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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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겨울여행 9부 : 여자친구(?)와 통로 핫플 나들이

니콜라스PD 니콜라스PD
4668 6 8
국가명(기타) 방콕
주의사항 태국

 

 

브로들 하이!

 

방콕을 즐기고 있는 니콜라스야 🤚🤚🤚

 

브로들도 온라인으로 조금만 조사해보면 알겠지만 현재 방콕에서 가장 힙한 동네가 통로-에까마이 쪽이지 

 

그냥 별거아닌 브런치를 먹어도 통로에서 먹으면 왠지 있어보이는 느낌이니까

 

아속이나 프롬퐁도 충분해서 굳이 그쪽까지 갈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약속이 잡히면서 통로로 향하게 되었어 

 

방콕의 화려한 밤을 구경해보자는 생각에 약속시간보다 훨씬 일찍 가서 구경하기로 결정 

 

프롬퐁에서 통로까지는 정말 금방이네 순식간에 BTS통로역으로 도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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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통로의 명성에 비해서 역은 그냥 평이한 느낌이야 

 

프롬퐁은 엠쿼티어 덕분에 엄청나게 역이 화려한데 여기는 그냥 소소한 느낌 

 

통로는 BTS타고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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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멀긴 했는데 난 통로가 처음이라서 그냥 거리를 걸어봤어 

 

아 이거 걸어다닐만한 수준이 아니네 ㅋ

 

근데 통로를 걸어보니까 왜 통로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네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좋은 건물이 하나씩 등장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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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마크가 붙어있어서 봤는데 굉장히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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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누바라고 여기도 굉장히 알려진 곳인데 테라스쪽에 여자애들이 앉아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까 나름 수질이 좋더라고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 봤는데 내 신분증을 확인하고 들여보내네 아저씨가 괜히 서서 있는게 아니었어 

 

들어가서 칵테일이이나 맥주 한잔 시켜볼까 했는데 분위기가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그냥 한번 둘러보고 나왔어 

 

확실히 예쁜 애들이 많더라고 일부러 노리고 온건지 여자두명 그룹으로 여럿 있는데 술 마시러 온게 아니라 주변에 관심이 너무 많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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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래빗홀이라고 하는 유명한 스피크이지바야 

 

길을 걷는데 정말 엄청 예쁜 여자애가 걸어가길래 쟤가 어딜 들어가나 싶어서 봤는데 저 안으로 쏙 들어가네 ㅋ

 

겉보기엔 뭐지?? 스럽게 생겼는데 안쪽은 정말 고급지게 생긴 바야 

 

나도 한번 구경해볼까 싶어서 들어가봤는데 진짜 분위기가 엄청 좋고 예쁜 애들 많았어 

 

아까 아이누바는 상대도 안될 정도로 그냥 여긴 클래스가 다르다고 해야하나 

 

내가 봤던 예쁜 여자애는 어떤 나이 좀 있으신 분 파트너로 여기 온거더라구 보는 순간 관계가 이해되더라

 

일본인 남자와 그리고 스폰관계로 짐작되는 어린 여자애들 그룹이 꽤 있어 

 

근데 재미있는건 남자랑 같이 있는 여자애들보다 여자애들끼리 있는 테이블에 있는 여자애들이 훨씬 예쁜애들이었어

 

여자애들 옷 입는 것도 그렇고 굉장히 트렌디하고 잘 관리된 애들이 많고 여유로움이 겉으로 드러난다고 해야하나? ㅋ

 

옷 편하게 입고 있는애는 서양인 남자 밖에 없고 일본인 같아 보이는 남자들은 다 깔끔하게 잘 입고 있었어 

 

여기서 칵테일을 안마실 수 없어서 한잔 마시려고 했는데 그때 내가 약속한 여자애가 연락이 와서 다음에 다시오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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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우초...아마 유명한 레스토랑이겠지? 저 분위기를 보면 그럴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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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BTS역 앞에 좋은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데 통로는 신기하게 안쪽에 건물들이 많더라고 

