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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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p.8 태국 방콕에 혼자여행간 남자의 이야기

익명_핵인싸울프
5555 1 0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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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한대 피고 내려가서 키를 리셉션에 주고
카오산로드 길거리로 나오니 이런생각이 들었다
"나는 누구이고 여긴 어디인가?"

급하게 근처 호텔을 예약했다. 이럴거면 같은호텔
예약하지 뭐하러 방을 나왔어? 라고 혼자 되뇌이며
호텔을 가는데 반바지 반팔차림인데도 땀이 나기 시작하며
빨리 안으로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다

한 30분 걸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실제로는
10분정도 걸려 도착한 호텔은 이전호텔과 다른것은 딱히 없었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고 침대에 누워있으니
이런생각이 들었다.

관광을 조금 해봐야하나? 잠시 생각했지만 남자혼자 무슨 관광이며
한국으로 따지면 불국사 같은 절에 가는게 내취향에 맞지 않았고
파타야를 가는건 조금더 지켜보고 갈 예정이였다.

그나저나 어제 만난 그 여자애가 잘 도착했는지
연락이 왔는지 틴더앱에 들어가서 확인하니 연락이 와있었다.
HEY WHERE ARE YOU NOW?

나는 호텔을 옮겼다고 했고 주소를 보내줬다.
답장을 보내고 생각을 해보니 내가 여기까지 와서
한여자와 남은 일정을 보내는것에 대해 생각을 해보니
미친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틴더로 또 사람을 구하기 시작했다

어제는 무슨 운이였던건가? 낮시간이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구해지지 않았고 어제 만났던 그 여자애가 자꾸 생각이 나면서
그친구라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수영장에 올라가 수영한판 때리고 샤워후 다시 침대에 누우니
x팔 이게 뭔 해외여행이야 심심해 미치는줄 알았다
어디서 밥을 먹는지도 모르는데 막상 나가서 찾아먹으려니
아까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나던게 생각나 나가기가 싫어졌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로컬식당에서 고기랑 밥을 먹고
다시 호텔방으로 들어오니 오후 3시 이제 나는 뭘 해야한단말인가?
마사지? 좋은데 돈내고 할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까 그친구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면서
되도않는 스마트폰 게임 다운받아서 한시간정도 하니
어제 그 여자애한테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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