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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여행 - 연말 홋카이도 여행기 2편

뱅콕시리
20508 1 1
도시(City) 일본

1편에서 이어집니다.

 

숙취로 체크아웃시간 맞춰서 체크아웃...

유명한 시장에서 파는 라멘은 다시 다음기회에...ㅠㅜ

 

이날은 여행사상 처음으로 차량이동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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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국도랍니다.(속이 뻥~ 울컥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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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국도22....ㄷㄷㄷ

좌측은 바다ㅋㅋ

홋카이도스러운 풍경의 연속. 좋더라구요.

 

고속도로 타도 국도타는거랑 15분밖에 차이안나고,

무엇보다 국도에 신호가 없음....!!!

오비히로 시내구간 진입할때까지 신호가 3개있더라구요ㅋㅋㅋ

 

이정도면 고속도로 왜뚫은거야 싶던데 ㅋㅋ

쿠시로역에서 오비히로역까지 약 2.5시간 걸렸습니다.

(특급열차타면 약 1.5시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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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점심먹으러 ㄱㄱ

오비히로 왔으니 부타동 먹어야죠.

 

부타동 원조 판쵸 라는 집이 월요일 휴무라서,

평이 좋은 근처집으로 갔습니다.

아마 부타동 하나토카치?라는 집이였던거로 기억...

(친구랑 같이가서 하나하나 자세히 사진찍기 힘들더라구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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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바라(삼겹살부위)or카타로스(목살부위)를 취급.

게다가 이렇게 반반 섞인 녀석도 팝니다.

사진은 반반 섞은 중 사이즈. 1280엔.

타레(소스)가 모자른 분들을 위해

테이블 위에는 여분의 타레가 놓여있어요.(이것도 굳굳)

 

위에 얹힌 노란건 와사비입니다.(이게 ㄹㅇ포인트)

흔히 먹는 초록색이랑 다르게,

산 와사비라 해서 맛이 부드럽고 느끼함을 확 잡아주더라구요.

 

이게 가게마다 와사비 주는집, 안주는집이 있는데

주는집이 ㄹㅇ 뭘 아는 분이 하시는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ㅋ

(예전 여행기에서 먹은 집은 와사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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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부타동은 맛이 계십니다.(감동)

 

삼겹부위는 지방이 많아 느끼하지만, 와사비와 함께라면

무제한으로 흡입 가능할 정도로 맛이 계십니다.

(술안주로 최상급일듯)

 

목살부위는 살코기 위주인데 크게 썰어서 베어먹긴 불편하지만,

담백한게 타레 넉넉하게 둘러서 밥싸먹으면 일품입니다.

 

진짜 친구랑 둘이 감탄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와사비를 적절히 섞어가며 흡입했습니다.

(친구가 운전했으니 이정도는 제가 쐈습니다 ㅋㅋ)

 

오비히로 부타동 나고야에서는 안파나...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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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토카치지방은 예로부터 농축산품이 유명합니다.

토카치 지방에서만 팥의 51%를 생산한다니(일본전국단위)

놀라지 않을 수 없죠....

거기에 미칠듯한 고소함을 자랑하는 유제품까지...

 

그래서 오비히로는 서양식 디저트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많은 오미야게 과자 브랜드 중에,

저는 류게츠가 제일 좋더라구요.

 

사진은 오비히로역에서 자동차로 10분정도 떨어진

류게츠 공장겸 판매소입니다.

 

기왕 차타고 다니는거, 차없이는 힘든곳 가자해서 갔습니다.

무슨 성처럼 생겼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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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이렇게 유리너머로 생산공정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촬영 불가라서 자세한 사진은 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층은 오미야게(선물) 판매점, 먹고 갈 디저트(케이크 등) 판매점,

과자만들기 체험장 등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동반가족이나, 커플여행객이면 과자만들기 체험은

참 좋아뵈더라구요.(ㅂㄷㅂㄷ)

 

근데 제가 원하는 제품의 상자판매는 없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직원한테 물어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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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시내만 벗어나면 이런 풍경 ㅋㅋㅋ

 

다시 15분정도를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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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게없어서 오비히로 경마장에 가봤습니다.ㅋㅋㅋ

입구가 말발굽모양인게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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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경마는 반에이 경마 라고 불리우는데,

보통은 기수가 말 위에 타서 달리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런 썰매?를 끌고 언덕길을 올라가는

경마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반에이경마에 사용되는 말은

일반 말에 비해서 덩치가 1.5배는 더 큰 품종을 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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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반에이경마가 없는 날이라서 실물은 못보네요 ㅠㅜ

저 간판에 그려진 그림과 같은 경마를 한다고 해요.

 

경마장에서 경마가 열리는 날은 입장료 100엔.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은 무료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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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입장하면 요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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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기수가 타고 말이 끌면서 언덕길을 올라간다고 하는데

다음에 오비히로 오면 꼭 봐야겠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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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열리는 경마는 없지만,

일본 전국에 있는 다른 경마장에서 열리는 경마경기를

이렇게 화면중계합니다.

 

물론, 마권구매도 가능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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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이용객들이 어르신들인게 인상적....

 

젊은층은 몇명 안보이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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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잠시 밖으로 나와서 말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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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이 주는 분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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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반에이경마에 쓰이는 말이라고 합니다.

