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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테메 후기

익명_가벼운울프
9566 2 0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image.png.jpg

 

형들아.. 당연하게도 어제 내 정신적 과제는 비왔던 월요일 양형이 픽했던 예쁜동남아원숭이인형 같았던 푸잉을 다시 만나는 거였어.

테메 문열기 두시간 전부터 꽃단장 (다림질+마스크 팩+대가리 염색.. ..ㅅ..ㅂ..+BB크림 톤업) 했지.
이런 말하면 또 형들 화내겠지만, 내가 형들 표현으로는ㄱㅆㅌㄸㅆㄲ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테메의 숫컷들중에서 가장 빛났던건 나였어.

암튼 예쁜원숭이인형 푸잉 다시 찾으려고 테메 문열기 5분전에 내려가서 ㅊㄴ푸잉들이랑 줄서서 눈인사하며 입장했거등..

테메 입구에 자리잡고 졸라 미어켓짓 시작했따..
월욜날 내기억으로는 원숭이인형이 일찍 출근했었거등.. 낮익은 얼굴들 하나 둘 출근하데.. 만밧 년들이랑도 눈인사 던지고.. 이집트 푸잉으로 추정되는 애랑.. 애플(이 ㅅㅂ.. 궁금해서 누군지 알고 싶은데 아무래도 애플은 내 취향이 아닌가봐. 만밧년들이랑 원숭이인형 빼면 눈에 들어오는 애가 없엉..)로 추정되어지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원피스입은 3-4명의 푸잉들도 출근 마쳤어.

근데.. 예쁜원숭이인형 푸잉은 안보이는 거야..
내가 여덟시에 테메 일빠로 출근할때만해도 양양했는데 한삼십분 앉아있어도 원숭이인형 안오니까 꼬묵룩해지더라.

양형이 장기로 찍었나..? 비오는 월요일만 출몰하나..?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머리가 무거웠어.
그때 테메의 문이 열리고 원숭이인형..?이? 맞나? 싶은 애가 입장하데.

내가 박차고 일어나 달려가는데 5초도 안걸렸다.
원숭이인형에게 다가가는 짧은시간.. 그년 한테서 광채가 나는 것 같더라. 근데 예쁜원숭이인형이었는데 예쁜원숭이요정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있는거야.

월욜은 비와서 청바지 쳐입었고 화장도 대충했었나보다 생각했었지.

급하게 뛰어가서 원숭이요정 앞에 서니까 놀라서 눈이 동그래지데. 인사도 필요없고 (마시던 물이 새알 걸렸다.) 손짓으로 원숭이요정과 나는 가리키며 손가락으로 걷는 시늉으로 같이 나가자 했지?

인간이란게 행동을 모방하는 습성이 있어서 내가 바디 랭귀지로 ㅈㄹ하니까 원숭이요정도 손가락을 두개 다섯개 보여주는 거야..  뭔말인지 알 수도 없고 원숭이요정의 부드러운 손목을 잡아 끌었엉..

원숭이요정과 떡텔로 돌아오는 짧은길..
스쿰빗 거리의 저녁 바람은 왜 또 그렇게 감미롭냐..?
바람에 원숭이요정의 머릿결이 날려서 뺨을 간지르는 느낌들.. ㅅㅂ 또 다시 지나버릴 스쿰빗의 밤..

아침에 출근해야 해서 1시 까지 같이 있었엉.
손가락을 2개 다섯개 보여준 의미는 2,500이었다더라. 근데 월욜에는 테메에 오지 않았데..
원숭이인형과 원숭이요정은 닮은 꼴의 다른 사람인가봐.

영어 개잘해서 룸에서 같이 술마시며 나눴던 대화들도 즐거웠고.. 있다가 저녁에 만나서 원숭이요정 칭구들과 무카타 먹고 클럽가기로 했거등..

여기서 형들아 질문.
이게 어떻게 분위기에 쓸려서 내가 그런 약속을 했던건데 칭구+클럽으로 엮기면 하루의 기억이 빡시고 피곤할 듯 시프거등.

1. 켄슬치고 다른 날 원숭이요정과 루프탑바 저녁약속 잡는다.
2. 그냥 요정따라가서 클러빙을 즐긴다.
어느게 나을 것 같애..?

암튼 1시에 원숭이요정 보내고 아주 만족스런 기분에 싱하나 한병 빨려고 테메 다시 내려갔다.

만밧년이 살짝 지친 얼굴로 앉아 있는거야.
눈인사 다시 날려주고 맥주 한병 비우고 쿨하게 룸으로 돌아왔어.

내가 이제 원숭이요정도 만났겠다. 만밧년들의 마수에서 좀 벗어날 생각이었거등..

근데 맛반년의 살짝 지친 표정이 자꾸 눈에걸려..
테메 문닫으면 또 어디 할인가로 일나가서 밤새 시달리게 되겠지.. (뭐.. 그게 일상일거고 존중도 하지만 어제는 좀 걸렸어.)

만밧년한테 라인 날렸따.. 몇발짝 안되지만 픽업가려는데 호텔 앞까지 왔데. 세븐11같이 가달라고 하더라. 내가 만밧년들네게는 ㅌㄸ 까올리 ㅆㄲ가 아니고 싱가폴 리치맨인데 세븐11가는길 매너(에스코트)의 끝판 버젼을 보여줬다.(차도쪽으로 걸으며 어깨를 살짝 감싸며 만밧년을 가드한다던지..등등) 세븐11간 이유가 군것질거리 사려고 가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날 수익금을 입금하려고 간거였어.

두시 정도까지 수입이 대충 16k 정도 되더라.
어제는 만밧년이 그랩으로 나한테 팟타이도 사줬엉.. 그동안 호구빨린데 대한 일종의 보상(?)인건가?
마사지도 (가녀린손목.. 없는 솜시로) 나름 성의있게 해줬고.. 어제는 떡감까지도 좋았다.

나는 항상 만밧년들은 떡감이 별로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년이 이제 싱가폴 아저씨가 만만해져서인지 아니면 그 시간까지 16k버느라 볻이가 웜업 되어서인지 시트가 촉촉하게 젖어와서 타올을 한장 깔아야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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