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몸만들기 지금의 내 골반과 허리상태는...?(주저리 주저리)

브~~~하(브로들~~~하이라는 뜻!) 🤟
Madlee (매드리)야 😎

사고는 8월 2일 아침운동중 일어났어

아침에 "룰루랄라, 오늘은 상체중 어디를 조질까~?"생각하다가

"오늘은 가슴을 조져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헬스장에 갔지

사람이 은근은근 있길래

푸시업으로 조금 워밍업을 해주고,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열심히 조져주고

(인클벤치 60kg - 10 * 4)

이제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로 넘어가서 조지는중

덤벨을 던지지 않고 억지로 일어나려다가 허리가 빠각!

" 하 이건 조졌따!!!" 얼렁 일어났지만 이미 고통은 허리로 퍼지고 있었다

서있기도 힘들정도로 아파서, 덤벨을 던져두고 빠르게 스트레칭 존으로 걸어가서

요가 매트깔고 누웠지..

"와 이건 대박 아픈데..." 속으로 생각하다가, 폼 롤러로 조금씩 문댔지만, 역시나...

일단 10분정도 꼼지락거리면서 정신을 잡고, 다시 내가 뿌려놓은 덤벨을 겨우 잡아서

제자리에 두고, 빠르게 집으로 복귀한 후 병원으로 갔어.

일단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를 보고하시는 말씀이 디스크도 디스크인데(4~5번 사이에 연골이 없다싶이하다고)

그리고 중요한게, 골반이 틀어지고 척추가 휘어있다고...이건 꽤나 시간이 경과했을꺼라고 말씀하시더라고(1차 충격),

그리고 도수치료로 교정을 하고나서 운동을 다시하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시고는 일단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첫날에는 도수치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일단 패스 했음, 실비가 되는지도 몰랐었고.)

내 골반은 위의 틀어진 골반보다 좀더 틀어졌음.

다음날 도수 치료를 받으러 다시 병원으로 갔지.

진통제 한방 맞고, 도수치료실로 갔어.

물리치료선생님이 계셨는데, 엑스레이를 보더니..

어이쿠..이건 쫌?

내 척추는 왼쪽 사진의 빨간선처럼 골반이 휘면서 척추도 같이 휘어졌음

그결과 왼발이 짧고, 왼쪽 근육들이 항상 긴장해있으면서, 몸의 근육도 비대칭으로 되어있었음

그러니까, 중량 스쿼트를 하려고 몸에 바벨을 얹으면, 무게를 똑바로 받는게 아니라, 척추가 삐딱하게

무게를 견디는거였음...(와 내 척추 굉장하다...)

아무튼 1~2일차는 통증때문에 대부분 마사지만 받았던거 같았어...

(마사지 좋아... 살살 녹든다...)

그렇게 마사지를 받고 집에서 꼭 골반 스트레칭을 자주 하라고,

운동보다 중요한게 골반 유연성을 가져가는거라고..여러 자세들을 알려주셨음

위 자세들을 본인이 할수있는 최대치로 10초동안 유지 대략 3세트 정도.

나는 위에 있는 자세들 자세조차 못잡을 정도로 굳어있음...

할때마다 땀이 뻘뻘, 햄스트링과 골반에서 안쓰던 근육들이 비명을 지르고

허리에서는 허리통증이 따로...

당분간은 자세교정과 스트레칭, 골반의 유연성, 햄스트링, 발목유연성까지

근력보다 신경쓸게 많이 생겼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내 X-ray 사진으로 Before & After 사진을 만들어보겠어!

결과적으로 보면 삐끗하지않았다면, 척추가 더 휘고 골반도 더 휘어서, 옆으로 누워다닐뻔했으니까

위기가 곧 (내 몸을 바로잡을)기회로 바뀐거라고 생각해야겠어!

크라이시스 이즈 오퍼튜너티!!

Crisis is Opportunity!

브로들도 뭔가 지금 당장의 안좋은일이 있어도,

그것이 곧 기회로 바뀔수도 있으니까

항상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고!

PS. 허리통증은 이제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