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타이2회차 ㅎㅌㅊㅌㄸㅍㅇㅎ 일기 10

 

일기가 다 끝나면 혹은 마지막편에 이번 방타이 비용정산이나 이런 궁금하셨던것들 한번 적어보도록할게여

그럼 한번 다시 똥글 싸볼게여 DJ응우옌 드랍더빝 원모탐 레고

 

눈을뜨니 푸잉이가 옆에서 쌔근쌔근 자구이써여 이마에 뽀뽀한번 쪽 해주구 매너까올리해야하니까 

양치부터 하기로해여. 모닝야쓰는 국룰이자나여? 양치하구있는데 푸잉이가 일어나서 저 있는쪽으로 오더니 칫솔을잡고 자기도 양치를하네여

호감도상승해여. 그리고 야쓰야쓰

 

조식시간은 이미 끝났으므로 룸서비스로 커피두잔을 시켜봐여 아메리카노 두잔 440밧 이거 맞나여?

맛도 아마존만 못한데.. 뭐 일단 시켰으니 마셔여

친구넘은 카톡에 답이없어여 아마 조식챙겨먹고 자고잇나보다하고 생각해여

푸잉이랑 피어21 급식소에가여 둘이서 음식은 4개시켰는데 푸잉이가 일인분을 못하네여 ㅎ 자기 많이 먹으면 뿜뿌이된다구 소식해야된다네여 

소식은 내가 해야되는데 ㅋㅋㅋ 

 

낙슥이타니야푸잉이랑 오늘은 어떻게할지 따로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집에가서 옷만 갈아입고 다시온다고해여

사실 먼저 얘기 안꺼냈으면 제가 오늘도 만나자하려 했는데 ㅎㅎ

파타야 팔라스푸잉도 매력이있는데 낙슥이푸잉은 완전히 다른매력이에여. 여자여자스럽고 귀엽고 착해여 낙슥이푸잉과 함께있으면 기분이가 그냥 조아져여 궁합도 너무잘맞구 ㅎㅌㅊㅌㄸ인 절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여. 나이먹으니까 마인드좋은애들이 더 예뻐보이는것가타여.. 

 

집에가서 천천히 준비하구 출발하기전에 연락달라구해써여 혹시 친구넘이랑 밖에있을지도 모르니까(는 연막) 5시까지 오겠다고하네여 아직 세시간넘게 시간이 남았어여 ㅎㅎ 굿! 

아 근데 푸잉아 너 일은??? 하니까 어제 오늘 이틀빠지면 바파인1200인가 1500씩해서 이틀치를 내야한다네여 그래 내야지 하고 푸잉이에게 7천밧을 챙겨줘여

너네 바에다 바파인내구 남은건 낙슥이해~ 하니까 오빠~~하더니 코쿤카하고 받네여 ㅋㅋ 순간 로맴에빠질뻔했던 제 자신을 자책하며 정신똑띠차리자 해여ㅋㅋ

 

낙슥이가 옷갈아입으러 갔어여 택시타고가랬더니 낮에는 BTS 타고가도 된다네여 그게 더 빠르다나

 

007작전마냥 제임스본드빙의해서 빛의속도로 가자마자 방콕첫날에 라인받아놨던 세명 푸잉에게 라인질을 해봐여 테메 열기전에 나랑 두시간숏으로 놀자구 ㅎㅎ

마스크를 썼던 얼굴조막만한 푸잉이 먼저 답장이오네여 (이름은 노래잘하는 한국여가수 이름이랑 같아여ㅋㅋ)

 

한시간안에 올수있다네여 오케 얼른와 하구 호텔앞에 도착하면 라인하라해여

손님맞이는 해야되니까 방에 올라가서 다시한번 샤워하구 향수도 칙뿌리구 머리털드라이도 해줘여

 

푸잉이가 도착하고 세웬에가서 음료수랑 과자몇개 사서 방으로 돌아와여

약간 얘기하다가 본겜으로 들어가여. 방타이하면서 만난 푸잉중에 반응이 젤 좋네여 손으로 왔다갔다 비비니까 리액션이 굉장하네여

아주 쉽게 홍콩보내줬어여 최종병기활이에여 부르르르르르 떨어여 ㅋㅋㅋ

 

한번 보내주니 기브앤테이크 맹키로 리턴서비스가 조아여 궁합은 낙슥이만 못하지만 그래도 즐겜햇어여

누워서 얘기하며 조금 쉬다가 테메푸잉을 보내여 2500밧줬네여

 

 

 

