 내내 택시기사양반이 말걸던데, 연휴라(6/4 일요일) 택시 손님이 없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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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06.07. 01:42
데카르트
1200밧이면 괜찮네 브로 ㅎㅎ

나는 배낭여행객이다보니까, 1200밧이면...ㄷㄷ

물론 나중에 구루가 된다면 뭐...여자애들이 태우러 오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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