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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2020-2021 프로농구 : 전주 KCC 이지스

체리쥬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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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시즌 프로농구 순위표다.

 
현재 팀 별로 5~6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며 마지막 6라운드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진다.
 
[전주 KCC 이지스]
 
KCC는 기존 귀화선수인 라건아가 버티고 있으며, 국내 상위권 슈터 이정현, 고졸얼리의 선두주자 송교창 등 여러 스타플레이어들을 보유한 팀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4번 자리가 약점이다. 골밑을 버텨줄 국내 선수가 없기 때문에 송교창 선수가 4번 포지션에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로 인하여 힘 있는 상대선수를 막기 버거워 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사실 KCC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두 시즌간 FA에 열정적이었다. 하지만 해당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첫 번째 영입 선수는 안양 KGC 인삼공사였던 최현민 선수다. 군대에 가기 전까지 3번과 4번 포지션을 맡으며 힘도 있었고 3점도 준수했던 자원이다. 그렇지만 상무에 입단한 이후, 그 곳에서 무릎 부상을 입으며 커리어가 안 좋아졌다. 상무에서 제대한 이후 KGC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예전보다는 활약이 줄어들었고, KCC에서 4억이라는 연봉을 제시하며 KCC에 합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미미한 활약으로 송교창 선수가 4번자리에 서는 시간이 많아졌고, 시즌 막판에는 라건아 선수의 부상으로 인하여 경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서브 용병이었던 찰스 로드 선수는 기량이 하락세였기 때문에 혼자서 풀타임으로 뛰면 전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새로운 용병을 데려왔지만 결국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중단으로 4위로 마감했다. 최현민 선수는 그 다음 시즌, 삼각 트레이드로 인하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로 이적하게 된다.
 
두 번째 선수는 영입에 실패하였다. 지금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소속인 장재석 선수다. 그 당시 FA 시장에 나온 가장 우수한 빅맨이었고, KCC의 4번 자리 문제를 해결해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KCC는 장재석 선수에게 오퍼를 넣었다. 하지만 높은 연봉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재석 선수는 좀 더 배우고 싶다는 의지로 현대모비스로 이적하게 된다. 현대모비스에서 제시한 연봉이 1억 정도가 적었다고 하지만 돈 보다는 농구를 선택하였다.
 
KCC는 2019-2020 시즌 중, 우승을 하기 위하여 팀의 미래인 김국찬 선수를 포함하여 4대2 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그 당시 김국찬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그 대가로 라건아 선수와 이대성 선수를 받아오며 단숨에 우승 전력으로 급부상하였다. 하지만 트레이드 이후 손발이 맞지 않으며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시즌이 끝난 후 이대성 선수는 오리온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2020-2021 시즌은 라건아 선수와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우승을 하지 못하면 유망주인 김국찬 선수를 내주고 우승을 하지 못한 실패한 트레이드가 되어 버린다. KCC는 우승하기 위해 FA 시장에서 4번 자원인 유성호 선수를 데려왔고 외국인 용병으로 타일러 데이비스 선수를 데려오게 된다. 타일러 데이비스 선수는 라건아 선수와 함께 KCC의 골밑을 함께 책임졌고, 뛰어난 실력으로 시즌 초기부터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시즌 중, 오리온과 현대모비스 구단과의 삼각 트레이드를 하게 된다. KCC는 최현민 선수와 권혁준 선수를 내주고 4번 자원인 김상규 선수를 데려온다. 김상규 선수는 4번 자원이지만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자원이기에 KCC에서는 필요한 자원이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삼각트레이드에 참여한 세 구단은 아직까지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악재가 터진다. 타일러 데이비스 선수의 무릎 부상이 발생하였고, 데이비스 선수는 미국에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겠다고 선언하였다. 사실상 시즌아웃을 하겠다는 뜻이다. 데이비스 선수는 이전 무릎 부상을 당했던 적이 있었고, 다음 시즌에 NBA를 노리기 때문에 몸을 아끼겠다는 뜻이다. KCC는 잔류하고 국내에서 검진 및 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설득했지만 결국 데이비스 선수는 미국으로 가겠다고 하였다. KCC는 대체용병을 알아보았고 라건아 선수의 국가대표 차출에 대비한 DJ 존슨 선수를 방출하고 KBL 경력이 긴 애런 헤인즈 선수를 영입하였다. 애런 헤인즈 선수는 이전에 모비스에서 테스트를 받았지만 모비스는 골밑 자원인 맥클린 선수를 선택하였고, 오리온에서도 테스트를 봤지만 오리온은 결국 데빈 윌리엄스 선수를 선택하게 된다. 그래서 KCC는 국내에 남아있는 헤인즈 선수와 계약하게 되었다. 또한 데이비스 선수를 대신해서 NBA 경력자인 조 알렉산더 선수를 영입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우고 우승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다만 아직 조 알렉산더 선수는 입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가격리 + 훈련에 시간이 필요하다.
 
KCC는 모션오펜스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정현 선수, 송교창 선수, 라건아 선수, 데이비스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가장 큰 원동력은 정창영 선수다. 이전 팀이었던 창원 LG 세이커스에서는 실력이 부족하지만 경기에 많이 나온다면서 LG 팬들의 원성을 샀지만 KCC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전까지는 모션 오펜스가 주된 전술이었고 활약이 있었지만, 트레이드 이후 이대성 선수의 영입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활약을 보여줄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보조 리딩과 리바운드, 수비 등 궂은 일을 하는 장신 가드로 KCC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활약을 해주었다.
 
아직 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2위와 4경기차, 3위와 6.5경기차이기 때문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남은 경기에서 말도 안 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정규시즌 1위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과연 KCC가 남은 정규시즌을 잘 보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서 우승을 할 수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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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선129 머선129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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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맹이 21.03.24. 02:09

3줄이상 못읽는 이 고질병이 그만 ㅎㅋㅎㅋㅎㅋ 농구는 좋아하는데 농구 경기영상도 보는구나 브로는 ㅎㅋ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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