낙슥이푸잉이 올시간이 얼마 안남앗어여

후다닥 방청소를 해여 시부레 장갑치우구 수건가지런히 개놓구 샤워가운정리하구ㅎㅎ

낙슥이 푸잉이랑 아시아티크에 가보기로해여 친구넘도 함께가기로해여

 

낙슥이 푸잉은 15분정도 늦네여 ㅋㅋ 그런데 약속시간전에 15분늦는다고 말을해주네여 이정도면 푸잉타임치구 굉장히 준수한편이에여

로비에서 만나자마자 오파아~~~~ 하면서 달려와 안기는데 참 귀여워여 낙슥이를 보고 있으면 저도모르게 웃음이나와여

이거 로맴전초증상이져? 시부레

택시잡아타고 아시아티크로 ㄱㄱ해여

 

사람이 오지게많아여 까올리 여행사버스도 건너편 주차장에 때마침도착하네여 

한바퀴돌면서 상점도 구경하구 식당들도 구경하구 강가도 구경하구 사람도 구경해여

 

 

 

 

 

한시간도 구경안했는데 이미 다한것같아여 생각보다 크진않네여 ㅎㅎ

강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자리잡구 앉아서 저녁을 먹기로해여 해가 뉘엿뉘엿하더니 식사도중에 해지는거 보는것도 좋았네여

호가든 생맥 저는 큰거 푸잉이는 작은거 시켰는데 잔 나온거보고 오빠랑 자기같다며 꺄르르웃어여 ㅋㅋ

 

 

 

 

맛은 있는데 강가라 그런지 가격대가 좀 잇네여 셋이서 먹구 3천밧넘게 나온것가타여 

이것저것 새우랑 락랍스터랑 다른 요리들 해서 5-6 접시 시킨것같긴한데 ㅎㅎ

 

 

 

푸잉이랑 꽁냥꽁냥대고 놀고있으니 친구가 묻네여 "좋냐 시8?" 대답해여 "응ㅋㅋ"

아시아티크에서 나와서 다시 택시를 잡아타구 카오산으로가여 방콕에 왔으면 카오산구경은 한번 해야져

생각보다 오래걸리네여 30분도 넘게 걸린것가타여 아시아티크에서

 

카오산로드에 도착해여 역시 카오산답게 길거리음식도 많고 사람도많고 그냥 다 많아여

작년과 다른점은 작년에는 백신접종확인하구 들여보내줬는데 올해는 그냥 패스네여 그리고 마리화NA냄새가 좀 나여

이날은 실내클럽말고 그 노천클럽인데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카오산로드 중간에 있는 그곳을 가봐여

 

파랑도 많고 콘타이도 많고 카레성님들도 좀 보이고 영까형들도 있고 김치들도 있네여 ㅋㅋㅋ

아 근데 중간에 까올리 짝데기충이 하나 쳐들어와여 무슨 BJ같은데 중간에 앉아가지고 사람신경쓰이게하네여 혼자방송할거면 구석탱이로 짜져서 하던지

 

마스크만 올려쓰고 푸잉이랑 칵테일샤워시켜놓은거 마시면서 놀아여 친구넘은 나름 푸잉 찾아보려하는데 거의 아베크라 쉬워보이진 않네여

자기는 그냥 아속돌아가서 테메에서 하나 픽할거라해여

무삥도 좀 사와서 먹으면서 둠칫둠칫해봐여 카오산은 그냥 쌈마이 위아더월드같아여 ㅎㅎ 나름 재밌어여

 

 

 

아시아티크와 카오산구경을 마치고 아속으로 돌아와여

친구넘은 탐탐커피간다구 뻥치구 테메로 가여ㅎㅎ 저는 푸잉이와 세웬에가서 잭다니엘하나랑 안주거리좀 사서 돌아와여

오빠 내일은 모해? 하길래 파타야에 간다했어여

 

친구넘이 남은일정 방콕 파타야중 파타야를 선택했거든여 

저는 사실 반반이었구 낙슥이때문에 뱅컥이 조금 끌리긴했는데 이미 친구넘과 조율되있던 사항이라 따르기로했어여 

낙슥이가 굉장히 슬퍼하네여 연기라면 여우주연상감이에여 푸잉이를 달래고 술한잔 두잔 더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눠여

 

낙슥이 스토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참 착한 아이구나 라는 생각이드네여

궁합도 다시한번 맞춰보고 

 

그렇게 방콕에서의 이번방타이 마지막 밤이 지나가여

로맴은 안하는거라 배웠는데.. 이런식으로 빠지는구나 라고 느끼며 약간은 씁슬한 기분으로 잠에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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