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멋진 외모에 가려진 하드워커 데이비드 베컴.gif

 

멋진 외모와 화려한 스타성에 가려진 하드워커 데이비드 베컴 

 

요즘엔 그래도 한 10년전쯤에 비해서 베컴이라는 선수가 킥뿐만 아닌 경기에서 굉장히 열심히 뛰는 선수라는 것과 

 

외모로 인해 굉장히 고평가 받는단 오해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베컴은 정말로 어떤 선수였었을까 

 

아마 베컴을 보지 못했던 축구팬들이나 레알 마드리드 끝자락쯤 봤던 팬들은 정확히 베컴이 어떤 것들을 잘하고 못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한 것은 말로만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베컴이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적어보려 한다

 

 

 

 

 

 

 

베컴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명확하다 프리킥과 크로스 

베컴의 경우 킥에 관련된 능력에 한해선 축구 역사상 그 누구와도 견줘볼만한 영역에 있던 선수였다

위 움짤처럼 그의 킥이 가장 전적으로 활용되던 상황은 세트피스이다

 

 

 

 

 

 

 

 

베컴에겐 여유롭게 킥할 틈을 줘선 안됐다. 그가 위협적이던 이유는 어느 정도의 킥할 공간이 있는 곳에서 타깃을 정확히 훑을

시간을 주고 원하는 곳에 공을 보낼 틈을 주는 순간 상대 골문 앞이 굉장히 위험했고 

무엇보다 베컴이 위협적이던건 성공할 때와 실패할 때의 간극이 지극히 적다는 것이었다

 

 

 

 

 

베컴의 킥 가동 범위는 굉장히 넓었다. 특히 사이드 라인쪽에 붙어서 하는 크로스들은 상대 골문 앞을 위협했고 

요즘 전술의 발달로 인해서 하프스페이스에서 주로 들어가는 얼리 크로스를 사이드 라인에 붙어서 위협적으로 보낼 수 있었다

 

 

 

 

 

 

 

 

 

 

 

단순 크로스만 좋았을까 그건 아니다. 베컴이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시절 뛰던 위치들을 보면 주로 우측 윙어로 뛰었지만 

 

스위치를 통해 중앙부에서 볼배급을 할 때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후방에서 전방으로 들어가는 침투 패스나 전환 패스들도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였다

 

 

 

 

 

 

처음부터 킥이 뛰어나다 했으니 슛팅 또한 뛰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득점력이 많은 선수는 아니었다지만 

박스 바깥에서 가끔씩 차는 슛팅들은 상대 골키퍼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가끔 여기에도 베컴 글들이 올라오거나 이야기가 나오면 가장 불타는 부분들이 드리블에 관한 부분인데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베컴이 드리블을 잘한다거나 훌륭하다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가끔씩 보여주는 탈압박이나 드리블 후 크로스가 있긴 했는데 당대에 윙어로 이름 날리던 피구마냥 유려하게 상대를 털거나 벗겨낸

그런 타입도 아니었고 베컴의 드리블은 개인적으론 조금 투박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전진성 없는 선수들마냥 아예 못하진 않았다지만 잘했다도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보여준 그런 드리블은 사실 

베컴 올타임급 하이라이트이다

 

 

 

 

 

보통은 사이드에서 돌파하는 모습은 주로 이런 형식이었다. 둘 이상의 수비가 협력 수비하면 사실 다른 곳으로 공을 내주고 

움직이는 형식이 많았고 1on1 상황에선 어느 정도의 공간을 필요로 했다. 피구마냥 드리블로 털고 인사이드로 파고 드는게 아닌

한 명 벗겨내면 이후 바로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그런 공간말이다.

 

 

 

 

 

 

 

베컴은 멋진 외모와 우아한 킥 모션과는 다르게 멈춰서서만 무언갈 하진 않았다. 우측 윙어로 뛰면서 

패스 앤 무브가 굉장히 훌륭한 선수였고 주변 동료들의 공을 받아주러 열심히 뛰어다니던 선수였다

 

 

 

 

 

 

 

 

[위 움짤은 반칙 장면이긴 하지만 단순히 설명을 위한 장면] 

동료 선수들의 공을 열심히 받으러 다니고 본인이 뿌려주고 전환해주고 또 우측 라인에 서서 수비가담도 열심히 했었다.

 

 

 

 

글이 잘 안 읽히는 분들에겐 양해바랍니다 머릿속에서 생각나는대로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