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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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p6-2. 40대 틀딱의 두번째 방타이(로맨스인 줄 알았으나...3)

익명_늦잠자는울프
5428 3 4
국가명(기타) 태국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꿈 내용이 생생해서 머리속에서 사라지기전에 여기다 토해낼 것 같았어 브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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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나니 휴대폰 유심이 만료되었다는 것을 알았어.

그래서 고민하다가 센탄 ㄱㄱ.

이런...실물 여권이 있어야 외국인은 유심 구입이 되더라;;;

그래서 그녀의 명의로 유심 후불제 구입. 한달에 400몇 바트인데 5G요금제이더라. lte쓰다가 5g쓰니 이제야 한국 인터넷 속도 같았어.

돈 준다고 했더니 나중에 한국가서 연락이나 하라고 하더라. 그러다가 나도 잊어먹어버렸지 돈준다는 것을...

 

갑자기 문신하고 싶다고 함. 그래서 내가 언제 문신하는거 구경하겠어? ㄱㄱ

라벤더 문신을 하고싶어 함. 방향제도 라벤더향 좋아하더니. 그래서 등에 대형으로 하냐고 했다가 또 한대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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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파보이던데...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음. 한 20분 걸린 것 같음.

유심 해준것도 있고해서 그냥 내가 계산함. 12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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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은 태국에서 문신하려면 위에 처럼 자격증 있는 샵에서 해. 혹시 모르니깐. 목걸이는 얘 이니셜.

 

이제는 익숙하게 PP마사지를 찍고 볼트를 부르는 나를 발견함.

그녀의 침대에 누워 꽁냥거리다가(배개가 1개 뿐이라 꽁냥거리기 좋음)

갑자기 얘네 집에서 샤워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남. 찝찝하기도 하고 그래서 샤워한번 해봄 ㅋ 아 여자들이 쓰는걸로 샤워하니 또 ㅂㅌ력이 급등함.

그래서 안가리고 나와서 침대에 누워있는 애를 급습함. 그러나 그러다가 ㄲㅊ 뽑힐뻔함... 내껄 잡고 뽑으려 하더라;;;

 

무가타 먹자 그래서...아 나를 돼지로 만드려고 작정을 했나...

얘한테 맡기면 센탄 갈것 같아서 급하게 검색하니 버스터미널 건너편 무가타집 평이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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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땀 매니아 C양은 이렇게 두잇 유얼셀프를 했으나...그 누구도 이 솜땀을 먹지 않았다. 심지어 직접만든 그녀도 ㅋㅋㅋ

 

음식 신선하게 냉장보관하고 차돌박이 정말 맛있었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다만 해산물이 다양하지 않다는게 단점. 고기류 좋아하면 추천하는 무가타 식당이야. 아 팽이버섯에 베이컨 말은 것도 맛있었어. 한국인 엄청나게 많더라...

 

빅씨 와서 키티수건이랑 샴푸린스 삼. 얘네 집에서 씻는데 간당간당하더라구. 수건도 너무 낡았고...빅씨와 연결된 센탄마리나 노점에서 뜨개질 가방 살까말까 고민하길래 하나 사줌. 몇일 째 뜨개질 가방만 보고 다니길래...200밧. 얘가 웃긴게 비싼건 덥썩덥썩 사면서 싼건 엄청나게 고민을 함. 같이 콘도 갈까 싶었지만 애가 문신하고 나서 미열 있어서 그냥 혼자 자라고 쿨하게 숙소 보냄.

 

그러나 오랜만에 혼자서 자려니 좀 힘들었나봄. 일기쓰고 다른 여자들과 라인하다가 어느새 소파에 구겨져서 잠...

아침에 일어나니 익숙했던 그녀가 옆에 없으니 엄청나게 허전하더라. 

오늘이 얘 휴가 막날이라 ... 그래서 오늘 나 너네집에서 자도 돼? 콜.

연고사오래서 약국들려서 구입하고 아아 마시고 납짱타고 PP마사지 ㄱㄱ.

(납짱도 오전부터 힘이 넘친다고 하더라;;; 얘는 숙소를 하필 여기 근처에 잡아서;;;)

짐 풀어놓고 잠시 같이 누워서 꽁냥거리다가 밥먹으러 ㄱㄱ

 

여기 분위기 좋고 맛집이더라. Chom Chui Eatery&Coffee 결국 로맴매녀와도 왔었지.

브로들도 한번 와봐. 파리에 대한 내성이 있다면 밖에 앉는 것을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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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탄마리나(센탄 극혐하니 센탄마리나 오는 인성보소 ...) 아이쇼핑하고 아는 동생 만나러 이지카드 ㄱㄱ

아 가기 싫었는데...얘랑 막날이니 ...

역시나 비싸더라. 프로모션이나 사전예약없이 쌩으로 구입하니;; 그리고 헬멧 있긴하나 안전벨트 없으니 좀 불안하기도 했고...

아 자신있어하더니 C양은 ...반바퀴도 못돌고 포기. 그녀의 동생은 미친듯한 질주를 하고...

두번째 바퀴는 그냥 정줄놓고 밟아봤는데...그랬더니 몸살이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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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어리버리한 C양을 놀리느라 안전 주행했다. 그녀의 동생 리사양은 미친듯한 질주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50초 안에 들어온다고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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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0초 안에 들어오긴 했다. 그러나 중국계로 보이는 렉루 양은 카레이서였다...

