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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캠핑장 빌런 주의 (어딜 가나 이상한 사람들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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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례와는 다르지만 내가 직접 겪었던 일이있다.

 

아이들이 취학 전,  나는 평일 연차를 쓰고 조용한 숲속 트레일러 캠핑장에 간적이 있었다.

 

거리가 좀 떨어진 옆 트레일러에 온 남과 여, 그리고 서너살 정도 된 남자아이..

여자의 아들로 보였고 남자는 남편은 아닌 듯 썸남이나 애인같은...

(이혼한 여자가 아이데리고 애인과 놀러 온 듯 보였다)

 

그런데, 남녀 둘이 밖에서 술을 마시며 꽁냥대며 모닥불 앞에 있는데,

아이는 잠이 오는지 트레일러를 들락거리며 칭얼대고 있었는데,

 

애인과 좋은 시간 보내는데, 아이가 칭얼대는게 짜증이 났는지,

 

"개x끼가.. 잠이 오면 곱게 쳐 잘것이지..@#$#$%##$" 

 

그 여자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말...

 

진짜 화들짝 놀랐다. 내 귀를 의심하며 그 쪽을 바라보니,

 

애를 두어대 때리곤 트레일러로 들어가 문을 닫아 버렸다.

 

늘 있었던 일인지, 그 남자는 멀뚱히 바라만 보고..

 

나중에는 그 남자도 그 애에게 육두문자를 같이 날리는데...

 

평일이라 사람들도 거의 없는 조용한 캠핑장 분위기를 완전히 말아 먹어버리는 인간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든다고, 인성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건 아니다.

 

마음도 가꾸지 않으면, 흉해지고 병이 든다.

 

암튼 빌런들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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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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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어멤버 NEO 22.06.13. 23:37

요즘은 진짜 부모의 자격도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은 듯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브로도 밖에서 미친 놈들이 시비걸면 괜히 상대하지 말고 빠르게 112로 응대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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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6.14. 00:12
NEO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라서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네..

날이 갈 수록 희한한 빌런들이 나타나는 듯해.. (인터넷이 발달 되어서 공유가 잘 되어서 그런건지..)

암튼 브로 말대로 괜히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망설이지 말고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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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닌자 22.06.14. 01:15

갈수록 무서워지는 세상이야.

그리고 아이는 무슨 잘못인가;; 부모 잘못만나서 너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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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6.14. 10:25
닌자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있어서 그대로 보고 배운다는데, 부디 좋은 것만 배웠으면..

어릴 때 아이들은 밥만 먹는 게 아니라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데, 안타까운 경우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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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톰하디 22.06.14. 02:28

성인이고 부모란 이름이..

이런걸보면 인구수가 안 늘어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하네

진짜 개나소도 저러진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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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6.14. 10:27
톰하디

자기 자식을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로 본다면, 그건 정말 부모 자격이 없는 듯.

또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소유물이나 조종 가능한 존재로 여기면 분명 문제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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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2.06.14. 13:08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네

 

브로가 퍼온 글도 그렇고 브로가 직접 본 상황도 그렇고 ㄷㄷ

 

퍼온글은 아마도…상대방 남자는 특수폭행 + 살인미수까지 받을수있음, 무기를 쥐어준 부인도 살인을 도와준거니까, 저 둘 사이에 있는 자식만 불쌍하네… 부모라고 하는게 둘 다 교도소를 갈텐데 에휴

 

브로가 겪은일은 100% 아동학대임.

 

안그래도 아동학대로 요즘 민감한데, 저런아이는 빨리 구출해주지 않으면 더 큰일이 벌어질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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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6.14. 16:34
Madlee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방송을 한동안 본 적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아니 내가 본 전부는 부모의 잘못으로 인해 아이가 삐뚤어진 경우였지. 물론 부모라고 다 완벽할 순 없지만,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선만 지켜도 될 것을 그게 안되는 부모가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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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2.06.14. 20:25
로건

부모와 아이는 함께 크는거라고 했지.

 

물론, 처음이라서 어려운게 맞는데, 자기 배 아파서 낳았는데, 저렇게 말하는건 좀 아닌것 같음

 

자기자식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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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H777 22.06.14. 16:47

저런 부모 밑에서 아이가 컸으니 저렇게 행동하는거지 저런 사람이 없다고는 생각하느네 주변에 생각보다 많아서 거 소름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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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6.15. 10:03
BSH777

배움엔 진짜 끝이 없는 듯 합니다.

부모도 처음 경험 하는 거라, 완벽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자기 아이에게 저런 막말을..

정말 이상하고 희한한 사람들이 존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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