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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렌드 버블의 붕귀 (feat 코인)

우동순재
9063 1 1
게시판 운영규정 해당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1. 스페인이 있는 이베리아반도(초록색)에는 이슬람과 유대인들이 같이 살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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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슬람이 유대인을 좋아한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와 사이가 나쁜 유대교를 적의 적은 친구라는 생각으로 이웃으로 인정함.

 

 

3. 15세기에 기독교인 에스파냐 왕국이 이슬람을 몰아내고 이베리아반도를 차지함.​​

 

 

4. 에스파냐 왕국은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을 이단으로 보고 유대인 추방령을 발표함. 1492년이었음.​​

 

 

5. 유대인들에게 4개월 시간을 주고, 그 안에 기독교로 개종을 하든지 아니면 나라를 떠나라고 함.​​

 

 

6. 당시 에스파냐 왕국의 인구는 700만 명 정도였는데, 이중 유대인이 50만 명 정도였음.​​

 

 

7. 나라를 떠나는 유대인들에게 금, 은, 현금은 가지고 나갈 수 없고, 몰래 가지고 나가다 발각되면 사형을 시키겠다고 함.​​

 

 

8. 알몸으로 내 보내겠다는 말이었음.​​

 

 

9. 금, 은, 현금을 못 가져 나간다고 하니, 유대인들은 재산을 보석으로 바꿔서 나라를 떠남.​​

 

 

10. 법의 허점을 잘 이용한 것임.​​

 

 

11. 이베리아반도에 살던 유대인 50만 명 중 13만 명은 기독교로 개종을 해서 에스파냐 왕국에 남았고, 37만 명의 유대인들은 가까운 포르투갈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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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547년이 되자 포르투갈도 기독교 힘이 세지게 되며 종교 검열이란 것을 하게 됨

 

 

13. 종교 검열은 유대인들이 기독교로 개종을 했는지 조사를 해서, 유대교를 믿는 게 밝혀지면 전 재산을 몰수하고 화형 시키라는 교황의 조치였음.​​

 

 

14. 유대인들은 다시 포르투갈을 떠남.​​

 

 

15. 이들이 최종 정착을 한 곳이 네덜란드였음.​​

 

 

16. 당시 네덜란드는 바다보다 낮은 저지대가 많아 심심하면 바닷물이 범람하니, 땅이 소금밭이 됨. 농사가 힘드니 못 사는 나라였음.

 

 

​​17. 네덜란드 원주민들은 대부분 청어를 잡는 어업을 함.​​

 

 

18. 청어는 돈이 되는 고기였음.

 

 

​​19, 당시 유럽 기독교 국가는 1년의 1/4 정도가 금식일 이었음.​​

 

 

20. 금식 일을 지키려면 소나 돼지, 닭 같은 고기를 먹을 수 없음. 그런데, 생선은 고기에 해당이 되지 않아 먹을 수 있었음.​​

 

 

21. 청어를 잡아 소금에 절이면 1년 정도는 냉장을 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어 금식일이 있는 유럽에 청어는 장사가 됨.​​

 

 

22. 네덜란드로 이사 온 유대인들은 청어를 절이는 소금에서 돈 냄새를 맡음.​​

 

 

23. 네덜란드의 어부들은 암염을 사용해서 청어를 절였는데,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떠나온 이베리아반도의 천일염을 독점 수입함.​​

 

 

24. 천일염이 암염보다 쌌고, 맛도 천일염에 절인 청어가 더 맛있다 보니, 청어 시장을 유대인들이 먹음.​​

 

 

25. 유대인들이 청어잡이 배를 가지게 되었고, 배가 생기자 발트해의 화물 운송에 뛰어듬.​​

 

 

26. 당시 발트해 화물 운송선들이 지나가야 하는 길목에 덴마크가 통행세를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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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덴마크가 통행세를 받는 방식은 배의 갑판 크기에 따라 통행세를 올려 받음.

 

 

​​28. 갑판이 클수록 통행세를 많이 내야 하니, 유대인들은 갑판은 좁고 물건을 싣는 선창이 뚱뚱한 배를 만듦.

 

 

​​29. 갑판이 적으니 통행세는 적게 내고, 선창이 뚱뚱하니 물건은 충분히 실을 수 있는 배를 플루트 선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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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선원 숫자도 줄임.​​

 

 

31. 당시 배들은 바람의 힘으로 운행을 했는데, 큰 돛을 올리고 내리는데 보통 배 한 척당 30명 정도 선원이 필요했음.​​

 

 

32. 새로 개발한 신상 도르래를 돛에 붙임.​​

 

 

33. 도르래가 돛에 달리자 돛을 올리고 내리는 힘이 적게 들어서 30명이 아니라 10명의 선원만 있어도 배 운항이 가능해짐.​​

 

 

34. 세금을 적게 내고, 인건비도 덜 드니, 네덜란드 유대인들의 화물 운송비는 경쟁국인 영국에 1/3 수준으로 떨어짐.​​

 

 

35. 유럽 화물무역 시장의 절반 이상을 먹게 됨.​​

 

 

36. 네덜란드가 떼돈을 벌자 기독교 국가들이 견제를 시작함.​​

 

 

37. 네덜란드 배는 스페인 항구에 입항을 금지시키는 식으로 막 나가버림.​​

 

 

38. 네덜란드 유대인들은 유럽 화물 운송에서 해외무역으로 눈을 돌림.​​

 

 

39.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를 만들어 인도, 중국 등으로 무역을 확대하며 당시 해양제국이던 영국과 경쟁을 시작함.​​

 

 

40. 중국에서 히트를 침.​​

 

 

41. 당시 유럽 지역은 금과 은의 가치가 12 대 1 정도였음.

