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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어째서 발병하는가? 학계의 가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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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주의사항 ⚠️본인의 의견이나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 

 

 

 

 

1964567.jpg 조현병은 어째서 발병하는가? 학계의 가설 정리!
 

 

조현병! 최근들어 뉴스에 자주 언급되고 유튜브 등 SNS에서도 큰 화제로 떠오른 정신질환이죠.

 

 

 

 

 

 

오늘은 조현병이 왜! 발병되는지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갑시당 ㅎㅎㅎ

 

사실 고혈압이라든가 당뇨 이런건 왜 발병하는지 다들 알고있지만 조현병은 어째서? 무엇이 원인인지? 생소한 개념이니깐요

 

사실 조현병의 원인 자체는 현재는 학계에서 거의 명백하게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은근히 편견이 남아있는듯 해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주의 : 이 글은 아주아주 간단하게 요약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사실과 일부 다를 수도 있습니다.

 

 

 

 

1. 뇌 신경에 이상이 생겼어! 생물학적 원인

 

 

8b902c5043d347659bc4feb9e71cc845.jpg 조현병은 어째서 발병하는가? 학계의 가설 정리!


(사실 이거 말고도 조현병 환자의 뇌가 정상인과 다르다는 등의 설도 있지만 그건 아직 가설이라...)
 

뇌에는 마치 나무 뿌리처럼 수많은 신경이 있고 각각의 세포가 연결됐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 세포를 연결시켜주는 호르몬, 즉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겨버린 것이죠.

 

조현병 발생 비율은 통계적으로 대략 100명 중 1명 정도는 된다 합니다.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도파민, 세로토닌 이 두 개의 물질이 조현병 발병에 관여한답니다.

 

현재 '도파민이 너무 많이 분비되어서' 조현병이 발병한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도파민이 너무 과잉된다면 흔히 '조현병' 하면 떠올리는 망상, 환각, 이상행동 등의 양성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102_9314.jpg 조현병은 어째서 발병하는가? 학계의 가설 정리!
 

 

도파민 멈춰!

 

그럼 세로토닌은 무슨 일을 하냐면, 세로토닌은 도파민을 조절하는 일종의 억제기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만일 세로토닌에 이상이 생겨 저하되면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앞에서 말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따라서 현재 조현병 약물들은 도파민을 낮추고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조현병 약의 부작용 중에서 '손 떨림, 무표정' 등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도파민이 억제되면서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IMG_6654.jpg 조현병은 어째서 발병하는가? 학계의 가설 정리!
 

 

그래서 조현병 음성증상이 치료하기가 참 힘듭니다... 

 

참고로 음성증상은 무기력해지고 의욕도 없어지며, 무반응에 무쾌감, 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납굴증 등의 증세에요.

 

보통 뇌의 특정 부위에 도파민이 결핍되면서 불균형이 와서 발현되는 증상인데, 

(한쪽은 많고 한쪽은 결핍되는 빈부격차;;)

 

 

 

약을 먹으면 위에서 말한 양성증상은 치료되지만 음성증상은 남기도 하고, 

심지어 양성증상이 없어졌더니 음성증상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도 최근엔 음성증상을 치료하는 신약도 여러 나와 다행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전문의와 상의해 자신과 맞는 약의 비율을 찾으면 음성증상도 꽤 호전됩니다. 

 

 

 

그렇다고 약 끊으면 ㅈ됩니다 조현병은 고혈압, 당뇨처럼 몇년은 관리해줘야 하는 만성질환이에요.

 

 

 

 

2. 뭐야 그럼 이거 유전 아냐?

 

 

조현병은 유전된다?

정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20200516152739.1218964.jpg 조현병은 어째서 발병하는가? 학계의 가설 정리!

 

이 뭔 개소린가, 싶겠지만 정말 이렇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조현병이 유전"되는 것이 아닌 "조현병의 위험성"이 유전된다 보는 것에 가깝죠.

 

일반인이 조현병에 걸릴 확률이 약 1%.

환자의 1차 직계가족의 발병 위험은 10%, 

환자와 2차 직계 가족인 경우에도 일반인보다는 발병 확률이 더 높긴 합니다. 

 

 

 

 

특히 쌍둥이에 대한 연구에서는 한 쪽이 조현병에 걸렸을 때 다른 쪽의 발병 확률이 40~65%라 하네요.

 

다만 이거 딱 하나 가지고 조현병의 원인을 설명하긴 상당히 빈약합니다.

 

물론 이게 과학적으로 증명되긴 했지만,

 

조현병은 예를 들자면 혈우병, 곱슬머리와 같은 100프로 당첨마냥 "생물학적으로 반드시 유전되는 인자"라 보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거 유전병이다!!! 우리 조상이 조현병인데 나도 미친X인가?ㄷㄷㄷ 

 

뭐 그럴 확률은 있긴 하지만... 솔직히 저 정도면 유전 요인 보다는 다른 원인에서 찾는게 더 빠르겠네요. 