 

뭔가 이쪽이 일본인 밀집지역이라서 그런건가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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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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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술마시기 괜찮을거 같아 보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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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내 약속장소인 비어밸리 

 

이걸 보니까 왜 여기서 보자고 한지 알겠더라고 일단 굉장히 주차하기 쉬운 시스템이었어 

 

음 다른 곳들은 내가 잘 모르겠지만 주차가 쉬워 보이는 시스템은 아니었어

 

내가 만나기로 한 애가 차를 갖고 다니는 애였거든 자기는 쇼핑몰도 복잡해서 안가고 걷지도 않는다고 

 

내가 엠쿼티어로 오라고 했을때 싫다고해서 만나기 싫었는데 갑자기 통로에서 보자길래 내가 통로에 가보고 싶어서 만나게 되었어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 기대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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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찍와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자리가 널널했어 

 

온라인으로 봤을때는 여기 전부다 사람 꽉차있는 분위기였는데 

 

저 안쪽 우측에 빨간 가게 여기가 비어밸리인줄 알고 이 앞에서 기다렸는데 다른쪽에서 날 부르더라고 

 

내가 봤을때는 비어밸리는 하나의 가게고 다른데는 다른 가게들이었는데 그냥 퉁쳐서 부르는거 같았어

 

만나서 반갑다 대충 인사하면서 찬찬히 살펴보니 예쁘고 몸매가 좋은 친구였어 ㅋㅋㅋ

 

옷도 좋아보이는거 입긴 했는데 아니 태국인이 무슨 한국여자애들보다 피부가 더 하얗다고 해야하나 뭐지? ㅋㅋㅋ

 

무슨 몸매도 이게 하루 이틀 운동하고 관리해서 만든 몸매가 아니더라고 정말 꾸준히 장기적으로 관리한 몸

 

내가 안되는 영어로 막 이런것들을 이야기하니까 엄청 웃더라고 아니 근데 영어를 너무 잘해 

 

그런데 얘가 굉장한게 내가 하는 이야기를 정말 관심있게 들어주고 아주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다고 해야하나? 

 

물론 한국에서도 얘만큼 예쁜 애들은 충분히 봤지만 걔들이랑 다르게 나한테 너무 호의적이잖아?!!!

 

아니 무슨 별거 아닌 이야기를 내가 던져도 막 웃고 너무 반응이 좋으니까 정말 너무 좋더라고 내가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경험

 

그래서 이 얘기를 해주니까 더 웃으면서 더 좋아하고 허....

 

정말 아무것도 한거 없이 서로 대화만 했는데 두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어 

 

와 정말 이런거 너무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느껴보는 경험이었어 이렇게 나에게 호의적인 여자라니

 

ㅋㅋㅋㅋ 이 부분 내가 쓰면서도 뭔가 정말 두서가 없네 

 

아무튼 그렇게 나는 기분이 업되었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가 나한테 진짜 방콕을 알려주겠데

 

자기는 가끔씩 친구들이랑 외국인인척하고 다니는 놀이를 한다고 오늘은 나랑 있으니까 한국인처럼 할거라하네?! 

 

바로 다른쪽으로 장소를 옮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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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묘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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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피오카? 밖에서 봤을때는 뭐야?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완전 분위기가 남다른 곳이었어 

 

여기 들어가보기 전에는 래빗홀 거기가 정말 좋은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가 분위기 킹왕짱이더라고 ㅋ

 

와 진짜 여자고 남자고 얼굴 외모 분위기 스타일 전부다 완전히 클래스 다른 애들이 한두명이 아니었어 

 

근데 진짜로 얘가 외국인인척 행동하기 시작해서 ㅋㅋㅋㅋ

 

비어밸리에서는 태국말로 주문하고 태국어를 하더니 여기선 어설픈 한국어랑 영어쓰면서 한국인 여행자인것처럼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아임프롬코리아 하면서 안녕! 하면서 인사하니까 왜 그렇게 다들 좋아하지 

