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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 여행기 23일차

radiohead
17492 1 1
도시(City) 일본

사실상 여행 마지막일. 시간 참 빨리간다고 느끼면서도, 즐길만큼 즐겼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오늘은 사실상 마지막날이니 비싼놈좀 먹고 오사카성에 산책도 가야겠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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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카니도라쿠에 게 먹으러 감. 일주일 언저리로 가는 간사이 여행에서는 보통 첫날 점심에 여행을 자축하는 느낌으로 자주 갔는데 이번엔 일부러 뒤로 뺐음.

 

개인적으로 게를 좋아하니까 ㅇㅇ

 

대충 4000엔 좀 넘는 가이세키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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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어서오고. 얕은 맛의 간장에 살살 찍어서 먹으면 게 살의 단맛이 올라와서 개꿀맛인 녀석이야.

 

이 세트에는 게 오챠즈케로 마무리하는 세트라서 사진은 안 찍었지만 옆에 돌솥밥이 올라와서 모락모락 향기를 뿜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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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한달간 손톱 못 깎아서 긴거 ㅈ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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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나온 게 사시미. 개인적으로 이녀석을 증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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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완무시도 나와주고. 난 한국식 계란찜도 좋고 일본식 챠완무시도 좋아함. 안에 찢은 게살이 들어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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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도 나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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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탕도. 그라탕도 ㅇㅈ할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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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오챠즈케지. 속이 든든한게 ㅆㅅㅌㅊ

 

마지막으로 나오는 바닐라 아이스에 녹차 부어먹는 녀석은 사진을 왜 안 찍었누? 사진도 메뉴 누락된게 좀 있을거임. 아마 게 초밥이 누락되었을듯.

 

양껏 먹고 레몬으로 손 비비니까 게의 냄새가 싹 날아가더라. 갠적으론 런치 세트가 혜자라서 좋아함. 2명 이상에서 가면 오챠즈케 마무리인 녀석이랑 게 나베 마무리인 녀석을 서로 나눠먹기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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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걸어가서 오사카성 구경도 해줬음. 오사카성도 저게 복원을 잘못한거라고 하데? 외부 부분 ㅇㅇ 내부는 뭐... 콘크리트 성이고... 천수각 구경도 나쁘지 않지만 거기서 내려오면서 역사박물관 소소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꽤나 좋아.

 

물론 이번엔 안 갔다. 그럼에도 여길 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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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피스 오사카센터를 방문하려고. 원래 이곳에는 위안부 문제 ( 확실치 않음 ) 같은 일본의 전쟁범죄 관련 전시도 있었다는데, 2010년 초반에 우익성향 시장에 의해서 전시가 바뀌었다던가... 했음. 대놓고 ' 나 피해자요 ~ ' 하진 않는데, 지들이 한 범죄들 쏙 빼놓고 피해본 부분만 넣어놓으니 참...

 

그래도 오사카의 과거나 대전기의 일본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곳이긴 해. 한국어 오디언스라고 하던가? 여튼 그것도 있어서 관람에 문제가 없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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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오고 아쉬운 마음에 난바를 배회했다. 자주 다니는 곳이지만 사실상 마지막 날이니까. 그래도 이때는 여름에 도쿄를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이때 개인적으로 점심 좀 넘어서 생각이 깊어지는 일도 있고 마지막날이라는 느낌에 슬 우울해지던 차에, 그래도 마지막엔 오사카 최애음식을 타베노미로. 배터지게 먹고 배터지게 마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가게는 까먹었음. 내부 인테리어는 기차같은게 들어가있던 녀석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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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호다이에 노미호다이를 했으면 일단 생맥부터 조져야지.

받자마자 손잡이가 시원했던 생맥과 쿠시카츠 등장.

아스파라거스랑 가지, 돼지고기, 아마도 전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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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너석은 명태알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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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가볍게 레몬츄하이. 츄하이는 전설이다... 갠적으로 일본가면 스트롱제로 레몬이랑 배맛을 많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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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켜. 팍팍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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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은 새우였다. 새우가 단품 324엔이던가? 타이거 새우 같던데. 큼직하니 맛이 ㅆㅅㅌㅊ 하지만 타베호다이라 전부 타베호다이 요금에 포함이니 비싼놈 위주로 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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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도 시켰다. 원래 스트레이트로 나오는걸 선호하는데 그냥 온더락으로. 오늘은 좀 변덕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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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 더 더 더 더 더 ㅁㅊㄴ마냥 먹음. 옆에 콜라는 그냥 콜라가 아니라 술탄놈.

 

이런식으로 30꼬치는 조졌고 술도 15번 이상 먹었으니, 개이득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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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ㄹㅇ 개 취해서 어질어질하면서도 오사카의 밤거리는 ㅆㅅㅌㅊ였다. 이대로 숙소로 천천히 걸어가서 잤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내일 비행기를 일부러 점심 넘어의 시간으로 잡았었다. 점심까지 넉넉하게 먹고 귀국길이다...

 

365 + 23일전의 나 자신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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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2.05.29. 09:02

여행 마지막날은 항상 슬프죠 더 있어야 하는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슬퍼지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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