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9개
  • 쓰기
  • 검색

영화&드라마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 관람 후기 (스포없음)

로건 로건
2335 3 9
분류 잡담

왜 자꾸 난 앤트맨과 "와이프"로 보이는 걸까...뭐 암튼..

 

image.png.jpg

 

음... 어떤 부분부터 적어야 하나...

 

방금 막 보고 오면서 요래 요래 적어봐야지... 하고 왔는데, 막상 적으려니 정리가 안되네..

 

<경고>

스포일러는 없지만, 로건의 개인 평이 브로들의 영화 관람에 지장을 줄수도 있으니,

이 영화를 반드시 봐야겠다, 또는 언젠간 볼것이다 등 관람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브로들은

여기까지만 읽길 바래. 

.

.

.

.

.

.

.

.

.

.

.

.

.

.

.

.

 

1. 보는 내내 이런 느낌.

 

image.png.jpg

 

이런 느낌이었다. 

분명 마블영화인데 픽사에서 만든 느낌? 아니면 픽사에서 만든 애니를 마블에서 실사화 한 느낌?

화려한 그래픽으로 떡칠을 해서 눈 호강은 좋은데, 스토리가 픽사 애니 스토리?

뭐 그런 느낌이랄까..

 

 2. 갈수록 불친절한 마블

얽히고 설킨 스토리는 앞선 마블 영화와 따로 방영되는 드라마를 보지 않으면,

image.png.jpg

저게 왜 거기서 나오는 지 모르게 된다.

 

한마디로 말해 그냥 권선징악이고 주인공이 나쁜놈 때려 잡는 영화.. 그리고 해피앤딩... 끝

 

어쩌다가 마블영화에 발을 디딘 1인인 나로써는 나오는 족족 다 보고는 있지만,

마블에 또 속았다며 씁쓸한 발걸음으로 집에로 올때가 있는데, 어째 갈 수록 그 횟수가 늘고 있다.

 

앞서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그리고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동의 멀티버스" 그리고 마블드라마 "로키"...

거대한 스토리를 몰고 기기 위해 공통 분모를 깔아 놓고 있기에 영화와 드라마를 나오는 순서대로 보지 않으면,

결국 뭔 소린가 싶은 그야말로 대혼동의 멀티버스에 자동탑승하게 된다.

 

그래서 영화 보기 전, 예전 영화나 드라마를 복습(유튜브 설명 영상이나 요약본)을 하고,

또 영화를 보고 온 후에도 정리와 떡밥 영상을 다시 봐야, "아~~ 그렇구나~!!"가 된다.

 

3. 마블의 감동은 언제까지?

image.png.jpg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바지에 오줌  지렸던 그 갬동~!! 다시 한번 더 느껴보고 싶단 말이다 이것들아~!!

 

그래도 앤트맨 1,2편은 나름 재미있게 봤었다.

하지만, 이번 건, 아주 익숙한, 너무도 많이 울궈먹던 그 익숙한 느낌 그대로 주인공과 악당만 바꿔서 넣어 놓은 듯했다.

 

1세대 마블 영웅들... 인물의 탄생과 성장, 내적 갈등과 각 인물간의 감정 대립, 용서와 화해..

영웅이라 불리는 그들이지만, 우리와 똑같은 삶의 무게를 느끼며 사익보단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들에 감정이 동요 되었고, 공감 되었으며, 몰입을 할 수 있었고, 통쾌함과 감동의 눈물을 흘려왔었다.

 

1세대 영웅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우주를 넘어 다중 우주를 담아내며,

현실감 보다는 저 멀리 안드로 메다급 상상의 스토리가 복잡하게 만들어져 가면서 내적 감동보다는 화려한 눈요기로 전락한듯하다.

 

4. 관람 중 감정 흐름

image.png.jpg

내가 12세 였으면 정말 정말 재미있었을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

 

하지만 난 세상 풍파 겪을 대로 겪으면서 살고 있는 동네 아재 급...

적당히 나온 내 똥배를 울렁이게 하며, 소리 죽여 몰래 흐느끼게 할 "감동"이 너무 나도 필요한 나이인데,

예상되는 시점에, 예상되는 대사들과, 예상되는 액션들이 휘몰아 쳐는 바람에 안면 근육 마비가 와서 무표정을 멈출 수 없었다.

 

5. 그래서 로건 평점은?

10점 만점에 5점.

그래 딱 절반 점수 5점.

앞으로의 거대한 스토리 중 하나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서... 그리고 화려한 그래픽 만들어 내느라 수고해서...

 

다음 나올 마블 영화...

난 또 보러 가겠지만, 팬이라고 무조건 좋은 점수는 주지 않는거...

오히려 팬이기에 더 냉정한 점수를 준다는 거...

아무튼 그러하다...

 

앞서 경고 했지만, 이건 오로지 로건의 감상평이니, 그 어떤 영화 든 남의 영향 받지 말고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며 보면 됨 ^^

신고공유스크랩
톰하디 톰하디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9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브라이언 23.02.17. 00:28

으와 디즈니 큰일났구먼 5점이라니;; 으어으어 ㅠㅠ

profile image
로건 작성자 23.02.17. 00:30
브라이언

네이버 영화 평점은 그래도 7점대 유지 중...

profile image
2등 돔황챠 23.02.17. 00:51

원래 돌비시네마에서 보려고 했다가 로튼토마토 점수 50점대인거 보고 공짜티켓 써서 보러갈 예정 ㅋㅋ

profile image
로건 작성자 23.02.17. 13:16
돔황챠

오~~ 공짜 티켓~!! 브럽다 브로.. ^^

profile image
3등 쥬드로 23.02.17. 10:28

2까지 신박한 아이디어로 좋았는뎅 5점이면 으윽;; 냉정하군 브로~ㅋㅋ 나는 스와프로 보여서;;

profile image
로건 작성자 23.02.17. 13:18
쥬드로

맞아!! 2까지는 아이디어가 좋아서 신선한 느낌을 계속 받았는데...

이번 건... 스타워즈도 보이고, 디즈니 애니 느낌도 많이 나고... 신선함이 전혀 없었던.. ㅠ ㅠ

profile image
쥬드로 23.02.17. 13:43
로건

창작의 고통을 디즈니도 느끼고 있나보군ㅋㅋ짜집기 했나바아. 불따로 봐야하나아?ㅋㅋ

profile image
톰하디 23.02.18. 01:06

나중에 볼수도 있으니 추천만 누르고 갈게!!

profile image
로건 작성자 23.02.18. 13:37
톰하디

그렇지!! 작게라도 관람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관람에 지장이 안 가게 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