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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투자와 인지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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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운영규정 해당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1. 가산 편향(Additive bias)

뺄셈이 더 나은 상황에서도 덧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포트폴리오에 계속 새로운 종목을 추가하는 것.

때로는 종목을 추가하기보다 제거하는 쪽이 더 나은 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다.


2. 모호성 오류(Ambiguity effect)

통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경향.

주식 혹은 주채 자산배분의 역사적 수익률이 예금보다 높지만 예금만 고집하는 것.

혹은 낮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배당 종목이나 리츠에 투자하는 행동도 비슷하다.


3.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

결정을 내릴 때 첫 번째로 얻은 정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

최근 주식을 시작한 사람이 코스피가 3000이면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것.

과거 10년 동안 2000대 박스피에 머물렀다는 사실은 고려하지 못한다.


4. 기저율 오류(Base rate fallacy)

어떤 사건의 확률을 추론할 때 전제가 되는 기저율을 무시하는 경향.

지난 1년간 적극적인 투자로 수익률 40%를 찍었으니 자신의 실력이 좋다고 평가하는 것.

코스피 지수가 30% 이상 올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그렇게까지 대단한 성과는 아니다.


5.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는 정보만을를 찾거나 그 방향으로 해석하려는 경향.

투자한 기업, 섹터, 테마에 긍정적인 정보만을 찾아다니는 것.


6. 액면가 효과(Denomination effect)

고액권보다 소액권, 동전을 갖고있을 때 더 쉽게 지출하려는 경향.

액면가가 비싼 주식보다 싼 주식을 더 충동적으로 매매하는 것.


7. 처분 효과(Disposition effect)

효용의 크기가 동일할때도 이익보다 손실로 인한 효용을 더 크게 인지하는 경향.

오르는 주식은 성급히 매도해 추가 이익의 기회를 놓치고 내리는 주식은 매도를 미루다 추가 손실을 가져오는 것.

가격이 오를땐 좀 더 느긋해도 좋고 가격이 내릴땐 결정을 빨리 내리는게 좋다.


8.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비숙련자가 자신의 전문성을 실제보다 과대 평가하는 경향.

우연히 몇 번의 매매로 수익을 낸 후 자신의 방법론이 옳다고 맹신하는 것.


9. 소유 효과(Endowment effect)

자신이 소유한 물건의 가치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

내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 섹터, 국가의 전망을 과대 평가하는 것.


10. 도박사의 오류(Gambler's fallacy)

독립시행인 사건에서 과거의 결과가 미래 확률에 영향을 준다고 믿는 경향.

주가가 5일 연속 내려갔으니 내일은 분명 오를 것이라고 믿는 것.

물론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동전던지기처럼 완전한 무작위는 아니다.

그래도 자신만의 방법론이 없다면 카지노 룰렛이나 다름없다.


11. 사후 확신 편향(Hindsight bias)

현재 발생한 사건을 과거 시점에서 예측 가능한 사건로 보는 경향.

어떤 종목의 현재 가격을 보고 '오를 줄 알았다'거나 '내릴 줄 알았다'고 말하는 것.

이런 편향이 쌓이면 의사결정에서 자신의 판단을 과신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12. 이케아 효과(IKEA effect)

자신이 직접 조립한 가구가 완제품 가구보다 더 가치있다고 믿는 경향.

많은 시간을 들여서 종목을 발굴하면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는 것.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간단한 방법(지수추종전략 등)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다.


13. 노출 효과(Mere-exposure effect)

특정 대상을 자주 접할수록 호감도가 증가하는 경향.

전세계 주식 시장의 1%밖에 차지하지 않는 한국 주식 시장 투자만 고집하는 것.

혹은 유명한 대기업, 커뮤니티나 언론에서 자주 언급된 주식을 매수하는 것도 포함된다.

 

 

정리하면서 나도 반성하게 되는 지점이 많았다.

재밌긴 한데 너무 길기도 하고 쓸모없거나 의심스러운 항목도 많아서 여기서 끊었다.

다음편(?)은 시간 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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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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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폭풍랑 21.10.18. 03:29

와 다 내이야기 하는줄

글로 보면 이해가 되는데

나는 왜 못고치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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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10.18. 08:21

ㅎㅎㅎ 재미있는 심리적 분석이다.

 

저 분석글을 쓴 사람도 꽤나 많이 물렸을 거라 장담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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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발롱블랑 21.10.18. 17:54

저기 읽어보니까 거의 내이야기랑 비슷한 것들이 너무 많은듯..역시 세력들의 머리는 대단하구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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