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글로벌 1위 전기차업체와 손 잡았다"...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공급계약 기대에 '신고가'

솔루스첨단소재가 전 세계 1위 전기차 업계와 전지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의 핵심소재다.

18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장중 12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11시 41분 기준 전일 대비 12.14%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지박 공급계약 내용은 회사측 공시가 아닌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알려졌다. 15일 발간된 하이투자증권 보고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적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이 1위 업체를 테슬라로 추정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가 맞다면 국내 전지박 제조업체와 직접 거래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지박 공급시기와 계약물량 등은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체결이 솔루스첨단소재가 헝가리에 건설한 공장 덕을 많이 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작년 헝가리 타타반야 지역에 연간 1만2000t 규모의 전지박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공시자료에 의하면 회사는 헝가리에 추가로 1만9000t 규모의 공장 증설을 진행 중으로, 향후 9만t까지 생산 범위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중국의 CATL과 SVOLT, 그리고 프랑스의 ACC 등 해외 배터리 제조업체들과도 물량 공급을 논의하는 중이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공시자료에서는 북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퀘벡 주의 토지를 매입하고 전지박 생산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지박 사업 확장을 공식화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전지박 공급 계약 성공과 북미 공장 증설 추진은 전지박 사업의 흑자 전환을 알리는 호재"라고 말하며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배터리관련 주식이 요즘 흐름이 약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제 트렌드는 전기차로 바뀌어가고 있어.

시대가 바뀌는중이지^^

장기로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