 

 

​​42. 중국은 은본위 제도 국가라 은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더 쳐줘서 6 대 1 정도로 은과 금의 교환비율이 좋았음.​​

 

 

43. 은을 가득 싣고 중국으로 가서 금으로 바꿔서 돌아오면 기본이 2배 장사가 됨.​​

 

 

44. 추가 소득도 있었음.​​

 

 

45. 싣고 간 은을 금으로 바꾸면 부피가 1/6로 줄어드니, 돌아오는 배 빈칸을 도자기로 채움.

 

 

​​46. 중국산 도자기가 유럽 귀족집단에 명품으로 유행을 하니, 중국산 도자기 수입이 금, 은 교환보다 돈이 더 됨.​​

 

 

47. 중국 무역 경쟁국인 영국은 문제가 있었음.​​

 

 

48 선교사가 문제였음.​​

 

 

49. 중국이 볼 때 영국이 가져오는 물건은 좋은데, 선교사들이 따라들어와 기독교를 퍼트리는 것은 정권 유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봄.​​

 

 

50. 네덜란드는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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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유대교는 유대인들만 믿는 민족 종교라서 타민족에 전도를 안 함.​​

 

 

52. 중국 입장에서는 종교 전파 없이 장사만 하는 네덜란드가 마음 편한 무역 상대라 점점 비중이 높아지게 됨.​​

 

 

53. 유대인들이 주력인 네덜란드가 무역으로 돈을 벌자 부작용도 나타남.​​

 

 

54. 워낙 돈을 많이 벌다 보니, 예금이나 부동산 투자만으로는 소화할 수 없을 만큼 큰돈이 네덜란드 시장에 뿌려짐​​

 

 

55. 투자대상을 찾던 유동자금들이 튤립을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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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그 당시 튤립은 단색의 평범한 튤립은 싸지만, 희귀한 종은 비싸게 거래되고 있었음.

 

 

​​57. 집에 희귀한 튤립이 있다는 것은 부의 상징으로 보여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희귀종 튤립을 구하려는 수요가 슬슬 커지기 시작함.​​

 

 

58. 부자의 취미생활인 희귀종 튤립 재배에 중산층과 서민들까지 올라타기 시작함.​​

 

 

59. 수요가 많아지기 시작하자 희귀종 튤립 값이 오르기 시작했고, 네덜란드 전역에 튤립 인기가 떡상함.​​

 

 

60. 튤립의 특성이 불을 더 지름.​​

 

 

61. 튤립은 꽃으로 거래되는 게 아니라 알뿌리인 구근 형태로 거래가 됨.​​

 

 

62. 구근 형태로는 생긴 게 비슷비슷해서 희귀종인지 일반 종인지 구별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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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키워서 꽃을 피워봐야 이 구근이 일반 종인지 큰돈이 되는 희귀종인지 알 수 있다는 말임.

 

 

 

​​64. 구근을 사서 키우는 게 일종의 랜덤박스 로또로 보이게 됨.​​

 

 

65. 희귀 튤립일수록 비싸게 팔리다 보니 400여 종의 신품종이 개발되었고, 튤립마다 황제급, 총독급, 제독 급등 등급이 매겨지며 거래되기 시작함.​​

 

 

66. 슬금슬금 오르던 튤립 가격은 1637년 1월부터 폭등하기 시작함. 하루 두세 배가 오르는 날도 있고, 한 달에 몇십 배까지 오르기도 함.

 

 

​​67. 황제급 튤립 한 뿌리를 팔면 되지 8마리, 황소 4마리, 양 12마리, 밀 24톤, 와인 630리터, 맥주 600리터, 버터 2톤, 치즈 450킬로그램, 은 술잔, 옷감 108킬로그램, 침대세트를 모두 사고도 돈이 남았다고 함.

 

 

​​68. 네덜란드 1위 은행인 암스테르담은행의 예치금이 350만 길드였는데, 암스테르담에서만 거래된 튤립 가격이 2000만 길드 이상이 됨.​​

 

 

69. 튤립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한 1637년 1월부터 한 달이 지난 1637년 2월 5일이 옴.

 

 

​​70. 개나 소나 튤립 재배에 뛰어들자 공급이 많아지기 시작함.​​

 

 

71, 1637년 2월 5일 아침 "그냥 꽃인데 이렇게 비쌀 수가 있을까? 이거 위험하다" 하는 소문이 시장을 휩쓺.​​

 

 

72. 팔려는 사람이 시장에 몰려들고, 사려는 사람은 갑자기 사라져버림.​​

 

 

73. 2월 5일부터 4개월간 튤립 가격이 99% 하락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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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나라 전체가 난장판이 되었고, 암스테르담 운하에는 튤립 가격 하락을 비관해서 자살하는 사람들로 정모가 열림.

 

 

​​75. 그날 이후 튤립 가격은 다시는 오르지 않았음.​​​​​

 

 

 

 

 

 

한 줄 요약 유대인들은 무역으로 부자가 되었지만, 번 돈이 시장에 풀려 튤립 버블이 일어남. 코인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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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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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2.05.14. 10:42

그래프가 마치...루나와 같네...

 

튤립이 투기의 상품인걸 알았지만, 그 이면의 이야기는 몰랐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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