 

다만 부모님이 조현병이라면 유전 가능성은 있긴 한데, 

애초에 조현병 자체가 조기치료한다면 완치율이 매우 높으니 걱정은 마세요.

 

 

 

 

 

3. 가족 관계나 사회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나?

 

사실 이 이론은 학계에서 참 논란 많아서 요즘은 이 계열 이론을 일부 빼면 대부분 잘 안 쓰긴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부모의 양육 태도, 낮은 사회 계층 등이 조현병의 원인이 된다는 이론입니다.

 

근데 이거, 사회환경은 둘째쳐도 가족 관계는 딱 봐도 논란이 될 만한 주제 같긴 한데..

 

 

 

대강 살펴보면 첫째로, "조현병 유발 어머니"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일부 어머니의 잘못된 양육이 조현병을 유발하기 최적화 되었단 가설인데... 

 

 

 

 

 

"뭔 개소리야 그럼 시발 아빠는 조현병 유발 안한단거임?"

 

"시대가 언젠데 애를 엄마만 키우냐??"

 

"우리 엄마는 따뜻했고 아빠는 가정폭력범인데 왜 우리 형이 조현병에 걸린거죠? 엄마에게 대체 무슨 문제가 있다고?"

 

네... 팩폭으로 쳐맞고 이건 퇴출됐습니다. 

 

 

 

둘째로, 가난한 사람이 조현병에 걸린다 VS 조현병에 걸려서 낮은 계층으로 이동한거다

 

이것 또한 팽팽히 대결하면서 논란이 생겼는데, 현재는 후자를 더 지지하는 편입니다. 

 

유명 수학자, 연예인도 조현병에 걸리는 판이라서... 

애초에 조현병은 고혈압, 암 같은 만성질환인데 암이나 고혈압 자체는 누구나 다 걸리니까요.

 

다만 낮은 계층의 경우 경제적 문제로 치료가 좀 더 힘들긴 하겠죠.

 

 

 

 

그러나 유일하게 가족 관계 이론 중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표현된 정서'

 

즉 가족이 원래부터 조현병을 갖고 있던 환자에게 과도한 감정표현을 할 경우 재발률이 높아진단 이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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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 애가 의지도 없어서,,, 이딴 병에나 걸리고~~

??? : 아이고 우리 아들ㅠㅠㅠ 이게 다 못난 어미 때문이다 으어아어앙어ㅓㅓ

??? : 아니 형도 나이 쳐먹었으면서 말야 왜 입원이나 하는거야?

 

"ㅅㅂ... 정신 더 나갈거같아... 그만해..."

 

 

이런 식으로 가족이 환자에게 비판, 공격성, 적개심, 지나친 오열이나 관심 등 과도하게 감정표현을 할 경우 재발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 합니다.

 

그래서 보통 정신과에서 가족끼리 상담할때 환자에게 '너무 지나치게 감정표현을 하지 말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여라. 그렇다고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는 편입니다. 사실 그런 가족이 오히려 좋은 것이고요. 

 

 

 

 

4.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그런 거야!

 

 

IMG_6654.jpg 조현병은 어째서 발병하는가? 학계의 가설 정리!

 

"취약성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와 만나 조현병이 발병한다"

 

이것이 위의 신경물질 이론과 더불어 조현병 치료의 핵심 이론입니다.

 

뭐야 그럼~ 이거 유전적 요인 아냐?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취약성'은 앞서 말한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생물학적, 유전적, 사회적 등 온갖 요인이 짬뽕된 혼-종입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의 성격과 비슷한 속성이라 보시면 됩니다. 

누구나 다 스트레스를 못 받아들이지만, 어떤 사람은 특히나 더 취약할 수도 있죠.

 

가족의 죽음, 이혼, 실직, 따돌림과 같은 외부 요인이 바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조현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헌데 똑같이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라도 누군가는 어떻게 버티고 있네요? 대체 왜..?

 

 

 

 

 

바로 이것이 방패가 되어주는 "보호요인"입니다. 

 

보호요인은 스트레스에 대한 대한 완충장치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시 사람들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찾아서 자기조절을 하여 받아들입니다.

 

이런 아주 힘든 환경을 온화한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서서히 발달시키는 것이죠.

 

 

 

그런데 보호요인이 부족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면서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게 될때 조현병을 비롯한 우울증 등의 다양한 정신장애가 발병하는 것입니다.

 

이런 스트레스 - 취약성 이론은 환자에게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정신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만들어줬죠. 

 

 

 

위에서 언급한 스트레스가 취약성과 만나 조현병이 발병한다는 것이,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그 상황에서 얻는 스트레스만 줄여준다면 아무리 취약한 사람일 지라도 조현병이 발병하진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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