실물로 보니 엄청커요.ㄷㄷ

 

옆에 사람이 서도 사람머리가 저 말의 입근처...

역시 이정돈 되야 썰매끄나 싶은 덩치입니다.

 

한 녀석은 답답한지 문앞에서 계속 발을 구르더라구요.

은근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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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반적인 사이즈의 말입니다.

 

반에이경마용 말을 보고나서 보니까 꽤나 아담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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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미니미한 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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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왜 삐쩍 말랐니 ㅠㅜ

 

여기둘러보면서 친구는 신나서 만지고 하더라구요ㅋㅋ

저는 동물 그리 안좋아해서 쭈뼛쭈뼛 만지고 왔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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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의 추위에 토끼들이 벌벌벌 떨고 있더라구요.

(토끼 먹으라고 놔둔 물은 얼어버린지 오래)

 

맨 오른쪽 토끼 눈 빨간거 보이시죠??

4마리중에 하얀 2마리가 알비노였습니다....ㄷㄷ

알비노가 그리 흔한 유전병은 아닌데,

신기방기하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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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따뜻한 실내로 복귀했습니다.

비기너 코너... 마권구매방법을 스태프가 알려준다는데요,

 

여긴 이미 고일대로 고여서 썩은물밖에 없던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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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물들이 도쿄에서 열리는 경마를 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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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종종 경마하는놈이라,

점심 부타동값으로 마권 산다길래

저도 따라 사봤습니다.

 

난생 처음 사보는거라 안전하게 100엔 ㅋㅋㅋ

(100엔이 최소 금액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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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100엔, 170엔으로 대체되었다!

 

친구는 단승으로 천엔걸어서 3300엔 받음 ㅋㅋㅋ

주차비 생겨서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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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호텔체크인하고 저녁먹을 시간이라 출발.

 

이런 썩은물들만 오는 곳에

이런 일루미는 좀 과분하지 않나요??ㅋㅋㅋ

 

각자 호텔에 체크인하고,

저녁은 징기스칸을 먹기로 하고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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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사진찍느라 서있더니 지 찍는줄 알고 돌아보는 친구ㅋ

오비히로 번화가(그래봤자 역앞...)에 위치한

토카치 징기스칸 클럽 입니다.

 

원래 2층도 있는데, 월욜이라 그런지 1층만 사용하더라구요.

예약없이 5시반쯤 갔는데, 6시40분까지라면 식사가능이래서

냉큼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예약받는 아이팟이 벽에 걸려있길래 보니까 예약 풀방.

저희가 첫타자였고, 앉아서 주문하기 시작하니

손님들이 막 쏟아져 들어옵니다.

 

모든 손님들한테 6시40분까지 시간제한 설명하니 어느덧 만석ㅋ

그 뒤로 들어오는 손님들한테는 8시40분이후에나 자리 난다고

돌려보내더라구요.ㄷㄷㄷ

 

아무생각없이 구글맵보고 간 곳인데 맛집이었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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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주문하는 스타일. 이건 맘에 쏙 드네요.

양고기 종류별로 다 시켜봤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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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가장 기본부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느 징기스칸집을 가던, 미디엄레어를 추천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론 미디엄레어는 좀 질겨서 좀더 굽는 편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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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소시지도 있길래 냉큼.

 

일반 소시지랑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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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혀.(라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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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소스에 굵은 고춧가루 풀어서 찍어먹으라 하더라구요.

 

양고기를 홋카이도 아닌곳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원래 잡내난다는 그 양고기는 어디에? 싶을정도로

그냥 맛있는 고기네~~ 싶은 담백한 맛입니다.

 

역시 농축산물은 믿고먹는 토카치지방!!

정말 맛있게 흡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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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긴 이르고, 2차 갈려니까 배불러서,

노래방에서 시간좀 때우다가

키타노야타이 라는 곳에 갔습니다.

 

말그대로 야타이(포장마차)가 늘어선 자그마한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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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따끈한 오뎅을 파는 한국음식 야타이를 갈려했는데,

(보니까 일본식 오뎅이던데 한국st 어디...?)

예약으로 만석이래서 아이누음식을 파는것 같아 보이는 곳으로

여긴 텅텅 비었더라구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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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런스타일. 아이누 메뉴도 몇몇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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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메뉴는 이런 스타일.

이런곳은 분위기값이 있어서 좀 비쌀 수밖엔 없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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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오시(자릿세 330엔)입니다.

 

제대로된 니쿠자가 처음 먹어봤는데,

달짝지근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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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주문한건, 포테토후라이(웨지감자튀김이라 사진x)랑

바로 이 포네오하우 입니다.

 

오하우는 아이누의 국물요리를 지칭하는데요,

돼지등뼈와 닭육수를 사용한 따끈한 국물에

배추,당근 등 각종 채소가 뭉근하게 끓여져서 부들부들.

 

몸이 녹는게 느껴지는 따끈한 오하우였습니다.

맛은 삼계탕국물과 매우 흡사했습니다.(돼지등뼈 역할 ㅇㄷ??)

오하우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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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마시다가,

각자 다음날 일정이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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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2.06.01. 07:21

재밌게 잘봤네^^

경마장 어딜가나 상주하고 계시는 어른들이 있구만. 재미로만 해야할텐데 안타깝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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