 

레이싱이 끝나고 그녀의 동생 리사양과 리사양의 1달짜리 남친 양형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그는 상당히 젠틀했다. 그러나 C양은 나에게 귓속말을 했다. 19살짜리 리사양을 1달 2만밧에 꼬신 쓰레기라고 ㅋㅋㅋ 이야 양형 능력좋아. 개인적으로 연락처를 얻어 비결을 물어보고 싶었으나...C양은 내가 양형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다 . 아니 왜?

리사양은 뭐랄까 미인은 아닌데 양형이 딱 좋아하게 생겼다. 뭐랄까 흔히 볼 수 있는 푸잉인데 몸매가 훌륭한.

아 브로들 여기 티켓 끊으면 1년인가 1달인가 원할때 나머지 바퀴 주행해도 된다고 함. 그래서 C양은 반바퀴 돈 자신의 티켓을 킵함.

 

분노의질주를 찍고오니 몸살나서 힘들더라. 그래서 8월에 왔었던 블랙캣 마사지를 찾아감. 역시나 잘하는 곳이지만... 뭐랄까 마사지사 및 매니저가 다 바뀌어서 예전만 못하더라.  얘 문신한 발 부위가 부었길래 항생제 사러 약국 잠시 들렸더가 왓슨 들림.

막날이라 이건가...너무 과하게 왓슨에서 쇼핑하는 우리의 C양. 뭐 오늘밤 안재울 예정이라 상관없었음.

왠일로 오늘은 그랩/볼트를 안타고 이리저리 걸어다니더라? 

그러더니 솜땀 매니아 우리의 C양은 솜땀 노래를 부름.

세컨로드 워킹이랑 가까운 쪽 어딘가의 노천 레스토랑에서 이것 저것 시켜먹었는데 나름 괜찮더라. 분위기도 있고...어딘가의 쇼핑몰 근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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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아보카도 스무디는 극혐임. 생굴요리 먹일때까지만 해도 기대했으나...

 

숙소 근처에서 애 머리 감김. 150밧.

그렇게 부푼 기대를 안고 얘네 집으로 ㄱㄱ

같이 샤워하자고 했다가 한대 얻어맞고...내가 나중에 샤워함.

아 그새 자고 있음. 이마를 짚어보니 열이난다. 아마도 문신부위 부어서 그런듯? 그래서 깨워서 항생제 먹으라고 했더니 자기 항생제 먹으면 약에 취해서  다음날 못일어난단다...카마그라 샤워하며 짜먹었는데...

애가 몸이 아프니 만사가 귀찮고 짜증나나 봄. 평소같으면 잘때 내가 껴안으면 같이 껴안아주거나 가만있거나 그랬는데 짜증냄;;;

아니 막날인데...카마그라 먹었는데...기대하고 짐싸서 얘네 집 왔는데...

아 짜증나서 그냥 월드컵 봄. 역시나 위대하신 우리의 브라질...

손흥민도 울고(한국 탈락) 나도 울고(ㅂㅈ상태에서 그냥 자야함).

 

담날 ㅂㅈ나서 힘들었다고 하니 자기바 다른 아이 소개시켜준단다? 아니?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소리?

그리고 너네 바 애들 다 안이뻐...아니 내 스탈이 아니야...

그래서 미련이 남아 얘 출근하기 전에 하고팠는데 여지가 없다. 에휴...밖에 나가서 줄담배 피고옴. ㅅㅂ

내가 불쌍해 보였나봄. 갑자기 그랩으로 커피 시켜줌...역시 카페인이 들어가니 좀 낫다. 물론 코코넛커피 극혐...

여튼 이리저리 대화를 나눔. 그러면서 대신이랄까 ㅅㅊㅎ 조금 해줌. 그거라도 안하면 돌 것 같아서. 

 

브로들 헹여나 로맨스나 로맴매가 문신한다 그러면 말려...절대로 말려야 해.

그렇게 그녀는 출근을 하고 나는 내 마음의 고향 소이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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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도 2번인가 그녀의 가게에 가서 엘디 빨려줌. 한번은 종도 쳐줌(내가 연락 씹은 적이 몇번 있어서...심하게 삐질려 하더라. 꼭 여자랑 클럽와있거나, 여자와 콘도 침대에 누워있을 때 카톡 보내고 영통 걸음;;;)

그리고 그녀의 휴가날에 만났으나 무가타(닌자 비비큐 뷔페. 나쁘진 않음. 해산물도 괜찮고. 쏘쏘)만 먹고 헤어짐. 이미 로맴매 하는 아이가 있어서. 그리고 업소녀들 눈치빨라서 내가 안들이대는 것을 보고 이미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나 봄.

한국와서 유심 해지해달라. 만나서 즐거웠다 이런 인사만 주고 받고 인연은 여기까지.

 

브로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결론 : 공정거래 그것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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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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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1등 익명_춤추는울프 23.01.04. 11:29

형님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 되시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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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3.01.05. 04:17
익명_춤추는울프

긴글인데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2등 익명_재빠른브로 23.01.10. 15:51

브로의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너무 행복하고 좋네 다양하고 풍부한 소재가 롤러코스터처럼 엮여있어 ㅋ

익명_늦잠자는울프 작성자 23.01.11. 03:14
익명_재빠른브로

다들 ㄸ이야기를 좋아할것 같긴한데 그런건 잘쓰는 스킬이 없어 그냥 일상을 쓴거야. 읽어줘서 고마위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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