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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한 송이의 장미꽃이 피었다. part2

익명_매너있는울프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도시(City)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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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은 차창을 내리고 호텔 주차장 위치를 물었다.


 

그녀는 나와 호텔 방에 동행하기를 바랐다.


 

그 이유는 너무나 단순하게도 나와 헤어지는 순간이 아쉬워, 이 밤의 길이를 조금 더 늘려보고 싶은 것이었다.


 

그녀는 첫 만남부터 간단하긴 했지만 몇 번의 식사자리에도 본인에게 ㅅㅅ를 요구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다.


 

나는 당연하게도 술을 멀리하고, 차를 끌고온 행위는 여성으로서 성적 행위는 관심 없다는 속내로 보인다는 뜻을 전할 뿐이었다.


 

애초에 그녀는 음주로 인한 취기가 아닌 남성에게 느껴지는 다양한  매력으로부터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고 했다.


 

몇 번 내게 키스를 얘기하려 했지만, 섣불리 관계를 그르칠까 두려운 그녀였다고 한다.


 

그녀는 나의 친절함과 배려로부터 편안함을 느꼈고, 가슴에 안겨 따뜻한 품을 느끼고 싶었다고 했다


 

우리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었다.


 

성적 분위기가 고조되어 무르익어버린 우리는 누가 먼저 포장을 벗고, 달콤한 과육을 들어낼지 순서를 정하지 못 하고 있었다.


 

그녀가 내 티셔츠 속으로 손을 넣었고 수줍게 이곳 저곳을 애교스럽게 만질 뿐이었다.

 

이불 속에 숨어 손으로 내 몸 이곳저곳을 탐하며 알 수 없는 짧은 영어를 내뱉는 그녀가 귀엽기 그지없었다.


 

결국 내가 먼저 샤워를 하고 가운을 입고 나와 가슴 터질 것 같은 이 순간을 견디고 있었다.


 

심장이 요동쳤고, 관자놀이와 고막에서도 심박수를 셀 수 있을만큼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은 교통체증 가득한 스쿰빗 대로의 택시 안 같았다.


 

그녀가 샤워를 마치는 신호인 샤워기의 물이 멎는 순간 심박의 교통체증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녀는 가운을 입은 채 침대에 누웠다.


 

우리는 서로의 가운 허리끈을 잡아당기고 풀며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그녀의 입술은 어느순간 나와 같이 포개져 있었고, 서로의 손은 상대의 모든 곳을 훔쳐가기 바빴다.


 

어느순간 그녀는 입으로 나의 뜨거운 곳에서 무언가를 뽑아내려는 듯 무리한 수직운동을 계속했다.


 

불필요할 만큼 고생하는 그녀에게 그 힘든 과정을 계속 할 필요가 없다고 하자 그녀가 한 마디 던졌고, 뒷통수 저 멀리 의식이 끊어지는 기분이었다.

 

"It tastes so sweet"


 

나의 뜨거운 곳에서 조금씩 새어나오는 그 자연스러운 무색의 물방울이 달콤하기에 계속 하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내게 반드시 2번의 약속을 받아냈다.


 

첫 번째 약속은 반드시 정사의 결과물을 본인이 입으로 맛봐야 하는 것이고,

 

나머지 한 번은 에어컨은 반드시 끄고 본인의 요청에 따라 진자운동에 강약 조절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첫 번쩨 약속은 지키지 못 했다.


 

나는 성급한 마음에 그녀 위에 그대로 포개어졌다.


 

그녀와의 약속을 하나라도 지키기 위해 나는 모든 교감신경을 집중했고, 흐르는 땀 따위는 개의치 않았다.


 

최근 수영에서 접영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그 발차기의 효과가 여실히 나타났다.


 

폭발적인 스트로크와 바이올린 현을 켜는듯한 불규칙한 나의 운동에 그녀의 깊은 곳에서 시작되는 진동은 허벅지를 타고 격렬히 떨려왔고, 맞닿은 내 허벅지를 타고 그대로 전해졌다.


 

내가 아닌 그녀가 "Cum again" 을 연발하며 내 팔을 꼬집고 경련을 일으키던 그 충격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내 등줄기와 척추를 타고 흐르는 땀을 계속해서 손으로 훔치며, 흥분이 극에 달하는 그녀가 그날 마신 것은 놀랍게도 콜라 한 잔이었다.


 

그렇게 나는 그녀와의 뜨겁디 뜨거운 침대 위 불장난을 함께 즐겼다.


 

그 불장난의 재를 치우기 위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자 그녀는 거부하며, 남은 재를 입으로 받아 삼키기를 바랐다.


 

우리는 아침까지 아무런 고민과 생각없이 본능에 충실했고, 다시오지 않을 이 밤과 아침에 아쉬움 따위 남기지 않았다.


 

올해 가장 아름다운 "한 송이의 장미꽃이 피었다."


 

그리고, 나는 이를 꺾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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