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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렌드 나의 단상, 메타버스는 도대체 무엇일까?

울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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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운영규정 해당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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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 몇달사이에 메타버스에 관해서 공부를 많이 했지만 결론은 돈이 된다는것 정도 밖에 없다.

그냥 차라리 채팅창이라고 부르는게 빠르지 않나 싶을 정도이다. 사실 과거의 인터넷은 정체성이 분명했다. 인터넷이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수단"이지 결코 "목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서 인터넷에 목적격에 위치하게 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채팅 등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을 하기 위해 살아간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방대한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이 울프코리아 조차도 "목적"이지 "수단"이 아닌것처럼 말이다.
 

메타버스를 결코 기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추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유저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플랫폼이라는데 그건 카톡같은 메신저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게임조차도 상호작용이 가능하지 않던가?

이만큼이나 정의내리기 애매한 것도 있을까? 이미 있는 개념들을 그냥 묶어서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마치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했을때 그게 주식이랑 다른점이 무어냐고 묻는 부분이나 스팀에 올라온 게임 중 어느 수준까지 게임으로 쳐 줘야 하는가 하는 부분이 이런 비슷한 느낌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말이 된다. 당장 아무 사업체 공식 사이트를 들어가서 Product 탭으로 들어간 뒤 해당 제품에 대한 설명을 적어놓은걸 잃어보면 상당히 애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술 더 떠서 해당 사업체의 비전이나 미션 스테이트먼트를 찾아봐도 비슷한 느낌이다. 왜이렇게 애매하게 써놓냐면 그것은 그 사업체가 최종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두루뭉실한 이미지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이래서 기업인들은 말을 추상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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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메타버스는 사실상 비즈니스 용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메타버스는 "수단"일 수도 "목적"일 수도 있는 마치 인터넷의 완전한 하위호환이라고 보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굳이 말하자면 인터넷에서 가능한 모든 기능을 따와서 각 부분별로 나눠서 일정량으로 축약시키고 다시 합치면 메타버스가 되는 듯한 느낌이다.

비슷하게 인터넷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냥 라우터들이 모두 하나로 이룬 광범위한 네트워크라고 하지 않을까? 메타버스도 마찬가지이다. 인터넷의 정체성은 메타버스의 정체성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메타버스라고 하면 단순히 인터넷의 노른자땅이라고 보면 좋을것같다. 추상적으로 생각하면 인터넷 그 위에 새로운 인터넷을 쌓아올린 느낌이다.

일부는 메타버스 환경을 구성하려고 할 것이고 일부는 그 환경 속에서 장사를 하게 될 것이다. 일부는 메타버스라고 불리는 여러 환경을 서로 연결하느라 바쁠 것이다.

그러니까 메타버스를 비전으로 두는 사업체라면 그 정체성을 확실히 정의할 필요가 있다. 메타버스가 목적인가 수단인가?

확실히 제페토를 하다 보면 '아 이게 메타버스구나'하는 느낌은 받을 수 있다. 게임을 하는것 같지도 않고 소셜미디어같지도 않다. 애매모호한 무언가지만 사람을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등장함으로서 제페토의 정체성이 확실해졌다는것은 분명하다. "게임에서 보자"가 아니라 "메타버스에서 보자" 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메타버스가 다른 가상/증강현실이나 게임과는 다른 점은 확실히 존재한다. 제페토는 메타버스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메타버스는 느낌으로 알아야 한다. 게임처럼 마냥 즐겁지도 않고 마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그 밍밍한 느낌에 가장 가깝다. 땅이 부족해서 가상으로 땅을 만들어놓고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해놓은 딱 그 느낌이다.

그러니까 경험을 위한 플랫폼인것이다. 그래서 대체 그게 뭘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정체성이 분명해질 경우 확실히 돈이 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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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인절미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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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비오네 21.11.23. 23:20

메타버스라... 난 별로 ㅋ

VR로 구현되었다면... 대박었을건데

핸드폰으로 움직이고 게임하고 별차이가 없는데 ㅎ

2등 우동순재 21.11.23. 23:22

신념을 버리고 흐름을 따라 돈이 된다면 트렌드를 따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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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인절미 21.11.23. 23:40

시대에 뒤쳐지면 안된다. 지금 코인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은 내가 볼때는 좀 무지 하고 시대에 뒤쳐져서 남들 돈 다 벌때 그때서야 뒤늦게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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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내기 21.11.24. 01:41

음.. 내 생각 & 상상인데 브로..

메타버스는 재미도 있고 특히 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는데 매우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

 

플랫폼 내에서 해외 여행을 간다고 가정하면, vr등의 기기를 활용해서 현지 모습도 볼수 있고, 마켓에 가서 카메라 등으로 물건도 확인하고.. 바로 해외직구도 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봐..

 

또 농산물 판매를 한다 가정해보면, 유통 등 중간상인에게 지불하는 비용이 엄청들고 하는데, 메타버스 상에서 상점을 차리고 내가 가진 물건을 홍보하고 판다면 그런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꺼 같아.

 

물론 지금의 인터넷도 가능하지.. 그러나 더 분산화되고, 더 개인화되고, 더 지능화되고, 더 엔터테이닝 하지 않을까 생각돼.

 

또 장점이라면 지금의 유투브 아프리카 같은 플랫폼 회사에게 내는 수수료도 많이 줄일 수 있을꺼 같구. 언택트 해야하는 상황에서두 유리하고..ㅎㅎ

 

근데 아직 초기단계라 기술이 아직은 상용화 되기까지 시간이 걸릴것 같다고 생각돼. 그러나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지않을까 싶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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