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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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p2. 40대 틀딱의 두번째 방타이(스쿰빗8의 그녀)

익명_늦잠자는울프
5149 6 2
국가명(기타) 태국
도시(City) 방콕,파타야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너무 생생한 꿈이라 현실 같지만 어디까지나 꿈입니다. 여행가는 꿈 다들 한번 씩 꾸잖아요.

 

11/20

룸청소때문에 아아를 찾아 해메다가 어느 비어바에서 푸잉들과 수다떨며 놀았어. 신기하게 커피를 팔더라구.

화장실 어디냐고 물어보니 레스토랑 안을 가리키더라 5바트.....

귀찮아서 걍 코코넛 스프로 해장함. 200밧인데...외국인들 왤케 많은건지??

8월에 왔을때는 코코넛스프와 똠양 못먹었는데 이제 슬슬 맛있어지기 시작한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채팅녀2를 만나러 ㄱㄱ

 

1668951144825.jpg

 

 

커피마시며 대화하다가 헤어짐. 역시 일반녀는 안된다는 것을 느낌.

일반녀 챗방과 미프, 틴더 다 지움...(태국와서 미프키니 알람이 끝도없이 울리더라 ㄷㄷㄷ)

 

 대실망의 마음을 나나플라자에서 치유하려 나나역에서 내림.

아 ....8월과 같이 또 골목 잘못찾음...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스쿰빗8 이였어. 나나는 옆이고...

 

이것도 운명이다 싶어 터벅터벅 걸어서 8월에 들렸던 비어바를 찾아갔어. 여기가 은근히 맛집이거든. 배도 고프기도 했고.

응? 아줌마들과 수다떨며 밥먹으러온건데? 입구에 이쁜이들이 있네??? 왜지? 하며 피켓들고있는 애를 데리고 가게안으로 들어옴.

 

Screenshot_20221121-005636_LINE.jpg

 

26살의 소수민족(Mon족인가 그랬어.)인 그녀였어. got7 진영 빠순이에... 태국어 말하기, 듣기, 읽기가 조금은 어색한...그렇다고 영어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닌...이상한 한국어를 사용하는...그렇지만 우린 많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했어. 이 더운 태국날씨에 덜덜 떨면서 영업하던게 안쓰러워서...

밥먹었냐고 물어보니. 안먹었대. 같이 먹을래 하니 수줍게 고개를 끄덕. 새우볶음밥과 솜땀을 시켰어. 역시 여기는 맛집이야. 비어바 주방장이 무슨 요리를 이렇게 잘하는 건지. 너무 허겁지겁 먹어서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기분이었어.

애가 컨디션이 영 아닌듯 하더라. 사실 밥먹고 맥주한잔 하고 나나플라자 넘어가서 레보형님들에게 ㅅㅊㅎ 당하고 싶었는데...스팽글가서 M도 해보고 싶었고....

그냥 잠이나 편하게 재우고 싶더라. 그리고 라이브 가수와 사방에서 호구물은 아줌마들이 달려드는데 자기선에서 LD를 차단하더라. 돈아깝다고. 뭔가 각이 나오더라고. 사실 밥만 먹으러 온덴데.....그래서 같이 나갈래? 이랬더니 ???이럼 ㅋㅋ

일 한지 1달 되었는데 한번도 손님과 나가본적이 없는 아이였음.

매니저를 불러 아이 데리고 나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함. 역시 어매이징 타일랜드.

얼떨떨해하는 아이를 데리고 나가면서 나는 너가 원하지 않으면 ㅅㅅ 안해도 된다. 그냥 너 너무 춥고 힘들어보여 잠이나 편하게 재우고 싶었다 하니 따라 나섬.

마사지? 노. 클럽? 노. 맥주? 노.

볼트부른다니 돈아깝다고 걸어가자고 함....나나에서 내 호텔은 엄청 먼데......흠...물론 걷다가 애가 후회함. 걸어도 호텔이 안나오니깐 ㅋㅋㅋ

애가 화장실을 엄청 자주감. 그런데 맥도널드 스타벅스 이런데 들어가서 화장실 이용하고 싶다고 말을 못함....결국 내가 해결해주고.

천천히 쉬어가며 터벅터벅 호텔로 옴.

 

씻으라고하니 추워서 그냥 자겠대. 그래서 너 입냄새 난다고 양치만 하고 자라고 함(입냄새가 좀 남.). 감기약 하나 먹이고. 재움.

춥다고 덜덜 떨길래 에어컨도 끄고 살짝 안아주고 잠. 

사실 내상이여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데려온거라 ...

가격협상 안했는데 걍 숏탐 생각하고 이런 저런거 생각해서 3천 가방에 넣음. 애 잘때.

(애가 내가 자길 데리고 나가는게 너무 당황스러웠는지 엘디쿠폰도 매니저안주고 자기가 들고 왔더라구....아마 악덕 매니저는 정산안해줄 것 같다고 울려고 하더라.)

너무 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음. 뒤척거리다가 새벽 3시에 깸. 애 열은 내렸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내껄 잡고는 깜놀함. 그래서 여자랑 같이 잠을 자면 남자는 원래 이렇다고 설명함. 그러다가 ㄱㄱ. 걱정했는데 ㅂㅈㅇ는 아니더라. a와 b 사이였고. 꼬리뼈가 퇴화가 덜 되었더라구. 극심한 다이어트와 불균형 식사로 애 몸이 뭐랄까...안스러웠어. 꼭 먼 친척 동생과 하는 기분이라 실패.

 

내가 잠깐 눈을 붙인동안 씻고오더라구. 그러다가 가방에서 내가 돈을 넣은 것을 발견했는지...애가 내껄 손잡이처럼 생각함. 더위먹을 것 같지만 걍 껴안고 잠. 애 컨디션도 안좋은데...더 하기도 뭣하고...

아침 7시에 보냄. 내가 더위 먹을 것 같아서...그리곤 파타야로 넘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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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본 생생한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얘에 대한 건 다음화에 더 보충해서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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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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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1등 익명_샤워하는브로 23.01.10. 15:04

일반녀와 만나서 데이트만 하고 헤어졌구나 그런경우들이 정말 많지 나도 남얘기 같지가 않네 일반녀는 하루에 약속 3개쯤 잡고 아침 오후 저녁 이렇게 채워넣은다음 그냥 얼굴보고 커피나 한잔 한다는 마음으로 보면 좋은거 같더라 되면 바로 고고하는거고 아니면 커피만 마시고 헤어지는거고 근데 가끔 커피값도 아까운 년들도 있기는 해 ㅋㅋ

익명_늦잠자는울프 작성자 23.01.11. 03:35
익명_샤워하는브로

나도 약속은 4명잡았는데 그냥 두명만 만나고 접었어. 일단 방콕이 너무 넓어...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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