 

솔직히 여기가 분위기 좋고 잘생긴 남자랑 예쁜 여자들은 엄청 많은데 뭔가 분위기가 헌팅이 될것 같진 않은 느낌이거든 

 

뭔가 내가 모르는 알 수 없는 무엇이 있어서 자기들 그룹끼리 어우러져서 노는 그런 필이 있어

 

근데 얘가 들이대면 남자고 여자고 그냥 다 프렌드 해버리네 ㅋㅋㅋ 이런식으로 들이댈 수 있는거 처음 알았어

 

태국은 목적성 있게 작업하면 잘 안되는데 이렇게 우리 같이 놀아요~라는 스탠스면 잘 받아주는 느낌?

 

옆에 남녀 혼성으로 온 그룹이랑 여자들끼리 있는 그룹이랑 혼자 말 트고 다니더니 위아더월드 해버렸어 

 

얘가 정말 어지간한 한국애보다 더 하얘서 주변에서 다 내 한국인 여친으로 생각하는것 같더라고 ㅋㅋㅋ

 

아니 이게 진짜로 가능한거야? ㅋㅋㅋ

 

뭔가 전체적으로 내가 끌려다닌게 너무 많긴 한데 그 상황 자체가 너무 웃기고 즐거워서 그냥 보조 맞춰주며 같이 놈

 

해외여행을 가면 이런 식으로 놀 수도 있다는게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참 신선하고 즐거웠어 

 

얘랑 같이 가서 그런거겠지만 바에 있던 태국인들 남자나 여자나 다들 정말 너무 친절하고 좋은 애들이었어

 

처음가보는 통로 나들이였지만 나에게 많은 즐거움과 행복으로 남았지 

 

통로는 클럽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굳이 클럽에 가지 않아도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 

 

아마 내가 혼자서 칵테일 마신다고 돌아다녔으면 절대 이렇게 놀 수 없었겠지 

 

나도 모르는 내 여자친구가 나에게 방콕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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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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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3.01.26. 22:26

아앗...보는 내내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질않는군!!

 

이게 진짜 여행이지!! 새로운 만남! 새로운 장소!!

 

하지만 나같은 아싸는 통로의 분위기에 도망칠지도...

 

그냥 밖에서 구경만 해야겠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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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01.27. 12:52
Madlee

통로가 유명한 건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클럽이 여럿 있어서 그렇다고 들었어 나는 통로클럽에 가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네 칵테일바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른곳들이랑은 많이 달라 외국인이 끼는게 쉽진 않아보여 그렇지만 내 경우처럼 좋은 친구를 만난다면 방콕을 즐기는 여행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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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1.28. 06:20
니콜라스PD

좋은(여자)친구를 만난다면 !!

 

나도 놀러가서 꼭 만나봤으면 좋겠구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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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브라이언 23.01.27. 09:47

젊음이 좋아! 즐겁게 놀아야겟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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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01.27. 13:00
브라이언

오랜만에 어린 여자애랑 같이 신나게 노니까 나도 이십대초반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방콕이 정말 좋은 곳이더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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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톰하디 23.01.27. 10:30

몸매강조가 눈에들어오네 ^^ 나도 꼭놀러가보고싶어지는 리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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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작성자 23.01.27. 13:02
톰하디

태국애들이라고 전부 다 몸매가 좋은건 아닌데 몸매가 좋은 여자애들의 비율이 너무 높아 아무래도 더운 나라다 보니까 살이 붙는게 쉽지가 않고 얘네 먹는게 엄청 조금 먹어 과장 보태면 모이만큼 먹는다고 해야하나? 같이 밥먹을때마다 놀라워 한국여자애들이랑은 많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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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23.01.27. 13:10
니콜라스PD

아시아에서 한국남자, 여자들만큼 많이 먹는 나라가 없지.

 

다른나라 여친들이 항상 놀라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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